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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때문에

  • 18년 전

  •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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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년동안 탈모를 앓아온 25살입니다.
아마 5년전부터 이미 증상은 조금씩 있어왔던것 같아요
그때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친척집을 이리저리 옮겨 다닐떄라서
고3스트레스와 함께 스트레스가 심했었죠

머리에는 신경도 못쓰고 있었구요.

5년동안 열심히 먹고 바르고 해서
머리가 조금은 나아져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신경쓰이던 지하철 불빛, 남들이 위에서
내 머리 꼭대기를 바라볼까봐 신경쓰이던 날들...
카메라에 찍힌 머리 꼭대기 빈 자리 때문에
속상한 날들.....

이런것들이 어느새 신경이 점점 안쓰이게 되고 있었어요.
나아지고 있구나.. 행보했었는데..

금년 6월에 갑자기 심장마비가 왔어요.
25살에...
지병도 없었는데...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저는 1%의 기적으로 살았습니다.
지금까지 심장마비로 살아난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부모님의 기도와
주변분들의 기도...
살겠다는 저의 의지...
그리고 살려주신 하나님...

그때만 해도 살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세달이 지난 지금
머리가 급속도로 빠지네요.

60여일 입원해있으면서 독한 약을 많이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한번 머리를 쓸때마다 엄청나게 묻어 나옵니다.

머리카락이 원래 튼튼하다면
다시 회복되리라 걱정 안하겠지만.

워낙 머리카락도 약하고, 이미 탈모를 수년 앓아왔고...
머리카락이 할머니같아요...곧 죽을것 처럼...

몇일전에는 심지어 못할 소리까지 나오더라고요...
하나님 왜 살려주셨어요. 그냥 천국가면 더 좋을껄...
이런 말 해놓고 혼자 미쳤다고 머리를 저었지만..

이젠 그냥 기도 할 뿐이네요..
사실 탈모치료약 같은건 이제 믿어지지 않네요..
기도하고 마음 가다듬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여러분 힘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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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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