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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이십대 중반이고 탈모진단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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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중반 취준생입니다
부모님 두분 모두 탈모가 있으시고 저도 다낭성이 있어 혹시나했지만 역시나네요 ㅠㅠ
근처에 전문적인 곳이 없는지라 그나마 괜찮은 피부과가서 머리만 숙여서 보여줬더니 탈모가 맞다고 하시네요
또 미용실에서 현미경으로 봤더니 모공에 한 두개씩 밖에 없더라구요 모발이 ㅠ
저도 거기서 치료받을 생각은 없어 서울올라가면 받을생각이긴한데..
제대로 진단받고 나니까 하루종일 머리생각뿐이에요 ㅋㅋㅋ 스트레스받지말라는데 ㅠㅠ
연예인을봐도 그림을봐도 지나가는사람들 정수리만 보게되고
나 이제 염색같은 것도 못하겠지 하는생각에 우울해지네요
여건상 한달 뒤에나야 제대로 초진받을 수 있을 것같은데 조바심도 나네요 ㅎㅎ
할 수 있는 건 하자는 생각에 맥주효모랑 샴푸도 바꾸고 생활습관도 바꿔보려구요
저같은 경우엔 그냥 제 추측이지만 유전도 유전이지만 다낭성도 큰 몫을 한 것같아요
보니까 다낭성이 다모증+정수리탈모라던데.. 제가 딱 그렇거든요 미녹시딜 같은거 바른 적도없는데 수염이 좀 있고 다리에 털이 엄청 많아요 산부인과에 몇년전에 갔을떄 임신할 거 아니면 당장 치료안해도 괜찮다고 해서 너무 안심한것 같습니다 ㅠ
혹시 저처럼 다낭성 앓고 있으신 분들 주의하세요!
++저는 머리가 몇시간만 지나도 떡이져서 당연히 지성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현미경으로보니 두피가 건조하다고 하네요
건성두피도 쉽게 기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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