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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8개월차.. 절망...그래도...희망을..
안녕하세요 처음 으로 인사 드립니다.
이런 모임이 있다니.. 그냥 제 처지 하소연하고,, 위로라도 좀 받을까하고요..
원래 탈모가 좀 있어는데,, 첫애 낳고는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 하더군요..
그래도 어미된 자의 본분으로 모유 먹이느라 치료 미루고...
대충 탑피스로 버텼어요..
사실 병원도 여러곳 다녔지만, 피부과들이 왜 그런지 다들 미용적인 목적의 클리닉으로만 연결해 주더라고요.
전 의학 적인 치료를 원하는데, 그렇다고 동네 작은 피부과 가면, 바로 큰병원 가랍니다.
큰병원이라고 해봐야 전문적인 탈모 치료 하는 곳도 얼마 없고
그나마 한군데 찾은곳은 넘 멀더라고요..
그렇게 어영 부영 세월 보내다 둘째 낳고
헉 ㅠㅠ
머리가 숭덩숭덩 빠지는데,,,,
결국 골룸 에 가까워 지더군요..
부랴 부랴 병원 뒤져도.. 역시나.. 클리닉..
결국 한의원을 찾아서 치료를 시작 햇어요..
그게 작년 7월이니 벌써 1년이 다되어 가지요..
이전에 병원에서 치료 햇을때
(제가 부산 살았는데, 거기 대학병원에서 치료 햇었거든요. 지금은 서울 살이라... )
3개월이면 머리 돋는게 보이면서 6개월이면 완치로 넘어갓는데,,
웬걸요..
현재 1/3 가량 좋아진듯하네요.
하지만 아직 매끈하니 안나온 곳이 많아요..
8개월이나 치료 햇는데, 아직도 .. 이렇다니..
휴~
그래도 처음 치료를 시작 할때보다 좋아진것 사실이라 계속 치료는 다니고 잇는데,
언제까지 다녀야 하는건지.. 1년이 다 채워져도 정상으로 돌아 가 지지 않을 것 같고..
그만 두자니.. 이렇게 살순 없는거고...
혹시 좋은 피부과 아시면 연락좀 주세요.
비싼 클리닉 연결하는곳 말고 의학적으로 치료 해 주는곳...
이상하게 피부과들이 다 돈 벌이되는 클리닉만 밀고 잇어서,, 정작으로 치료 받아야 할 환자인 제가 쉽게 다닐 수 잇는곳이 없네요..
저 지금 받는 한방 치료 계속 해야 할까요?
초기엔 좀 좋아 지는 것 같더니 3달 이후론..
한달에 3~4 가닥 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해야 하는건지...
이렇게 언제나 좋아질수 잇는건지..에휴~
전 실내에서도 모자 손님오면 모자 쓰고 있어요.
얼마전에 딸래미 친구앞에서 깤박하고 모자 안쓴 모습을 보였다죠..
6살 딸래미 친구말..
"너네 엄마 머리...이상해."
아마 6살이라 대머리란 단어를 몰라서 저렇게 말했나봐요..
그날 밤 부터 마음에 바위에 얻혀있습니다.
치료 내내 좋아 질꺼야 란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버텻는데,,
요즘은 좋아 지기나 할까.. 입니다..
에휴..
긴 하소연 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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