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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몽창 밀었습니다.
머리를 밀었습니다.
작년 말까지 송송 솟아나는 새 머리를 보면서 기대에 잔뜩 부풀었었는데
올 봄이면 사진에 찍히는 긴 머리들을 꼭 올려드리려고 했는데..
정말 죄송하네요.
2월 중순에 오빠가 간암에 간병화로 입원하면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24시간 간병을 하게 되었네요.
근 한달동안 24시간 가발을 쓰고 매일 24시간 교대없이, 눈도 못떼고
오빠를 간병하다보니 ...
잠도 거의 못자고 식사도 매일 컵라면에 햇반으로 때우고...
괄사는 커녕 안타깝고 불쌍한 오빠 때문에 저를 잊고 지냈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한달이 경과하니...
그동안 새로났던 머리는 물론 머리 전체의 2/3이 다 쏟아져 버리더군요.
6월에 충무로 가서 전체가발 맞추고... 머리를 삭발했습니다.
걱정했는데 오히려 밀고나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전체를 쓰니 오히려 더 편하긴 하네요.
짧은 머리 때문에 마찰력이 생겨서 가발이 미끄러지지도 않구요.
가발을 바꾸니 주변 사람들이 다 몰라봅니다. ㅎㅎ
밝아지고 예뻐졌다고 하더군요.
가발인줄 모르니 어디 손댔냐고 묻네요.
다시 괄사 시작했고요. 치료도 시작했습니다.
좋은 소식 또 올리겠습니다. ^^*
좋은 일 없어도 그저 다 잘 될꺼다..... 이렇게 스스로 마법을 걸어보자구요.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잘될꺼야,잘될꺼야...
주문처럼 되뇌이다보면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더운데 몸 건강하시고~^^*
가발 사진 올려드리려고 했는데 카메라를 좋은 거로 바꿨더니
용량 때문에 안올라가네요...
정말 감쪽같은데 ㅋㅋㅋ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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