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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너무 아팠어요~(한의원에 갔다와서...3)
저의 글을 읽고 리플도 달아주시고 힘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해요.
한의원에가서 두번째 침을 맞았어요. 전에도 말했다시피 첫날에는 10~12번 침을 놓더니 그 담에 가서는 셀수없이 많이 놓더군요.
앞이마 들어간 부위, 정수리, 그리고 엎드려서 여러방..... 정말 넘 아팠어요.
첨 맞았을때는 찌를땐 잘 몰랐고 약이 주입되면서 넘 아팠는데 두번째 가서 맞을때는 찌를때도 넘 아프고 약이 주입되면서 또 아프고...진짜 머리가 얼얼하더군요.
원장님께서 엎드리세요 하는데 정신이 멍 ~하고 간신히 터져나오는 비명을 참았는데 엎드리는 순가 아~하고 저도 모르게 외마디비명이 터져나왔고 눈물이 맺혀 베게에 올려놓은 화장지에 마스카라와 군데군데 찔린 자리의 피가 묻고 눈가는 꺼멓게 범벅이 되었어요.
이렇게 아픔을 겪고나니 담에 가는게 넘 망설여지네요. 글구 지방에서 다니는 것도 보통 힘드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걍 집에서 쉬면 괜찮은데 직장생활 하면서 가려니 넘 벅차요.
제맘같아선 머리가 넘 빠져서 챙피해서라도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데 이 나이에 직장도 없이 머리는 있는데로 다 빠져버리면 것도 그렇고... 어떻게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집에서도 직장그만두는건 절대 용납못하구요.
하지만 2~3일에 한번씩 설에 가자니 넘 힘들어요.
설에 있는 분들은 넘 좋겠어요.
낼 또 한의원에 가는 날이예요.
이틀이 지난 지금도 침맞은 데가 넘 아파서 제대로 만지지도 못하는데 낼 가서 또 맞을 생각을 하니 아픔이 두배이상은 될것같아요.
아픈데 또 찔러야하니.... 아무래도 두번째 맞은 침보다 더 많이 맞을것 같아요.
점점 두배씩 횟수를 늘린다고 했거든요.
머리만 난다면야 모든 하겠지만 정말 괴롭워요. 왜 하필 탈모가 나에게 일어났을까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괴로운 맘으로 살아가는 제 현실이 넘 싫어요.
자고 일어나면 혹 악몽을 꾼건 아닐까하고 거울을 보면 숱없이 허연 두피를 보이는 제 머리를 보면 정말 미칠 기졍이죠.
몇 달전만 해도 머리가 많이 나서 좋아라 했는데 그 전보다 더 심해져서 이젠 풀고 다니지도 못하고 곱창으로 말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으니... 정말 답답해요.
저 9월 7일 친구들과 해외로 여행가는데요 다른 사람들과 친구들은 좋겠다하고 좋아라 들떠있지만 전 안그래요.
막상 가기로는 했지만 머리가 그 사이 넘 많이 빠져서 해변가에 가서 머리때문에 걱정....
잘때, 일어나서도....글구 모자를 벗어야하는 왕궁에 가서도... 으.... 왜 이리 걱정거리가 많은지...
글구 갈때 머리와 관련된 준비가 또 왜이리 많은지..... 곱창, 정수리를 가릴 삔, 밤에 머릴 올리고 있을 삔, 한의원에서 산 비누(만오천원이예요 넘 비싸죠...--) , 한약 15개.....
전 항상 우울해요. 머리만 안 그러면 항상 미친것처럼 웃고다닐텐데... 머리땜에 제약이 넘 많아서
저 성격도 소극적이 되버렸어요.
침 맞은 자리가 조금씩 가렵네요. 원장님은 그게 좋은 반응이라고는 하지만 침 맞아서 피가 나고 봉긋 불어났으니 이 자리가 아물려고하더라도 가렵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구...
저 왜이리 횡설수설인지....^^
낼 한의원에 가고 또 그 다다음날에 가고... 홰외는 일주일 가고 갔다와서 갈 시간이 없고...
한 2주 정도뒤에 또 가게 생겼네요. 맬 규칙적으로 가야하는데.....
낼 그 곳에 가시는 분이 계시던데...만났으면 좋겠네요~
아 지금부터 걱정이예요 그 아픔을 또 어떻게 참을지....
하지만 제가 임상실습이 되기로 했으니까 열심 맞아서 효과를 보여드릴께요.
여러분 제가 그 고통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홧팅해주세요~
갔다와서 또 글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