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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때문에고민하시는분들이많으시네요;
전 지금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구요
어이없게도 탈모로 고생중입니다
학교다니면서 모자쓰고다닐수도없고..
그래서 가발을 맞추게 되었구요
지금은 서울대학병원에서
거의 1년간 꾸준히.. 치료중인데
차도는없는것같아요
병원만 전전긍긍하면서
여기저기 다 치료받아보고
머리에 주사도 맞고 마이녹실도 쓰고
냉동치료도하고
약도먹고 별거 다해봤는데..
아무래도 별 효과가 없나봐요 그래도
곧 나겠지라는 희망으로.....ㅠㅠ
대학가면 날거라는 희망으로 살고있습니다
가발가격 320만원이란말에..기겁하며;
얼마나 좋고 얼마나 인모같길래 그런지몰라도
가발가격으로 너무 스트레스받으시는것같아서 올려요;
원래 고1초반만해도
옆머리로 정수리쪽에 있는 탈모를 가릴정도여서
상관없었는데.. 앞머리를 너무내리고싶더라구요
한번도 앞머리를 내려본적이없는 저로썬
친구들이 왜앞머리 안내리냐
너 앞머리 내리면 더 나을것같아
자꾸 이러니까.. 엄마아빠한테 좀 .. 징얼거렸어요
나도 앞머리 내리고싶으니까 가발사달라고
머리 안나는데 어떻게하냐고
아니면 머리심어달라고 펑펑울었죠;
엄마아빠가 많이 속상하셨는지
이곳저곳 가발을 알아보시다가.. 큰아빠 친구분아시는분이
가발 제조업일을 하신다기에 맞춤 가발을 했습니다..
정수리쪽은 스킨을 대서 잘 티안나게하고
인모랑 인모아닌거랑 섞었나봐요,
저희할머니도 하시고싶다고하셔서
할머니는 인모로 안하시고 그냥 파마로 된거 하셔서;
제꺼랑 할머니꺼랑해서 15만원에 했어요
그냥 제꺼만 15만원이 들은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아직도 잘쓰구있구요
충무로에 있는 가발집이였는데
큰곳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유명해서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다고했죠
고열사처럼 마구잡이로 공장기계돌리는게아니라
아줌마가 직접한올한올 하시더라구요..
근데.. 가발.. 앞머리 내린것같고 티안나서
좋긴좋아요
친구들도 막 훨씬낫다! 진작좀 내리지
너근데 머리빠진것같더니 와 많이낫다 병원다녔어?
이럴정도로 티 안났는데..
중요한건
더빠졌다는거예요
가발하면
머리에 더좋지않다고합니다..
그래서 방학때는 가발 왠만하면 착용안해요
지금은 가발없인 .. 가릴수도 없어서
속상해요..
모발이식은 아예 휑하니 없을때만하는건가요..?
저는.. 너무범위도 넓고,
한 오센치 정도 길다가 더이상 안길어지는것같아요..
정말 고민입니다ㅜㅜ
가발 비싸게 사지마시구요
차라리 그돈으로 머리를 심으세요;
그리고
학교다니시는 분 이런거아니면
왠만하면 가발하지마세요
더빠져요 머리도 숨을 쉰다고하더라구요
병원의사선생님도 가발은 두피에 좋지않다고하셨어요..
그럼 전이만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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