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회원님들 이제 포기보다 희망을 갖으셔도 됩니다. 이곳에 확실한 치료법이 새롭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여성탈모의 혁신적인 전환점이 시작되는 곳. 국내 최대의 여성탈모포럼입니다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들켰어요..
지금 한 5개월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대,
어제 들켰네요..
진짜 지금도 어텋게 해야할지..
처음에 만날때부터 난 얼굴과 머리 만지는거 싫어한다고 했어서 안만지려 노력하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까먹고 만지면 제가 싫다고 했구요..
그리고 가끔 남녀관계를 가질때면 머리를 감는모습을 볼수가 없엇으니..
이상했다고 합니다...
어제 친구들이랑 다 같이 술먹는대 갑자기 정수리를 쓰다듬는거에요...방어할 시간도 없이...
근데 아무말도 없길래 못느꼈나보다 했는대..
또 갑자기 옆머리를 만지는거에여.....
그러더니, 빤히 저를 처다보고는 "뭐 말할꺼없어?"
글서 저는 어쩔줄을 몰라서 "뭐가,, 없어~"
남친: "할말이 있을꺼같은대,," 웃음..
나: "없다니깐"
남친: "가발?가발?가발?가발?가발?"
나: 그냥 빤히 쳐다보기만했습니다.... 친구네 커플이랑 술마셨는대, 혹시 들을까바, 친구 남친이 들었는것도 같고,,,그건잘 모르겟어요.. 글서 "이따 얘기해"하고 잇엇는대, 그 이후로도 가끔씩 "왜케말이없어졋어" "왜 굳어있어" 이런말을 던지더니..
술집에서 나오고서는
남친: "할말해바"
나: ".... 할말? 그런거 없어"
남친: 아까 있다면서, 말할 기회 주었을때 해, 나중에 얘기하면 얘기를 숨겼다는것에 더 화날꺼야
나: 내가 할말있다고 했어? 오빠가 할말이 있다고 했으니깐, 오빠가 알고있으면 오빠가 말하던가 알아서 생각해
이렇게 몇차례오가고,,,결국 다 들통이 난거져..
차마 내 입으로 가발이라는 단어를 쓸수가 없었습니다.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절망적이며 이 남자가 원망스럽고... 그래서 어제 오빠한테 완전 화를 냈어요.
"오빠가 그렇게 느꼇으면 감춰줄수도 있는거지,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고, 사람들은 참 나쁘다고, 몰라도 되는걸
꼭 알려고 해서 사람을 상처받게한다고, 오빠가 이렇게 밖에 안되는 사람인줄 몰랐다면서, 오빠를 보고싶지않다"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계속 미안하다, 이해한다, 너가 어떤모습이든 이해한다고 하는대,,,,,
솔직히 치부를 들켯자나요,, 앞으로 이남자 만날때
가발을 써야하나 안써야하나 부터
혹시나 친구들이 가발이냐고 물어보면 오빠 앞에서 아니라고 말하는게 속상하고
헤어지면 다른사람한테 말할까바 걱정되고....
아침에 보니 " 난 여보의 모든걸 사랑해"라고 문자가 와있는대.. 솔직히 이런것도 싫어요.. 내가 약자가 된듯한 느낌......ㅠㅠ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해해줄꺼같긴한대, 그래도 저렇게 캐물엇다는 사실이 괘씸하고 내 마음도 마니 다치고.. 내 치부를 남들과 공유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무너지네요...
솔직히 모임에서 저 보신분들은 제 발가가 얼마나 자연스러운줄 아실꺼에요. 정말 미스고 언니때문에 살맛난다고 생각한적도 많았지만,,,
가발하실분...아무리 자연스러워도 가끔 걸립니다..
저의 이 정말 자연스러운 머리로 1년 반정도 함께 했는데, 낯선이한테 1번, 친구들한테 5번정도 의혹받았어요.
친구들은 숱이 적은모습을 보다 많은 모습을 보면 솔직히 혹시~ 해요. 지금 이렇게 까놓고 들킨건 처음인대...
진짜 발가하면서 남자를 오래사귀지 말아야지했는대.
휴,, 저 헤어져야할까요? 봐도 제가 너무 움츠러들꺼같아요... 남자친구한테 탈모란 얘긴못하고,, 다쳐서 아파서 그런다는 식으로 얘기햇는대....휴..
지금 전화오는대,, 무서워서 전화못받겟어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