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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맥스웰 다녀왔는데 더 혼란스럽습니다.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하루에 한달넘게 400-500개 털린다고 게시판에 글 남겼었는데요.
감사하게도 회원님들꼐서 병원 추천해주셔서 맥스웰 노원장님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다녀와서 더 충격이라 더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1년 7개월 전쯤 강동경희대 심교수님께서 유전탈모 약간에+지루성두피염 혹은 모낭염 쪽으로 진단을 받았는데요. 그떄도 뭐 하루 200개는 기본으로 빠지고 있었습니다만...두피예민병은 그떄도 극심했고요.
아무튼 내력은 아버지꼐서는 탈모 없으시고(머리 돼지털에 풍성, 나이드셔서 좀 연모화되신정도), 어머니께서는 이제사 정수리가 좀 살짝 비시는 정도고요. 그래서 전 어머니가 정수리탈모인줄 알고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그걸 유전탈모를 보셨던것 같아요. (두분다 원래 이마는 넓으시고요. 그래서 저도 원래 이마는 넓습니다) 근데 어머니께 다시 확인해보니 머리는 원래 안빠지는게 맞고 태생이 머리가 가늘고 숱이 적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전또 정수리는 나름 빽빽하거든요.
아무튼 그때는 유전탈모+지루성두피염+모낭염으로 진단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엔 노원장님은 원래 150-200개 꾸준히 하루 탈모량인건 만성 휴지기 탈모이고, 지금 500개씩 빠지는건 5월부터 입맛잃어 시작된 다이어트와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보시더라고요. 두피통증과 예민함은 신경적인것으로 보셨어요. 그건 탈모와 별개라고 딱 잘라 말하시면서요.
남들은 모발나면 3-6년씬 머리에 붙어 생존하는데 저는 휴지기와 생장기 주기가 뭔 이유떄문인지는 몰라도 짧아져있다. 그런데 다 나고 있다. 굵기도 괜찮다. 그렇게 보시더라고요. 13년 넘게 하루탈모량이 150-200개고, 지금 이렇게 빠져도 다 났기에 대머리가 안되는 거다. 대신 그 생존기간을 늘려주는 치료를 해야한다. 뭐 이렇게 얘기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정말 하루 400-500개 빠지는거 맞냐고 의심하시더니 모발 휙휙 넘기면서 잡아뜯어보시는데 그것만으로도 5~6개 빠지고 머리말릴때 빠진 머리카락 가져가서 보여드렸더니, 감을때랑 일상생활 포함하면 하루 탈모량400개 넘게 빠지고 있는게 맞겠네 그러시더라고요. 그것도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셨어요 ㅠㅠ.. 저 한달 반째 그러는 중인데 ㅠㅠ
두피사진 찍고 그것 보시더니, 머리털 있을곳에 다있고, 앞머리는 원래 모낭 하나당 1개인데 잘 있고, 정수리와 후두부는 털 2~3개씩 다 나고 있다. 정수리가 후두부와 차이가 없다. 탈모량이 어마무시하지만 그만큼 자라고 있다. 그러니 하루에 500개 빠져서 수채구멍이 막히든 눈에 우수수떨어지든 심각하게 걱정 말아라 하시더라구요 ㅠㅠ 저 딱보고 탈모로 보는 사람 없다고 상태 괜찮다고요. 이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또 제가 그럼 전 생장기 휴지기 이렇게 짧으면 주기소모를 빨리해서 5년 10년안에 다 털리고 대머리겠네요ㅜㅜ? 했더니 태어날때부터 모낭당 새로 나는 갯수가 정해져서 20번 빠지고 나고자라면 더 안난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거는 근거없는 말이다. 그럼 100세시대 풍성한 사람은 뭐가되냐. 그사람들도 다 빠지고 나고 자라는데 그것 별로 말이 안된다. 그런걱정 말아라 그러셨고요...
