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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집밖을. 나가기가 점점 겁이나네요ㅠㅠ
가발과함께한지 어언 십년째됩니다...
문제는 나이가 먹을수록 가발생활이 무뎌지지
않는다는겁니다ㅠㅠ
차라리 20대 철업을때는 오히려 내가 가발을써도
크게신경안쓰고 다녔던거 같은데
점점 사람들 시선이 말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쓰고
위축되는 나를 발견합니다...
여자들이 많이 근무하고 사람상대하는 서비스직
이다보니 그스트레스는 말도못합니다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악조건속에서도 일은
하고는있지만 지옥이 있다면 죽어서나 가는
지옥을 저는 지금 경험하고 있는거 같아요...
매일을 맘을 다독여보고 위로해보지만
너무 너무 힘든건 어쩔수 없네요
정신도 맘도 너무 피폐해져만 가네요
한여자로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싶은
소박한 꿈도 이젠 상상속 얘기인것만 같네요
사람을 만나면 오래만나는 편인데
세달전쯤 이별하게됐네요
사귀면서도 불안불안 전전긍긍 ...가슴졸이며
만났지만 사랑이 있어 그래도 행복했었는데
서로여러 문제도 있었지만 그친구에겐
내가발도 한몫 했겠죠...
서로 말은 업었지만 몇년을 만나며
거의 매일 붙어있다싶이했는데
모를리가 없었겠죠...
휴~~이제는 모르겠어요
누군갈 사랑할 용기도 잃어버렸어요ㅠㅠ
다가오는 사람도 철저히 밀어내며 맘문
꼭꼭 닫고있네요
겁이나요 ... 사랑도...사람도...
그냥 외롭게 그렇게 살아야할까바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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