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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20살 탈모 이야기..
오늘 처음 이곳을 알게되었어요!
어디다 이야기 할 곳도 없고 우울해서 여기다 글 남겨요..
저는 현재 정수리와 앞머리에 탈모가 있습니다..
정~말 휑합니다. 제 나이가 현재 20살로 대학교 1학년인 어린나이에 탈모라 진짜 하루종일 머리 생각만 하고 있어요.
특히 바람불거나 조명 많은 곳 에서는 진짜 미쳐요.. 저 보다 키큰 사람있으면 신경 쓰이고.....ㅠ 사진찍는 것도 신경쓰이고.. 거울 보면 얼굴 말고 머리부터 보이고 또 지나가는 사람 머리만 눈에 보여요 ㅠㅠㅋㅋㅋ큐ㅠㅠ
처음 탈모라는 사실을 알았을때가 중학교 2학년 때 였어요.
친구가 저한테 앞머리가 왜이리 없어? 라고 했었고 그 이후 부터 신경쓰이기 시작했죠. 하...
중학교 2학년 겨울엔 친척분이 저에게 살쪘다는 소리를 하셨고 그 말에 상처 받은 저는 독하게 다이어트 해서 10kg을 뺐었어요. 좋은 방법으로 빼진 않았어요. 어린마음에 무작정 단식으로 살을 뺐었죠. 그땐 몰랐어요 살과 함께 머리도 같이 빠진다는 사실을요...ㅎㅎ..
어찌저찌 그냥 지내다가 고3때 스트레스+식생활습관 으로 머리 감고 말릴때 마다 머리가 너무 빠져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설날에 할머니께 절을 했는데 머리가 왜이리 비어있냐고 하셨어요.. 친척 사촌 다 있는 자리에서요..ㅋㅋㅋ 공개처형 당한 기분.....^-^ 그 때 생각만 해도 우울하고 눈물날것 같아요..
그 이후 엄마가 두피클리닉을 가보는게 어떠냐 해서 6개월 정도 다녔어요 지금은 안다니지만 거기서 산 샴푸랑 에센스는 아직 남아서 쓰고있어요.... 효과는 모르겠어요 일단 믿는거죠... ㅠㅠ
탈모가 스트레스 영향이 크잖아요? 근데 자꾸 가족들이 머리 나냐? 머리 어쩌냐? 여잔데 탈모냐.. 머리 더 빠지는 것 같다... 등등 이런 말 하는데, 들을때마다 진짜 죽고싶어요..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는데 옆에서 자꾸 저런 말들을 하니까 우울하고 힘드네요..
오늘도 사실 그 말 듣고 네이버에 탈모관련 글 찾다가 여기에 오게 되었거든요. 여기 글쓰니까 속이 후련 하네요..
아 다음주에 마산 참ㅂㅣㅊ의원에 가보자고 엄마가 말하셨어요 알아보니 거긴 조합약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약은 좀 무서운데 먹어도 괜찮을까요..?
앗그리고 저처럼 나이어린데 탈모인분들 있으면 자주 소통해요... ㅠ 제 주변에는 탈모인이 없고... 이런 고민있는 사람이 없어서 같이 탈모 이야기할 사람도 없고 혼자 맘고생이 너무 심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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