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가발로 버텨왔었는데... 이제 벗고 다닙니다. 얼마나 홀가분 한지 모릅니다.
나를 만나서 눈치를 챈 사람도 있을 것이고 모른채 해준 사람도 있을것이고.. 아예 몰랐던 사람도 있을것인데.
지난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이제 당당히 가발을 벗었으니...새롭게 출발할랍니다.
가발 3개를 3년동안 사용했었는데 한번 쓰면 벅시 정말 어렵더라고요. 머리 없다가 갑자기 풍성해지는것도 이상하게 보이는데
있던 머리 없어지면....것도 이상하게 볼것 같아서...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항상 똑같은 스타일... 머리위에 뚜껑 쓴 기분. 어색한 스타일.. 정말 죽어버리고 싶었는데.. 3년동안 그래도 나를 지켜준
가발한테도 고맙습니다. 1차 모발 이식술을 한다음 맘에 들지 않아 가발을 착용했었는데... 2차 수술한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2차까지나 했는데 만족안하면 안되겠죠? 전 완전 대머리가 아니고. 앞머리부분이 넓어서 헤어라인을 2센티 정도 내릴라고
수술했는데 어처구니 없게 1차면 충분하다고 해놓고 밀도 절라 떨어지고 안한것만 못하고 뎅장..돈만 날리고 미친 의사들.
1500개 심었다 해놓고 고작 난건 400개정도 밖에 안보임 ㅜ.ㅜ 어쩔수 없이 가발을 사용하게 됐죠 돈벌어서 머리에 다쓰네요
1200만원 정도 날라 갔네요 ㅜ.ㅜ 아까운 돈들... 하지만 머리가 생긴다는 생각을 하니 아깝지만은 않네요
2차수술 6개월이 지나 지금은 어느정도 길렀고.일하러 다닌때 3일전부터 벗고 다닙니다. 이상한 눈초리 보지 않던데..
스타일은 별룬데 .. 2차까지 해도 약간은 밀도가 표시가 나죠 ㅋㅋㅋ 머리 길러서 윗머리로 앞부분 가리면 괜찮아요.
대인기피증까지 시달리고 우울증에...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면.. 어떻게 살았나 싶고.. ㅜ.ㅜ
여러분들도 힘내시고...횟팅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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