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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나의 경험담 2
요즘 회사가 쪼매 바빠서 잠깐 들어와서 글만 읽느라고,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네여...
저는 그동안 제가 했던 방법들 중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던 치료들과,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던 치료에 대해서 조금 적을까 합니다.
저번에도 한번 글을 올렸다시피 많은 병원과 많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병원을 다니고 있답니다.
다른 병에 비해서 이건 아직 보험이 안되서 비싸고, 약이나 다른 치료도 참으로 비싸더군여
비싸더라도 확실히 낳을 수만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들고
또한 마음의 상처도 많이 남게 되더라구여...
우선 제가 받은 치료중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던 치료는여...
1. 양방병원에서 한 치료는 전혀 도움이 안되었던거 가타여...좋아지는 기색보다는 점점 더 심해져갔으니까여..
그리고 미녹시딜은 꾸준히 바르긴 했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어여
병원에서 하라구 했는데 이거라두 안하면 안될거 같아서 도움도 안되는걸 계속 발랐었어여..
한 몇년간 꾸준히 바르다가 더 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만 뒀지여...
2. 그리구 저는 경희 한방 의료원 ( 대치동 쪽에 있는거여 )에도 갔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침도 맞고, 한약도 먹구 그랬지만, 조금 좋아지는가 싶더니만, 결국에 가선
효과가 없더라구여...
그래두 그 의사선생님은 이것저것 약재로 두피에 바르는 약을 만들어주셔서 사용해봤는데,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3. 그러다 강남에 있는 스벤슨에 다녔죠...
물론 거기서두 뭔가를 발라주는데 그게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가끔 시원한 느낌도 들고, 화끈화끈한 느낌도 주더라구여...
머리 지압..마사지..이런걸 잘 해주더라구여...
머리에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스벤슨에 6개월 정도 다녔어여
물론 샴푸, 린스, 이런것도 스벤슨 제품을 썼어여...천연제품이라고 좋다구 하길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샴푸나 린스 이런거는 단지 탈모방지 정도는 될지 모르겠지만
궁국적으로 탈모치료제는 아니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여...
만약 그런 특별한 샴푸나 린스를 사용해서 효과를 본다 한다면, 굳이 그런 제품을 쓰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좋이질 수 있는 그런 경우라고 생각해여...
그렇게 6개월이 지났는데 눈꼽만큼의 효과도 없더라구여...
그래서 그것두 그만 두었지여...
4. 탈모가 시작되면서 머리가 윤기가 없어지고 푸석푸석해져서 머리에 영양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하구 머리에 영양팩을 거의 매일 했답니다....저희 엄마의 아이디어였져...
근데, 외부가 아닌 내부적으로 탈모가 발생하는지라 그런 영양팩은 소영이 없더라구여...
아까운 계란만 날렸져...^^
5. 건강보조식품을 먹어봤어여...
다단계 제품이긴 했는데, 확실히 낳을수 있다라는 사람들 말 장난에 빠져서, 이것두 꽤 오래 먹었는데 이건 정말 효과가 없더라구여...비싸긴 왜 이리 비싼지...
다른 분들이 건강보조식품 먹는다구 하면 전 정말 100% 말리고 싶답니다.
이젠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던 치료를 말할려구 해여...
1. 그러다 우연히 기 치료 하시는 분을 알게 되서 기 치료를 했어여...
그분 말씀으로는 신장의 기능이 약해서 머리까지 기운이 올라가지 못해서 그래서 탈모가 생기는 원인이 되었다구 하더라구여
예전의 경희의료원에서도 신장이 차서 그렇다라는 말을 들었기에 어느정도 믿음이 갔어여...
그래서 제가 받은 기 치료는 신장의 찬 기운을 빼주고 따듯한 기운을 넣어주는거
온 몸에 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는거...이거저거 탈모 뿐만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그런 치료를 받았어여
찬 기운을 뺄때는 정말 어름장같은 차가운 기운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고
따듯한 기운을 넣을때는 마음과 몸이 평온할 정도로 따듯한 기운이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여
기 치료 받다가 기 수련도 함께하면 좋다고 해서 기 수련도 1년 정도 했는데 이거 몸에 좋긴 좋더라구여...
