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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이 살기 너무 힘드네여...
정말 요즘같으면 살고싶지않습니다.
탈모때문에도 신경쓰이는데 결혼도 얼마안남아 머리도 신경쓰이고 가발도 맞추러가야되고 이것만 무사히 넘기면 행복하리란 얇팍한 희망을 가지고있었는데 청청벽력같은 저희 언니가 만성신부전증이랍니다.
헉~ 그소리듣는순간 당연히 슬프고 당연히 형제가 이식해줘야되는거지만 우선 머리부터 생각나는거예여
수술할때는 가발쓰면 안된다고알고있는데 아직 이렇게 심하지 신랑될사람도 모르는데 입원해서 검사받고 머리 몇일씩 못감고그러면 다 들통날텐데
정말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그게 뭐가 문제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계시겠죠
하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들다고 문뜩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립니다.
가발을 아직 하러가진않았지만 혹시 가발에 쇠를 장착하나여
정말 가발은 안벗고 수술하고싶은데 아까 병원에 물어봤더니 벗어야된다고...(쇠는 안되여 화상위험이있거던여이러는 거예여)
잘얘기하면 안벗어도 될까여~혹시 수술하신분은 안계시겠지만 경험있는사람들 얘기라고 들어보신분계시면 글좀 남겨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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