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과 영양제, 함께 먹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움찬모발이식의원 대표 원장, 현상윤입니다.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한숨 쉬는 일이 많아졌다면, 이제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모발에 좋다는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고, 식단도 챙기며 일찍 자는 습관까지 들이지만—정작 유전성 탈모라면 이런 관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됩니다.
결국 도달하게 되는 결론.바로 탈모약 복용입니다.
남성형 탈모, 결국 약이
필요한 이유
남성 탈모는 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 중심에는 ‘DHT’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이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DHT(Dihydrotestosterone)**로
변환되면,이 DHT가 모낭에 작용하여 모발 성장을 억제하고, 모근을 파괴하게 되는 것이죠.
✔ 그래서 탈모 치료는 바로 이
DHT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입니다.
·
피나스테리드: 5-알파 환원효소 ‘2형’ 억제
·
두타스테리드: ‘1형 + 2형’ 모두
억제 (더 강력한 효과 가능)
일반적으로는 피나스테리드부터 시작해, 효과가 미미할 경우 두타스테리드로
전환합니다.(*단,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Q. 탈모약 먹고 있는데, 영양제도 같이 먹어도 될까요?
모발에 좋다는 영양제들도 많은데, 약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을까요?혹시 부작용이 생기거나, 약의 효과를 방해하지는 않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경우 함께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영양제와 탈모약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특히 탈모약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우, 간 기능을 보조해주는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면오히려 서로 보완 작용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단, 아래와 같은 사항은 꼭 기억해 주세요. ✅ 몸에 이상 반응이 있다면 즉시 복용 중단
후 전문가 상담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간 수치, 호르몬 수치 등 점검 필요
✅ 무분별한 영양제 남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
과유불급! 영양제는 꼭 필요한
것만
탈모가 걱정되어 하루 수십 알씩 영양제를
챙겨 드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하지만 많은 걸 먹는다고 반드시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약은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 하에 정확한 용법으로 복용하고,영양제는 모발 건강에 도움 되는 최소한의 구성으로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
✔ 대표적인 탈모 영양소: 비오틴, 아연, 셀레늄, 비타민D, 오메가3 등
·
✔ 외용제(예: 미녹시딜)와 병행하면 효과 상승 가능
모든 걸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탈모 전문의와 함께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복용을 해도 회복이 안 된다면? → 모발이식
고려
탈모약과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해도, 이미 모낭이 완전히 사라진 부위에는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나지 않습니다.이럴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 부위에
새롭게 모발을 심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이란?후두부 등 ‘탈모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지대’에서
건강한 모낭을 채취해,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 너무 늦지 않게 확인해보세요
일부 환자의 경우, 뒤늦게 내원하셔서 이식 가능한 모낭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이 경우 수술 자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조기에 진단을 받고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발이식은 모낭이 남아 있을 때만 시행
가능한 치료법입니다.현재 탈모가 의심되거나 약물치료에 반응이 미미하다면,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방향을
세워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움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