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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여성 탈모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공부한답시고 시험에 붙으면 치료해야지 하고
그냥 꾸준히 미녹시딜 바르고 판토비가 비오틴 먹은지 한 1년 됬네요...
원래 십년전부터 유전이라 판정 받앗는데 공부하고 취업하고 해외 나갓다가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한다고 관리는 잘 안 받고 있었어요
그러다 작년에 한국 들어오고 공부 시작하는데..
한번씩 어린친구들은 제 머리 보고 자기 머리 꼭 만져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제 정수리에 시선이 한 삼사초 더 오래
머무는 것도 보이고....
남자들 내 머리 보고 다 도망가겠다 싶고...
누가 제 뒤에 서있는게 가장 싫어요 가까이서 보면 머리 텅텅빈거 더 잘 보일텐데.. 하면서...
앞에서 보면 한번씩 저도 제 정수리 보고 놀래요 머리에 빵꾸 난거 같아가지고...
앞에 앞머리 부분도 아예 원모양으로 빠지고 가르마도 다 털리고 가르마라 할 수도 없어요 하도 면적이 넓어서...심지어 뒤가르마까지 생기면서 털리고 잇어요....
수술 받고 나아지면 얼마든지 할텐데
여자이식은 성공률도 좋지 않다고 하니
진짜 자존감 하락에 매일매일 겁나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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