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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프로스카 1년 복용 후
약물치료는 개인차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 경우가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단지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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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물다섯살 여성입니다.
제 경우 작년 9월에 충북대에서 유전성 탈모라는 진단을 받고 프로스카 등등을 처방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꾸준에 아침저녁으로 4분의 2조각씩 챙겨먹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난 1년 동안 좋아지지 않았고, 머리는 전과 같은 속도로 천천히 탈모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은 약을 먹으나 안먹으나 비슷하게 탈모가 진행된 상태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했기 때문에
이제 후회는 없네요.
저는 대다모 커뮤니티에사 충북대 교수님이 더이상 프로스카를 처방해주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미련없이 약을 끊었습니다. 남은 약이 있지만 먹지 않으려고요.
저는 오히려 약 먹으면서 크게 스트레스였던게 두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남자친구와 관계를 한 후에는 혹시 모를 임신가능성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피임을 잘 하고 했더라도, 100프로라는 확신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관계하고 나면 프로스카로 인한
기형가능성 때문에 한달 내내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았습니다.
두번째로는 브레인포그 현상이었죠. 제가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암기력도 좋고 머리 회전이 잘 되는 편이었는데
어느순간 티비를 보는데 평소 잘 알던 연예인 이름이 입안에서 맴돌며 나오질 않고, 정말 심각할 때는 매일 밥을 같이 먹는
회사 동료들 이름도 거짓말처럼 입안에서 맴돌았습니다.단순히 건망증 수준이 아닙니다.전과 다른 제 모습이 너무나 느껴집니다.
남자친구마저 건망증이 왜 이렇게 심하냐고 심각하다 했죠.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무서웠고, 정말 이러다가 알츠하이머가 이른 나이에 오는게 아닌지 걱정됐습니다.
전 그냥 나중에 머리 다 빠지면 그냥 가발 쓰고 살아야겠어요.
희망적인 얘기는 못 드려서 죄송해요. 하지만 후기가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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