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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를 바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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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7살이구요 20살부터 탈모가 조금씩 진행돼왔어요.
현재 앞머리부분 특히 휑하구요 가르마, 정수리 부분 머리 없고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적어요. 얼마전까진 머리를 묶으면 탈모티가 잘 안났는데.. 한동안 괜찮더니 가을이라 그런가 또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해서 이젠 머리를 묶어도 빛을 받는 위치에 따라서 머리밑이 다 보여요. 앞머리, 머리 정가운데 부분 머리숱이 너무 없다보니 사실 탈모 감추려고 하나로 묶어도 볼륨감이 너무 없어 정말 스타일 안살구요. 그래도 감출수 있는 방법은 이거 하나라 7년째 이 한가지 스타일로 살고 있답니다.T^T
제 탈모의 원인은 다낭성난소증후군(근데 이게 유전성 남성탈모 맞나요? 몇년전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제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네요), 스트레스, 초기엔 지루성 피부염 등등 여러가지 복합적이에요. 경제적 사정도 안되고 제가 좀 미련한 성격이라 그동안 속으로 끙끙대기만 했지 제대로된 치료 한번 안해보고 검정콩 먹기 같은 노력도 한번 안해보고 언젠간 머리가 다시 나겠지 나겠지.. 하다 보니 어느새 가발을 생각하는 지경에까지 오고야 말았네요.
이런.. 또 어느새 주저리주저리 애기가 길어지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 머리가 하루만 머리를 안감으면 가렵고 뭐가 나고 민감해지고 그러거든요. 일반 샴푸를 쓰면 매일 머리를 감아도 가렵고 따라서 머리카락도 많이 빠졌구요.. 비듬용 샴푸.. 댄트롤, 헤드앤숄더 제품 또한 물론 일반 샴푸보단 효과가 있지만 가렵고 머리 빠지는건 여전했구요. 1년전인가? 잔뜩 기대를 안고 댕기머리를 구입해서 썼었는데.. 크게 나쁜건 아니지만 그다지 좋지도 않았어요. 어떨땐 괜찮다가 어떨땐 다시 머리가 가렵고 머리 빠지고 그랬거든요. 언니가 미용실을 하는데.. 첨엔 웰라에서 나온 탈모용 샴푸랑 뿌리는 영양제를 줬어요. 사실 샴푸는 그다지 효과를 못봤고 영양제는 머리 감고 바르면 두피가 화악하고 자극이 되는게 좀 효과가 있나? 했죠.. 사실 게을러서 꾸준히 써보질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언니가 두번째로 바이오메드란 큰 녹색통에 든 샴푸랑 뿌리는 영양제를 갖다 줬는데..이게 저한텐 맞더라구요. 여기 게시판을 둘러보니 이 샴푸에 대한 말은 없길래 찾기로 검색을 해보니 몇개 관련 글이 있던데 반응은 정말 가지각색이더군요. 역시 사람마다 맞는게 다 틀린가 봐요. 이거 쓰기 전에 한창 머리두피 예민하고 가렵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이거 쓰니까 두피가 진정이 되면서 더이상 가렵지 않더라구요.. 머리 빠지는것도 줄었구요. 사실 이 제품 영양제도 몇번 쓰다가 귀찮아져서 안 써서 효과는 모르겠고 이것도 머리감고 뿌리면 화끈한 감이 있어요. 근데 웰라것이 좀 더 자극을 주는거 같아요. 아~이제 이 샴푸만 쓰면 더이상 머리는 빠지지 않겠구나.. 정말 좋아했죠.
근데 큰 통으로 2통정도 쓴 지금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건강이 안좋아져서 그런건지.. 가을이라 그런건지... 다시 머리가 많이 빠지더라구요.. 처음에 썼듯이 이젠 머리를 묶어도 탈모가 들킬까 겁날정도로 머리밑이 휑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이 샴푸를 쓰면 가렵거나 하진 않아요. 특별히 나쁘진 않다는 말이죠. 하지만 내 머리가 이 샴푸에 내성이 생긴건가.. 두렵기도 하구요...
샴푸를 거의 다 써가기 때문에 다시 새로 사야하는데.. 그래서 고민이에요. 그냥 계속 이 샴푸를 써야 하는건지 다른 탈모용 샴푸를 예를 들면 여기 게시판에서 자주 언급되는 트리코민 같은.. 사야 하는건지...
제가 귀가 얇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맘이 왔다갔다 하네요. 근데 제가 쓰는 바이오메드 샴푸는 옛날 모델인건지 요즘 인터넷에서 파는 샴푸하곤 모양이 틀리네요.. 다른 종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이젠 더이상 방치하기에 제 머리 상태가 너무 심각한거 같아서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민간요법같은 것도 해보고 할 생각이거든요. 여기 경험 많으신 여러분.. 제 결정에 도움을 좀 주세요. 좋은 샴푸나 민간요법, 운동방법 같은거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릴께요.
여기 다른 분들도 다 그러시겠지만 머리만 생각하면 정말 우울해져요. 아무리 멋을내면 뭐해요. 머리가 안바쳐주는데요.. 왠지 초라해보이고 빈티나 보여요. 얼굴도 더 커보이구요. 사람 만나는 것도 겁나요. 그 사람 시선이 내 머리에 가 있을까봐... 어릴때는 제발 좀 줄었으면 할 정도로 머리숱이 많았었는데... 정말 인생이란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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