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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전지현 머리가 젤 부럽더라구요 ㅎㅎ
저도 연예인 머리만 보게 되는데 요즘 전지현 드라마에서 보니까 너무 예쁘더라구요-
근데 예전부터 머리가 제일 부러웠다는 ㅎㅎㅎ
왔다갔다하면서 대다모에서 얻은 여러가지 꿀팁들 덕분에
저도 탈모와 싸우는 이야기 잠깐 공유하고 갑니다..
전 여기서 흑채랑 헤어쉐도우 알게 돼서 쓰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이거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네요.
사진 찍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흑채로 완벽히 커버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두피의 톤이 조금 더 어두워지는 게 있어서 시선이 머리로 덜 가는 느낌이라 좋아요.
예전에 엄마가 제 머리보고 그냥 가발쓰자고 했을 때는 정말 충격받았거든요.
머리가 없어서 가발을 쓰다니 ㅠㅠ
근데 어떻게 보면 여자들은 탈모에만 가발을 쓰는 게 아니고...
아는 남자분들중에 가발 쓰시는 분 여러분 계시거든요.
근데 가발인 거 누구나 다 알아도.. 확실히 가발 쓰는 게 보기는 좋더라구요.
오래 되면 예전 모습이 또 생각 안 나구요...
왜 이덕화씨도, 설운도씨도 우리 다 익숙하잖아요. 가발인 거 알아도 그냥...
그래서 저도 부분가발부터 조금씩 알아보고 통가발, 탑커버, 앞머리가발, 당고머리가발 다 사봤답니다.
근데 아직 탑커버나 앞머리가발은 못썼어요.
앞머리는 그나마 머리가 좀 있어야 하는데 심한 탈모인 저에게는 너무 티나고
탑커버도 아직 익숙하지가 않고 그래도 가발느낌이어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부담이 제일 적은 당고머리와 만두머리에 도전했습니다.
그건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머리를 묶고 그러면서 뚫린부분(ㅋㅋ)은 흑채로 탕탕 두들기고
그렇게 당고머리가발을 붙이고 몇번 외출했는데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대요.
그래서 웃으면서 가발이라고 그랬습니다. 저 머리숱 없는 거 주변인이 다 아는데도
그냥 그런가 하면서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을 좀 해봐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점점 주변인물들을 가발에 익숙하게 만들어야겠다 싶고요... ㅋㅋ
어차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가발인지 뭐인지 모를 거고... 알아도 저랑 상관없고요.. ㅋ
최근에 심해졌는지 아니면 원래 그랬는진 모르지만. 이제는 머리 풀고는 그냥 외출을 못한답니다..
그래서 모자를 여러 개 샀어요. 모자는 원래 머리 안감았을 때에만 썼던 건데
페도라도 사고, 조금 좋은 모자도 사 보고...
탈모여서 그냥 가리는 거면 너무 슬프지만 이렇게라도 조금 멋을 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확실히 마음은 편해요. 그런 게 있더라구요. 이 마음편한 게 나를 자유하게 만들어 줘서 좋아요.
멀쩡한 사람도 머리는 나이들면 더 빠지게 될 거고... 노력은 계속 하겠지만 만약 계속 빠지게 되면
그대로 둘 수는 없겠죠. 그러면 나름대로 거기서 예쁘게 살 방법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그리고 각자의 경험담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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