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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20대 초반 여자 탈모입니다 ㅠㅠ 고민이 많아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탈모가 진행됐습니다 ㅠㅠ
그 전까지만 해도 남부럽지 않은 머리 숱을 자랑했었는데..
어느 순간 머리를 묶으려고 하면 정수리 쪽이 너무 휑하고, 손에 잡히는 머리 숱이 너무 적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수능 준비하는 내내 탈모에 대한 고민 때문에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친구한테 울면서 털어놓기도 하고, 남들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때 혼자 화장실에 거울 하나 들고가서 제 정수리를 끊임 없이 확인했습니다 ㅠㅠ
피부과에 가서 주사치료를 받기도 했는데, 효과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대학에 입학 후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줄어서인지 머리가 많이 빠진다는 느낌도 없어지고, 앞머리도 시스루로 바꾸고 머리를 길게 기르니까 전혀 티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2년동안은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대학교 2학년 여름 얼굴 피부가 너무 안좋아져서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고등학생 때 머리 때문에 고민했던 수준으로 매일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ㅠㅠ
결국 피부과에 가서 여드름 치료약(아마 피지조절약이었던 것 같습니다.) 을 거의 네 달 넘게 복용했습니다.
그 후로 피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꽤 오랫동안 먹은 여드름 약의 콜라보인지, 대학교 3학년 겨울부터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잊었던 탈모가 다시 시작되는 것 같은 공포 ㅠㅠ...
최근에는 공무원 시험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머리도 많이 빠지고 얇아지는 것 같고 그런 스트레스들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오늘도 친구들이랑 여행가기로 한 날인데 머리 걱정 때문에 너무 심란해서 대다모 구경 중이고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때는 그렇게 심한 수준의 탈모도 아니었는데 그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면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제 자신도 원망스럽고, 여드름도 압출이랑 간단한 치료나 받으면서 호전되길 바랄걸 뭐하러 여드름약을 복용했는지 후회도 되고..
이런 후회나 스트레스가 머리에 더욱 안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건 알지만 자꾸 커지는 고민의 사이즈를 막을 수가 없네요 ㅠㅠ
저는 탈모라고 생각한지 이제 4년은 되었으니 초기 탈모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다들 어떤 식으로 치료하고 계시는지 방법들 많이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전 예전에 다니던 피부과라도 가서 다시 주사를 맞아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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