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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Re..결혼 6년차인데...
전 결혼 6년차인데 아무래도 소심해지는것 같아요.
아가씨때는 부분 탈모는 있어도 겉으로 보기엔 숱이 많았거든요.
그땐 사람도 주변에 끊이질 않았고, 적극적인 성격이였거든요.
결혼하고서, 신랑 저녁해 줄때 빼고는 거의 먹지 않았어요.
식욕이 확 줄면서, 시댁 문제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거든요.
머리를 훝으면 한웅큼씩 빠지다가, 임신 후 많이 좋아졌어요.
물론 아이 낳고, 다 빠져 버렸지만...
반복하다가 지금은 많이 심해졌는데 아무래도 대인기피증도 조금은 생기고, 우울증도 생기는 것 같아요.
물론 친정식구 빼곤 다른 사람들과 목욕탕 자주 않가고요.
누가 머리를 쳐다보기만 해도 우울해 지더라구요.
다행히 아이가 있어서 같이 다니면서 누가 한마디 하면 아이 낳고 빠진거라고 얘기 한답니다.
나이 많은 형님들도 다 머리숱 많아서 아가씨들 처럼 긴 머리하고 다니거든요.
시댁가면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 제일 먼저 머리감고요.
제 경험을 보면 우선 저는 인스턴트 식품 어려서부터 많이 섭취했구요, 20대 초반에 피부과에서 여드름때문에 약 처방받아 많이 먹었어요.
식사도 불규칙하고, 37년 동안 아침밥 먹은건 손꼽을 정도구요.
새벽에 잠들기 일쑤구요.
지금은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모든것에 원인이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아침엔 검은콩선식.
샴푸는 트리코민쓰고.
저녁엔 로게인 발라요.
요즘 유치원엔 이쁜 엄마들 많아서 더 신경쓰이거든요.
근데 요즘 외출이 잦아진것은 주변사람 충고대로 모자 쓰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젠 모자없인 생활을 못할 정도예요.
모자 쓰면 아무도 모르잖아요.
머리 날때까지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렇게 하려구요.
노력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