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부산에서 가발잘하는곳 알려달라고 했던 없다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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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뒤늦게 없는 머리숱으로 긴장하다 이 사이트를 자주찾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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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고 힘이 되고 있는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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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첫 수퍼밀리언헤어 체험을 적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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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업자가 아니고 그냥 위에 뿌리는 가루라구 하긴에 그래서요 다른상표는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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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원에 갔읍죠. 대부분이 공감하겠지만 저도 언제부터인가 미장원은 다니는 곳만 갑니다. 그것도 어머니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곳이지요. 다른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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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랑 아주머니가 같이 하는곳인데 어머니께서도 걱정이셨나봐요. 당연히 저의 머리숱 때문이었고, 머리 자르는 김에 아저씨께서 증모제를 뿌려주더군요. 상당히 신경을 쓰시면서요. 저는 원래 머리에 아무것도 안바르고 다니거든요. 바람에 날리는 머리결을 늘 동경하는 터라 무스도 스프레이도 안뿌리고 다녔답니다. 뭐 머리숱은 없지만 앞머리 길르고 바람불면 늘 머리신경쓰면서두 말입니다. 여하튼 간에 머리감고 드라이 하고 스프레이 뿌리고 가루 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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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고민을 하다 증모제를 확 사버릴까? 생각중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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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 해놓은 내 모습을 보니 넘 웃기더군요. 그리고 거울에 비친 내모습을 보니 웬지 모르게 처량하고 불쌍한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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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했답니다. '그렇구나! 이것 저것 좋고 대머리를 극복하려 하지만 어차리 내머리가 아니면 어쩔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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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기대를 많이 한 탓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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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가발을 하긴 했어요. 뭐 어디서 했네 하는 말이아니고, 맞추고 몇일 뒤에 오라구 하는데 그것만 믿고 몇일째 사람만나는 것두 피하는 제게 오늘의 증모제 일은 더 희망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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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이 아무리 좋다해도 진짜 머리만 하겠어요? 오늘 미장원 아저씨가 뿌려주고 같이간 어머니께 어떠냐구, 전혀 티 안나고 보기 훨씬좋구 젊어보인다고 했지만 딱딱하게 굳어서 쓸어올리지도 못하는 머리. 저는 집에 오자마자 감아버렸답니다. 힘없고 얇은 머리결이지만 그래도 훨씬 부드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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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외출합니다. 사람도 만나구 물론 아직까진 모자를 쓰고 있지만 약품이나 가발 증모제 이식수술이 결코 모든걸 해결해줄수 없다는 체념(?)이 절 더 자신있게 만들더군요. 희망을 가집니다. 뭐 대머리된게 내 탓은 아니니까요^^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요? 즐기는건 아니지만 이제 초기단계로 무척 고민하는 여러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그런것에 광적인 희망을 갖지 말라고 말하고 싶군요. 자기 맘이 젤루 중요한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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