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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 멀리서 바라본 탈모 이야기 [수필]

  • 21年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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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간 게시판을 탐독(?)하다가 저도 모르게 글을 쓰고 있는, 탈모로 고심중인 미국에 잠시 사는 26세 청년입니다.

여기 흘러들어오신(?) 많은분들이 그러하듯이

저 또한 젊은 나이에 머리가 빠지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더군요.

더 힘든건,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한테 말 하기도 힘들어서, 이 모든짐을(?) 혼자 감당한다는 것.

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군대가기 전까지는 지극히 정상이었습져.

제 경우는 군대가 문제였습니다. ㅜ,,ㅡ

육군 전방 모 부대에서 근무를 했는데, 거기 재섭게... 신교대서부터 대가리를 박더라구여. 아...띠벌... 욕나와...

자대 배치받아서도 이런... 제길... 이넘의 그지같은 부대가 맨날 툭하면 대가리를 박습니다.

거기다... 첨에 제가 잘 적응을 못한 나머지, 스트레스까지 쌓여서... 어느날 대가리 막다가 머리에서 피가나는게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머리가 띠벌... 한 1000개는 빠진거 같습니다. 대가리 한번 박는거에...

암튼, 그후로 대가리 박는거는 면했지만, 머리 위쪽에 원형탈모같이 구멍이 뻥 뚫리기 시작한게 발단이 되어

제대하기까지 머리 열라 빠지더군요... 아... 젖같은 군대 같으니라구... (그때 고참하고 싸워서 영창 다녀옴.. ㅜ,,ㅜ)

머리가 어차피 나중에 빠지는 그런거라 하더라도... 스트레스가 일차적 원인이 되어 탈모가 갑자기 진행된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아닌듯 하고... 쩝.... 암튼....

제대하고 한동안 고심하다가... 머리를 심기로 부모님과 상의했죠.

아무래도 대가리 박은 그쪽이 대체로 탈모가 많이 심하니까... 거기에다 심기로 하고... 근데, 제길... 이넘의 문제가...

제가 그전만 해도... 거의 이쪽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지라...

피부과 몇군데 가보고... 걍, 싼대서 한거 있죠.... 동네 병원서... 300마넌주고... 헐....

돌팔이 같은 의사새리... 대부분 시술도 간호사들이 하고... 결과적으로... 망했습니다... ㅜ,,ㅜ

심은거 거의 다 빠지더라구요... 덕분에 뒷쪽 머리에 상처만 있습져. 그넘의 띠벌 의사새끼...

마취도 지가 다하고... 머리 채취만 하더니... 그거 나누는거는 간호사들이 다 하고... 심다가... 지도 피곤하니까

간호사가 한 30%는 심은거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머리 심는거는, 좀 전문적인 그런곳에서 해야할듯 합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원래, 마취는 마취과 의사가 따로 해야하는거구.... 이 시술이... 일종의 노가다 하는거라,

투입 인원이 좀 많을수록 좋다고 하더군요. 시간이 많이 걸리면 피곤하기도 하고... 대충 하는것 같기도 하구....

쩝... 그렇게 몇달이 지나서... 학교 복학을 하고... 주로 모자를 쓰고 몇달간 살다가...

답답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니... 증모제란게 있더군요.

제 경우는... 정수리 부터 시작해서... 앞머리도 진행되는거 같습니다.

원래 머리가 100이라면, 정수리 부근의 윗머리 50, 앞머리 60? 이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증모제 뿌리니까 감쪽같더라구여...

수퍼 XX 거 뿌리고 다녀습죠... 뭐... 티도 하나도 않나고... 부모님 빼고 아무도 모르더군요... 흐미....

시간도 금방이고, 감쪽같고... 저녁에 감으면 그만이고... 좋더라구요. 물론... 물이나 바람에 약합니다.

근데... 뭐, 그거 뿌리고 수영하는것도 아니고.... 바람은.... 그거는 어떻게 할수 없어서리...

실은... 저는, 차에 항상 모자 하나 넣고 다녔습니다. 혹시 바람 많이불어 머리 이상해지면 쓸려구요....

근데, 결정적인게.... 이거 뿌리면... 가루가 날려서... 코에도 좀 들어갑니다.

그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달... 몇년 이짓을 할라니까.... 건강에 좋을리도 만무하고... 열라 찝찝하기도 하고....

거기다... 머리에 까만거 그게... 옷 입고 벗을때나... 어디 놀러갈때... 이럴때 꼭 흔적(?)을 만들죠... 영역표시같이.. ^^;;

뭐... 단점 열라 많지만... 걍... 전 실은... 지금도 이거 쓰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그만쓸려고 생각중.

말이 길어져서... 담 글에다가 나머지는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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