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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지금 딱 20된사람이에요
아마 중3때부터 증상이 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1때 같은반 여자애가 우리반에 탈모년있다고 하면서 즐겁게 웃길래
뭘까 싶었는데
걔가 그 말한 뒤로부터 걔랑 친한 남자애들이 한번씩 제 정수리를 확인하고 지들끼리 낄낄대더라구요
그날 집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거울로도 보고 했는데
다른 애들보다 정수리쪽이 훤히 비어보이더라구요
그때는 지금만큼 심하진 않았는데 고2 고3때 학업스트레스 극심하게 받아서인지 아니면 다른이유 때문인지 지금은 할머니보다도 못하네요하하..
피부과 가서 검사받고 약도 먹어봤는데 (판토가였나 그랬어요)
두피는 엄청빨개지고 효과도 없는 것 같아서 끊었어요
지금은 재수하는데ㅋㅋㅋㅋ 더 스트레스받아서 더 빠지는것같아요
진짜 저 아직 20밖에 안됐는데 너무 우울해요...
밖에 나가면 사람들 정수리나보고앉았고...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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