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회원님들 이제 포기보다 희망을 갖으셔도 됩니다. 이곳에 확실한 치료법이 새롭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여성탈모의 혁신적인 전환점이 시작되는 곳. 국내 최대의 여성탈모포럼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국영수
  • 2등 회원등급 K44056800112508201626
  • 3등 회원등급 hsw8688
  • 4등 회원등급 기다림m
  • 5등 회원등급 fkwjmqke
  • 6등 회원등급 K4841851254
  • 7등 회원등급 K4970855537
  • 8등 회원등급 K4968883267
  • 9등 회원등급 데이빗백원
  • 10등 회원등급 K46677049852512290744

[고민수다] 23살 충북대 갔다왔어요 + 지금 제 심정.. 좀 길어요

  • 10년 전

  • 2,835
44
머리숱이 정말 많이 얇고 주변에서 뭐라 할 정도로 숱이 없어요..
그래도 가르마 부분이 엄청 심한 편은 아니라서
아직 초기일거야 괜찮아 하면서 멘탈 붙잡고 있었는데
요근래 한달 넘게 또 100개 넘게씩 빠지더라고요..

학교에서는 모자쓰고 다니고 수업외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 밥도 기숙사에서 혼자 먹었어요.
방학하고 나서는 집밖으로 전혀 안나가서 그냥 묶고만 있으니까 잘 몰랐는데 병원가려고
오랜만에 머리도 풀고 했더니 방학 전보다 더 없어보이더라고요 초라해보이고
이제 어떻게 생활하지 싶을 정도로요
물론 묶고 있었을 때도 숱이 새끼손가락 정도밖에 안돼서 초라해보이긴 마찬가지에요

충북대 갔더니 초기 아니라고 하시면서 이 정도면 중기라고 봐야한다고
제가 여성형 탈모여서 엠자나 오자 형태로 탈모가 오진 않았는데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머리도 전체적으로 빠져서 숱이 없다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약을 두피 전체적으로 다 발라야 할 판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도 스스로 제 머리상태가 어떤지 알기 때문에 그동안 6달 넘게 미녹시딜 3%, 5%로
머리 전체적으로 바르고 있는 상태였는데 별 차도는 없었어요

그리고 충격적인것은 탈모랑 제 몸에 털이 많은거랑 지성피부여서 피부안좋은거랑 생리불순 등등
제 몸에서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오고 남성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것 때문에
이 모든게 발생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유전력도 있겠지만..
그동안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았던 모든 것들이
이 하나의 원인으로 인해서 생겼던 거라고 생각하니까 더 억울하고 그렇네요...
탈모면 최소한 다른 면에서는 좋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제 곧 개강이고 학교 가야하는데 학교에 가기 싫어서 미칠것 같아요
요즘들어서 맨날 울고 지냈는데 충북대 갔다오니까 그동안 아니라고 애써 부정해왔던
제 상태가 사실은 다 맞는 거였다고 확인받고 나니까 도저히 멘탈을 붙잡을 수가 없어요...
엄마는 제가 너무 힘들면 휴학하라고 하시는데
한 학기 남았는데 휴학해봤자 뭐하나요...제가 원하는만큼 계속 휴학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여기서 더 심해지면 정말 평생 학교가기 싫어질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남은 한 학기도 모자쓰고 다니려고요....

다시 학교가서 기숙사에서 밥 혼자 먹고 나가기 싫어도 수업때문에 모자로 머리가리고 억지로 강의실가고
애들이 왜 맨날 모자쓰고 다니냐고 물어보는것도 듣기 싫고... 이번학기에 군대갔다가 복학하는 남자애들도 많은데
걔네는 또 어떻게 보나 싶고요... 마주치기도 싫어요
친구들은 제가 모자쓰고 다니는 이유가 얼굴에 콤플렉스 있어서 그렇다고 알고 있어요 제가 그렇게 말해놨거든요
나 사실은 탈모라고, 그래서 모자 쓰고 다니는 거고 밖에도 나가기 싫고 놀러도 못다닌다고
그렇게 말하는게 23살밖에 되지않은 나이에 수치심이 들어서 그런가 입이 절대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말하는게 너무 힘들고 창피해서요..
원래 학원도 다니려고 했는데 이 상태로는 도저히 못다니겠어요
그냥 죽고싶은 마음도 계속 들고... 지금 제가 안죽고 사는 이유는 부모님 때문이에요

겨우 이것때문에 20대를 이렇게 보내고 있는건가 내 멘탈이 이것밖에 안되나 한심한 생각도 드는데
스스로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계속 우울한 생각에 갇혀서 나갈수가 없어요
제발 누구라도 제가 정신좀 차릴수 있게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계속 들고
살고 싶지도 않고... 저 정말 어떡하죠

밥도 먹기 싫고요 어제 오전에 병원 다녀와서 낮부터 밥도 안먹고 계속 자다가 이제 일어났어요
엄마가 제 모습을 보면서 너무 속상해하시고 그래서 울지 않으려고 노력도 하고 그러는데도
눈물을 참으려고 그래도 저도모르게 울게 되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그래서 계속 침대에 누워있어요 취업준비도 해야하는데 모든 것에 의욕도 안생기고
이런 상태로 취업해도 어차피 우울하게 살꺼 해봤자 뭐하나 싶고
머리 다빠지는데 결혼은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좋아하던 아기도 머리빠지는거 때문에 낳을수는 있을까
내 인생은 진짜 왜 이럴까 싶고 너무 우울하네요..

+추가
의사쌤이 차도는 5년정도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5년이면 제 20대 다 지나가는데 20대 한창 예쁠나이를 그냥 이렇게
다 보내야 하는건가봐요 정말 눈물만 나네요...
- 여성소모임은 익명으로만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댓글 44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