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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동지들 반갑수다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엄마말고는 나눌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이트 찾고 가입해서 게시글 읽으며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쭉 읽어보니 저는 유전성 탈모인 것 같아요.
성격 예민해서 세상 만사에 다 스트레스 받으니 빠질 법도 하구요.
요즘 정말 젊은 여성 탈모인이 많아졌다고 느껴요.
10년 전에 비해 지하철 탄 분들 중 동지라고 느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머리숱 때문에 투블럭 숏컷 후 밝은 염색을 했었어요.
남들은 쎈 캐릭터인가 오해했지만 저는 오로지 머리숱 그 하나 때문에 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길이가 짧고 투블럭이다보니 가벼운데다 두피색이랑 비슷하게 밝은 염색을 하니 티가 좀 덜 날 때도 있었구요.
하지만 그것도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언젠가 약이 나오겠지 하고 기다리면서 마음 편하게 가지려구요.
확실한 방법도 없는 여자탈모, 숏컷도 지겨운데 예쁜 긴 가발이나 맞춰봐야겠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이런 상황 이해해주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가발이나 충북대 병원 예약 같은 것도 함께 알아봐주고요.
이 친구 없었으면 자존감 더 낮아졌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 사는 어려움 안 그래도 넘치는데 머리칼까지 도움이 안 되니 스트레스 엄청 받았지만
종교에 귀의하는 심정으로 내려놓으려 합니다.
세상에 별 별 기술이 다 나오는데
언젠가 머리통에서 머리칼 나게 하는 약도 나오겠죠.
스트레스 받으면 더 빠진다니 좋게 생각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다들 두루 평안하시고 좋은 일만 많아서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머리숱 없는 게 죄도 아닌데 나를 미워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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