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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솔직히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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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고싶어요
여기 죽고싶어하시는분들 많을테지만
예전엔 죽고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산다였는데
이젠 술먹고 옥상가서 뛰어내릴까 번개탄피워서 죽을까 등등
극단적인 생각할정도로 너무너무 힘들어요
맨날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해요 딱 하루만 더 버텨보자고
전 제가 언제 극단적인 선택할지 몰라서 유서도 써놨고요
남들이 탈모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할까봐 머리찍어놓은 사진 다지우고
다른 탈모카페에 글썼던 흔적들도 다 지우고 탈퇴하고 이 글 하나 남겨놓네요
과거 탈모없던시절 사진보면 눈물나서 그것도 다지워버렸고
솔직히 죽는게 무섭다기보단 남들한테 자살했다는거 알리기 싫어서 차라리 교통사고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교통사고로 가신분들 보면 부럽다고 생각할정도로 미쳐있어요
당장 내일 죽는다해도 미련이 없어요
나도 평범하게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낳아서 가정꾸리고 싶고 하고싶은일 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정말 잘 살고 싶었는데
이런 평범한 것들이 어렵게 느껴지니까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고 어둠밖엔 안보여요
정신과 치료받고있었는데 더 나빠져만 가는 머리를 보면
더 지치고 이것도 소용없는거같아요
메조 미녹시딜 경구약 등 정말 제가 할수있는건 다했다고 생각해요
너무 힘들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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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3
그정도면 조합약 드세요. 조합약 먹고 효과 못 본 경우 못본듯요
아..저도그랬었어요
저는 13년째 진행중이라...
예전숱의 10분의 3정도 남았네요
저도 처음 탈모 시작후 몇년동안 죽고싶었어요
집에만있고 울고불고 우울증만심해지고요
머리가 이렇게 중요한거였나싶고
근데요...목숨만큼은 아니에요
그때는 너무 머리카락에만 메달린거같아요
눈뜨자마자 시작되는 탈모스트레스 다시 잘때까지 하루종일요
요즘도 스트레스받아요 근데 그때만큼은 아니예요
그전보딘 숱은 진짜 쥐꼬리만큼 남았지만요
가발도 맞춰보고 약도먹어보고 한의원 메조 피알피치료까지 별짓다해도
안나요 유지도안되고요
애기 둘 낳고는 더 심해졌어요ㅎㅎ
근데 그냥 애기들보고살아요
내 사랑하는 애들에 비하면 뭐...
님도 뭔가 살아야하는 뭔가를 만들어보시고
집중하다보면 나으실거에요
저도 지금도 물론 탈모때문에 상처많이받고 아직두요.,힘들긴해요
고리타분하다 생각하실수있지만
제가 부모입장되어보니
님이 그런 안좋은생각하시는거 아시면 숨이 턱 막히실거에요.,
우리마음이 힘든건..
나보다 위를 보고있어서일거같아요
자존감높이시고 나보다 힘든사람들 생각해보시면 어떠실지요...
힘내세요
정말 마음이아파서 장문의댓글남깁니다
저는 13년째 진행중이라...
예전숱의 10분의 3정도 남았네요
저도 처음 탈모 시작후 몇년동안 죽고싶었어요
집에만있고 울고불고 우울증만심해지고요
머리가 이렇게 중요한거였나싶고
근데요...목숨만큼은 아니에요
그때는 너무 머리카락에만 메달린거같아요
눈뜨자마자 시작되는 탈모스트레스 다시 잘때까지 하루종일요
요즘도 스트레스받아요 근데 그때만큼은 아니예요
그전보딘 숱은 진짜 쥐꼬리만큼 남았지만요
가발도 맞춰보고 약도먹어보고 한의원 메조 피알피치료까지 별짓다해도
안나요 유지도안되고요
애기 둘 낳고는 더 심해졌어요ㅎㅎ
근데 그냥 애기들보고살아요
내 사랑하는 애들에 비하면 뭐...
님도 뭔가 살아야하는 뭔가를 만들어보시고
집중하다보면 나으실거에요
저도 지금도 물론 탈모때문에 상처많이받고 아직두요.,힘들긴해요
고리타분하다 생각하실수있지만
제가 부모입장되어보니
님이 그런 안좋은생각하시는거 아시면 숨이 턱 막히실거에요.,
우리마음이 힘든건..
