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9월 당시, 4800모 + a, 500만원 후반대로 절개이식 후 11개월이 경과했습니다. 수술 전과 비교 사진을 보니 참 많이 바뀌었구나 생각이 드네요. 기존에는 누가봐도 탈모인이었지만, 지금은 막 풍성하지는 못해도 숱 적은 평범한 사람이 된 느낌입니다. 수술 전에는 앞머리가 이마를 거의 가리지 못했을 정도로 숱이 부족했었는데, 지금은 체감상 이마의 5-60%가 커버되어 꽤 만족스럽습니다. 절개 흉터는 머리를 내리거나 자연스러운 흔들림에는 당연히 보이지는 않지만, 뒷 머리 영상을 찍어보니, 삭발처럼 두피가 보일정도로 짧게 자르거나 흉터를 찾으려는 목적으로 머리를 들추거나 하면 바로 눈에 띌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제가 머리숱이 조금 적은 편이라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짧게 자를 생각이 없기에 큰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그간의 기간동안 병원에서 제공된 케어도 좋았고, 무엇보다 분들이 친절해서 언제나 편하게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가더라도 모발이식을 할 것 같고, 탈모가 진행된 사람이나 원래 머리숱이 적었던 사람에게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모발이식이 가장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가발이나 다른 방법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이식을 고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하는 것이 더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득모하시고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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