비록 머리가 나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잔병들은 모두 없어졌어여...
사실 제가 잔병치례가 많거든여..
제가 기 수련을 99년에 했는데 그 이후로 감기에 걸린적이 1~2번 정도 밖에 없어여...
걸린다 하더라두 심하지 않은...코감기 정도...사실 제가 때되면 감기 무조건 걸리구 그랬거든여...
여건상 1년만 다니구 말았지만 이거 계속했더라면 머리두 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여...
기혈순환이 잘 되면, 온 몸에 질병이 없어질거 같은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여...
저는 그때 머리가 하나두 없었거든여...
근데 저는 그때 가발도 안쓰고 그냥 야구모자 뒤로 쓰고 다니구 그랬어여..
그러구선 여자친구들도 만나구 남자친구들도 만나서 놀구 그랬어여...저 되게 용감하죠 *^^*
지금 생각하면 그땐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하구 다녔다 하는 생각을 해여...
아뭏든, 저는 비록 머리는 낳지 못했지만, 모든 잔병들이 없어진거에 만족해여...
2. 그 담에 도움이 되었던거는 다른 분들도 많이 드시는 검은깨...
저두 검은깨, 약콩, 율무, 이것저것 선식집에서 사다가 우유에 타서 하루에 2번씩 먹었는데
이거 신기하게도 머리가 솔솔 나데여..
제 친구는 탈모가 아니지만 워낙에 머리숱이 적어서 제 친구도 먹었는데 제 친구도 머리가 솔솔 난다고 참 좋아하더라구여...
근데 저의 문제는 뭐였냐면
솜털같은 머리가 조금씩 났는데, 이렇게 새로 난 머리가 쑥쑥 굵고 빳빳하게 자라줘야 하는데
저는 자라지 않고 멈춰서...왜 안자랐는지는 정말 모르겠어여...
제가 아는 다른 분들은 이거 드시구서 많이 좋아지셨다구 하던데...전 운도 없죠..
다른사람한텐 효과가 있는데 저는 왜 그 효과를 100% 보지를 못하구 반정도만 느껴야 했는지....
지금 이거 드시구 계신 분들 많으시죠? 꾸준히 드셔보셔여...꼭 도움이 될거여여...
3. 2000년에는...
아는 분의 소개로 한의원을 갔는데 아주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곳이였어여
연세가 70정도 되셨다구 하는데 어찌나 총기가 있으신지...
그 분 말씀이 지어주는 약을 먹으면 반드시 난다고 하더라구여...단지 흠이 있다면 좀 비싸다라는거...
모두들 그렇듯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하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꼭 하게 되죠...
저두 그래서 그 약을 지었어여...
한약이 아니라 환을 져서 하루 세끼 따듯한 물과 함께 먹는거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환이 효과가 있더라구여...새로 나는 머리가 아주 검고 빴빴한 머리로 올라왔어여...
어찌나 기뿌던지...기존에 사용했던 치료중에서 가장 눈에 띠게 좋아졌던 치료였으니까여...
지어온 약을 다 먹고 한번 더 지어서 두번을 먹었어여...
한 1년정도 먹었더니...한 80%정도는 좋아졌어여...
처음에 제가 이 약을 먹기 전의 상태는 전신 탈모였거든여...
머리뿐만 아니라 눈썹도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고, 팔이나 목덜미에 있는 털들은 다 빠졌구여...
더 이상 나빠질 상태가 없을 정도로 최악의 상태였죠...
그렇게 1년을 먹구 나니깐 올 3월 정도 되니깐, 정수리 부위와 몇몇 부위만 제외하고 빠빠시한 머리가...꽤 많이 자랐어여...
어찌나 행복하던지...
4. 2001년 5월에는...
그런데 갑자기.........
5월 정도 되니깐 정수리와 그 옆으로 조금씩 번져서 다른 부위까지 전위되서 또 빠지기 시작하는거여여...
어찌나 황당하구 기가 막히던지.......예전에 상태로 다시 돌아가는건 아닌지...걱정...걱정....했져
다 낳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이러니깐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되고 맥이 탁...풀리고......
그래서 5월쯔음에 녹즙이라는걸 먹었져...엄마가 이거 먹으면 좋다라는 소리를 들으셔서...
