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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충북대 다녀왔습니다.. 속상합니다.
충북대 다녀왔어요..
한의원, 탈모전문병원 다 다녀봐도 효과가 없었어요.
그러다 최근 일년 사이에 탈모가 너무 심해져서
고민 끝에 프로스카 먹을 결심하고 충북대 다녀왔습니다.
중앙 가르마 중심으로 많이 빠지던게 최근에 전체 탈모에 M자로 심하게 빠지기 시작했고요. 팔,다리,배꼽 주변에 털도 많아 졌고요..
아버지 탈모 있으셔서 남성형 탈모가 맞지 않을까 싶었어요.
충북대 거리가 멀어서 부담이 되었지만 그래도 프로스카라도 처방 받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결국 처방 받지 못했습니다.
제 마지막 방법이자 희망을 걸었던 치료법이였는데
내년 봄에 결혼 계획중이라 말씀드렸더니..
일단 바르는 약이랑 샴푸, 영양제만(대략 90만원) 일년 먹어보고, 일년 뒤에 남편이랑 같이 오면 그때 확인 후에 프로스카를 처방해주시겠다 하시네요.
큰마음 먹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먼길 찾아왔는데
원했던 치료법을 처방 받지 못하니 왜이리 서운하고
속이 상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탈모 치료비로 오백도 넘게 사용했고
최근 급격하게 머리가 빠져서 하루하루 샴푸하는 것도 두려웠거든요.
오늘 처방 받은 이 무거운 제품들도 결국 탈모에 도움이 안되고 계속해서 진행되는 이 탈모를 막을 길이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처참하네요.
돌아오는 길에 속상해서 눈물이 났어요...
모두다 처방이 되는 건 아닌가봐요.
프로스카..저보다 탈모가 심하지 않아도 처방 받으신분 사진 본 거 같은데..
왜 전 안해주시는 건지... 속상해요..
아니면 미혼이신데 프로스카 처방 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전 이제 어쩌죠..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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