나보다 위를 보고있어서일거같아요
자존감높이시고 나보다 힘든사람들 생각해보시면 어떠실지요...
힘내세요
정말 마음이아파서 장문의댓글남깁니다
저도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했던적이 있어요..
저는 서서히 정수리부근만 탈모가 진행되다가 올해 1월부터 급격히 빠지더니 원래도 많지 않던 머리숱이 절반이 되더라구요...
예쁘던 얼굴도 머리 하나 때문에 못생겨보이고 결혼은 해서 뭐하나 싶더라구요... 더욱 마음이 아팠던건 저는 아기들을 너무 예뻐하는데 제 아가를 낳을 생각을 못한다는게 너무 아프더라구요...
지금도 하루에 백개가량 모발이 탈락하지만 다시 나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ㅠ ㅠ(막상 빠지는 머리를 보면, 거울을 보면 우울해지지만요...)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남 일 같지 않아서 씁니다ㅠㅠ
쓰니님..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잘 안 될 거라는 것도 잘 압니다만 쓰니님은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쓰니님을 사랑해주시는 부모님 친구들도 생각해주시구요! 앞으로는 저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약들도 많이 나올테니 너무 낙담하지는 마세요!!
저는 서서히 정수리부근만 탈모가 진행되다가 올해 1월부터 급격히 빠지더니 원래도 많지 않던 머리숱이 절반이 되더라구요...
예쁘던 얼굴도 머리 하나 때문에 못생겨보이고 결혼은 해서 뭐하나 싶더라구요... 더욱 마음이 아팠던건 저는 아기들을 너무 예뻐하는데 제 아가를 낳을 생각을 못한다는게 너무 아프더라구요...
지금도 하루에 백개가량 모발이 탈락하지만 다시 나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ㅠ ㅠ(막상 빠지는 머리를 보면, 거울을 보면 우울해지지만요...)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남 일 같지 않아서 씁니다ㅠㅠ
쓰니님..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잘 안 될 거라는 것도 잘 압니다만 쓰니님은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쓰니님을 사랑해주시는 부모님 친구들도 생각해주시구요! 앞으로는 저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약들도 많이 나올테니 너무 낙담하지는 마세요!!
우리 어차피 영원히 못살자나요,, 언젠간 원치 않아도 죽겠죠,, 그냥 죽을 용기도 없고 죽을 용기로 살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ㅠ 머리 하나 땜에 내가 포기해야하는게 참 많고 힘든데,,내 노력으로 머리는 안되더라도 다른거라도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노력해보자 생각해보려구요,,
같이 힘내보아요,,,
같이 힘내보아요,,,
어떤마음인지 너무 잘 알아요
너무 힘들어서 힘내라는 말도 못하겠지만
님과 같은 마음으로 걱정하고 괴로워하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그래서 위로해줄 사람도
님을 정말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 아시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머리카락때문에 자살하기에는 지금껏 애쓰며 열심히 살아온 글쓴이님 자신이 너무 아까워요.
너무 힘들어서 힘내라는 말도 못하겠지만
님과 같은 마음으로 걱정하고 괴로워하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그래서 위로해줄 사람도
님을 정말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 아시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머리카락때문에 자살하기에는 지금껏 애쓰며 열심히 살아온 글쓴이님 자신이 너무 아까워요.
제가 울면서 불면의 밤을 보내는 나날들과
아주 똑같은 내용의 글이네요..
번개탼..교통사고..이런 탈모
흔적을 다 지우는거까지요..
이렇게 죽음을 생각하게하는 불치병인데
암도 치료하는 세상에
왜 아직도 해결책이없을까요..
가발이라도 좀 획기적으로 편하고
감쪽같음 좋을텐데., ㅠ
죽고만싶네요.. 공감해요 다..
아주 똑같은 내용의 글이네요..
번개탼..교통사고..이런 탈모
흔적을 다 지우는거까지요..
이렇게 죽음을 생각하게하는 불치병인데
암도 치료하는 세상에
왜 아직도 해결책이없을까요..
가발이라도 좀 획기적으로 편하고
감쪽같음 좋을텐데., ㅠ
죽고만싶네요.. 공감해요 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힘내요 우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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