제가 그래서 하루에 500개씩 털리는데 어떻게 멘탈붕괴가 안되나요 교수님ㅜㅜ 머리도 연모화 빈모화 많이 느끼는데요 애원을했는데, 아니었을거라며 곱슬머리였던 털이 성질이 바뀌어서 그리 느꼈을수도 있을지 모르겠는데(제가 원래 곱슬머리가 엄청 많았는데 어느새 다 직모화가 되었어요.) 그건 탈모때문에 그런게 아니고 머리 성질은 바뀔수 있는거고, 모낭에서 날곳에서 다 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두피염은요? 모낭염은요? 하고 외치면서, 모근 사진 보면서 모세혈관 울긋불긋하고 피지 가르키면서 건강한 사람든 이렇지 않잖아요 또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윤기 짜르르하고 피지 깨끗해보이는건 두피관리센터에서 물뿌리고 찍으면 그렇게 나온다며, 두피 모세혈관보이고 그런건 왠만한사람 거의 다 그렇다고 그러셨고요..........그럼 두피 미칠듯한 두피통증과 예민감은 뭔가요 하고 여쭤보니 그건 제가 두피가 아파 늘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럼 잠 못자고, 그럼 두피는 더 아프고 그것의 악순환의 고리라고 하시면서, 두피사진이 이정도인데 그렇게 아픈건 신경병증적인 스트레스가 심하니 신경안정제랑 진통제 줄테니 일단 먹고 잠부터 푹자보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나온 처방은 프로플렉스 하루 3알(맥스웰판 판토가 같은약)+다이아제팜(신경안정제)+타이레놀(진통제) 였고요.
미녹시딜은 지금 두피가 너무 아프고 예민하다고 하니 좀 있다가 하자고 그러셨고요.(미녹 평생해야 하죠? 여쭤보니 왜 평생해요?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저 정말 다녀와서 더욱더 혼돈의 카오스에요. 지금도 머리감고 오늘은 정말 600개는 빠진것 같은데......노원장님께서 빠진머리 다 나고 있다라고 하시니 사실 지금껏 이렇게 탈모량이 많았는데 대머리 안된것 보면 그말을 부정할수는 없긴한데 그래도 하루 500개 빠지는건 정상이 아닌데 영양제랑 미녹만으로 되나? 근심되고...정작 가장괴로운 두피통증은 제 정신이 예민한 신경병증적인거라고 하시니 막막해요. 하다못해 샴푸라도 추천 받고 싶었는데 샴푸의 ㅅ자는 입도 못뗐고요.
사실 아버지가 머리가 수년간 많이 빠지시는데 또래분들중에 머리가 풍성한 편이시고 어머니는 원래 모발이 가느시고 숱이 적은데 그런것이 결합되어서 내 머리털 양상과 탈모가 그런가 싶고...그래도 체감은 머리털이 줄고있는게 확실한데 어떤날은 너무 머리털 없어보이고 어떤날은 또 풍성해보이는것도 같고...이젠 뭔가 착각이 들어요.
각각 병원에서 말씀하시는게 다르니까요. 휴지기 탈모의 주기를 늘리는건 스트레스 줄이고 맘편히 먹고 잘자고 잘먹고 그런 것+영양제+미녹 정도밖에 없으니....두피도 생각보다 염증 뾰루지 심한 그런건줄 알았는데 사진도 심하지 않고 하니 뭘 어째야 하나 갑갑합니다.
일단 우겨서 피검사 4종류 했는데, 뭐라도 털끝만치라도 원인이 나왔으면 싶고 그러네요.
너무 횡설수설 두서가 없는데 제가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더더욱 암담해져서 올리는 글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아무래도 일단 영양제를 속는셈치고 3달정도는 먹어보고 새로운 병원을 또 가보든지 (서울대든 충북대든)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요.
커뮤니티를 들었다놔도 저처럼 두피아프고 하루 500개 기본인 분이 안계신데...(10년째 하루 200개가까이 기본)여성탈모 양상은 아니라고 하니 정말 캄캄해서 더 무섭고 두렵습니다.
정말 중병이 어디있는건 아닐까 이상한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집에 왔더니 가족들은 니 성질머리가 나빠서 그렇다고 대수롭지 않게 한마디씩만 하고..
말할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울고싶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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