근데말이져.....
이거 먹기 무쟈게 힘듭니다...첫날은 녹즙기에 갈아서 한잔 마셨다가 다 토해내구..난리두 아니였어여
아침에 공복에 마시고 저녁에 자기전에 마시구..이렇게 2달정도 마셨더니 다른 부위로 번지던 현상이 딱 사그러 들면서 기존에 빠졌던 자리에서 검고 빴빴한 머리가 쑥쑥 자라기 시작하는거여여...그리구 머리 자라나는 속도도 빨랐구여...
전 녹즙의 효과를 톡톡히 봤죠...
그렇게 7월이 지났죠...
저나 가족식구 모두가 한 10월 정도면 빠진 부분없이 모두 다 정상으로 낳아서...조금만 참으면
가발을 안 쓰고 다녀두 되겠다...하구 축하를 했었죠...
저는 회사 다니는데 어쩔수 없이 가발을 쓰고 다닌답니다...
근데 7월 말이 되니깐여...
갑자기 머리에 자르르 흐르던 윤기가 하나두 없어지고 갑자기 푸석푸석 해지는거여여...
순간 전 겁을 먹었져....
탈모현상이 일어날때를 보니깐, 윤기가 없어지고 푸석푸석 해 진 다음에 머리가 빠지더라구여...
아니다 다를까 8월 말이 되니깐 근 한달사이에...푹~~~~빠져버리네여...
정말 허무했어여...
지금이 10월 말인데, 그렇게 갑자기 나빠지지만 않았더라면 지금쯤이면 빈자리가 다 메꿔져서
컷트로 자라기만을 학수고대 하구 있을 시기에...이게 웬 날벼락인지........
갑자기 푸석푸석해지믄서 빠질때쯔음에, 특별한 일은 없었고, 그냥 회사일이나, 다른일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은게 전부인데, 고작 그 정도 스트레스 받아서 빠질리는 없을 것이고...
아직 원인도 모르고.....또 다시 힘든 길을 걷고 있어여...
5. 현재에는....
현재에는 저번에 TV에 나왔던 일침한의원에 다니고 있어여...
여기 게시판 읽어보니깐 일침한의원 다니시는 분이 꽤 있으시던데, 다들 효과를 보구 계신지여?
저는 9월 1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18번의 침을 맞았어여...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일주일에 세번씩 맞았어여...
TV에 방영이 되서 그런지 환자들이 참 많더라구여...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예약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많이 기다리는데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여..
병원이 7시까지인데 제가 다니는 회사 퇴근시간이 6:30분이라서,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서 회사에서 5시에 퇴근하는데 주 5일제인데..그 중에 이틀을 5시에 퇴근하려니
무쟈게 눈치보여여...그래두 부장님이 허락해줘서 다니는데, 무슨병이냐고 꼬치꼬치 물으시는데
대답하기도 곤란하구....이거...눈치보여서 죽겠어여..^^
이러다가 곧 있을 구조조정에서 감원당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여..
휴직을 하고 싶은데, 그럴러면 부사장 결재까지 받아야 한다길래...그냥 잠자코 있어여...
휴직하면 인사고가에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구 해서..겸사겸사 있는데, 바늘방석처럼 이 자리가 따갑네여..^^;;
탈모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신 분이나, 다른 호르몬 치료를 안하신 분들은
약 20회 정도 약침을 맞으면 된다고 하는데...
저 같이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를 한 사람은 그 시간이 배나 걸린다구 하데여...
그래서 저는 약 60번의 약침을 맞아야 한다구 하는데 이제 겨우 약 삼분의 일을 맞았는데...
진짜 너무 아파여...맨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구면서 약침을 맞는답니다...
약침 성분이 홍화씨 기름이라구 TV에 나왔었어여...
저두 계속 이걸루 약침 맞다가 얼마전부터 홍화씨 + 녹용이 섞인 걸로 주사맞는데 어찌나 아푼지...
조금은 좋아졌지만, 글쎄여.....아직 다른분들한테 추천할 정도는 아니여여...
이제 18번 맞았으니깐 한 30번까지 맞아보고선 결과가 어떤지 글 또 올릴꼐여...
다들 너무 낙담하시지 말고, 평온한 마음으로 생활을 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