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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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미장원 가는 날 5

  • 20년 전

  • 4,061
5

o 병원을 찾아 스테로이드제재 등으로 치료를 합니다.


o 치료 한 두 달 하면 전두탈모 같이 아주 심각한 경우 말고는 대부분 치료가 됩니다.


o 탈모가 치료되어도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되면 다시 빠지기 시작합니다.


o 다시 병원 찾습니다. 치료 효과는 처음보다는 더디더라도 어느 정도 봅니다.


o 이런 상황(스트레스의 상존)의 반복은 결국은 난치성 탈모로 이어집니다. -> 원형탈모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는 병원 치료는 ‘언 발의 오줌 누기식’의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원형탈모의 반복으로 2-3년 이상이 지난 난치성 환자의 경우입니다. 처음 탈모가 생기신 분들은 지체없이 병원에 가서 초기 진압하십시오. 그리고 머리가 빠질 만큼의 스트레스는 받지 마십시오. 두 번 세 번 병원에 오다 보면 난치성으로 진행됩니다.


o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면서 좌절하고 분노합니다.


저는 이렇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o 비타민 b5와 비오틴을 병원치료약 대신 선택했습니다. ->금방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으나

병원약에 비해 부작용이 훨씬 없는 것 같고(아직은 잘 모름) 치료 효과도 실제로 보고 있습니다.(현재는 원형탈모가 있기 전보다도 머리숱이 많아졌습니다.)


o 운동이나 반신욕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샴푸는 한방재로 만든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 탈모 치료나 예방에 가장 큰 변수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원만하고 둥근 성격으로 개조중이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을 수 밖에 없는 부모형제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피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원형탈모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님께 꼭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

제 생각입니다. 아니라고 생각 되시는 분들은 무시해도 좋습니다.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지 여러분들이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애들 좀 괴롭히지 마십시오.”


애를 키우는 부모로서 함께 생각해봅시다. 애들이 그 나이에 머리가 훌러덩 할만큼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가게 매출이 안 올라서? 카드 결제일 되어서? 직장 상사가 씹어서? 마누라가 옷 사 달래서? 남편이 바람 피워서? 아니면 시어머니하고 같이 사나? 어 이것은 어른들 문제인데, 그럼 무엇이 우리 애들을? 혹시 엄마 아빠가 범인? 아니라고요, 제가 볼 때는 맞는 것 같은데. 하긴 요즘 부모들 좀 극심해요. 우리말도 제대로 못 띈 세 살배기 코딱지들을 양놈 닮으라고 혀 찢어서 영어학원 코쟁이들 지갑이나 채워주고, 뭔 놈의 학원들은 이리 많은지 피아노,속셈,컴퓨터,집중력,웅변,한문 다 세지도 못하겠네. 집에 오면 학습지는 기본이고 과외선생이 상전이여, 이놈의 나라는 왜 이리 해야 할 것 천진지. 자고로 애들이란 그저 해 뜨면 밖에 나가서 땀 뻘뻘 흘리며 뛰어 놀고 해지면 들어와 엄마 아빠 품속에서 잠이 드는, 마치 숲속의 동물들처럼 본능에 충실하며 사는 삶이어야 하거늘, 그래야 병도 안 걸리고, 몸이 건강해야 심성도 좋아집니다. 양심이 있으면 애들 얼굴 한번 진지하게 봐보십시오, 벌써부터 누렇게 떴어요,싹도 피우기 전에. 표정은 어떻구요, 마치 치매 걸린 노인 같아요. 전혀 표정이 없어요. 애들 같지가 않아요. 쭉 늘어진 어깨에 자신감 없이 내딛는 지향 없는 걸음걸이는 어떻구요. 그놈의 공부가 뭐라고 눈만 뜨면 그저 공부 공부 공부..........


스트레스, 이거 어른 되면 무지 받잖아요. 애들 때 안 받아도 되요. 어른 되면 넘칠만큼 받아요. 성인이 되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다지만 ,최소한 부모의 울타리 안에서 만큼은 얼마든지 애들을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잖아요. 그것 돈 들어가는 것 아니에요. 생각만 조금 바꾸면 되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공부 못하는 애들도 이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설혹 공부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해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열심히 놀고 중학교 가서 해도 늦지는 않아요, 미래는 공부보다도 건강하고 바른 인성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는 것, 너무 한가한 소리인가요? 다른 견해가 많겠지만 저는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하기 싫으시면 냅두세요. 그래서 애들 쥐어짜세요. 성적 올리려고 학원 뺑뺑이 시키세요. 원형탈모 누구나 다 걸리는 병 아니에요. 제가 의사가 아니어서 단언은 못 합니다만 알아본 바 일반적으로 원형탈모 걸린 애들은 아토피 앓는 애들처럼 특정 신체 부위(장기)가 약하거나 기질적으로 까탈스럽거나 여린 심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요즘 스트레스 안 받는 애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만은 그렇다고 모두가 원형탈모 걸리는 것은 아니잖아요. 대다수의 어린이들은 머리 안 빠집니다. 스트레스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애들에서만 나타나죠. 만약에 당신의 자녀들이 이런 조건에 맞는다면 원형탈모에 걸릴 확률은 높아집니다. 스트레스란 적당히 받으면 추진력도 생기고 성취감도 맛보게 해주는 동기 유발 물질의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우리 몸이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크기로 장기간에 걸쳐서 영향을 미치면 생명을 위협할 만큼의 큰 질병으로도 진행된다는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곧 원형탈모가 왔다는 얘기는 가뜩이나 소심하고 여린 구석이 있는 성격(유전적인 요인과 부모나 주변 상황으로부터 오는 압박으로 형성된 성격) 의 애가 주위로부터 받은 스트레스(공부에 목숨 거는 부모로부터 받은 공부스트레스)로 인해 탈모와 관련있는 장기의 손상이 있었을 것이며, 그로 인해 탈모가 일어났을 겁니다.


저는 원형탈모는 애들이던 어른이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병이라 생각하기 때문에,애들에게 탈모가 생겼다면 우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갑상선이나 부신에 선천적으로 이상이 있어 탈모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슴) 이것은 부모가 주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원치료가 잘 되지 않을 때는 혹시 원인이 내(부모)가 주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지 않았나 진정으로 고민해보시고 그렇다고 판단이 서면 우선 학원부터 끊고, 학원비는 먹거리(면역을 길러주는 식품)에 쓰시고, 공부도 중요하지만 애의 건강이나 인성이 더 중요합니다. 훌러덩한 애가 또래 애들과 어울려 사회성을 쌓겠습니까,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겠습니까. 부모의 은혜에 감사할 줄을 알겠습니까. 그렇다면 공부는 어쩔까요? 글쎄요?가뜩이나 머리 때문에 심란해 죽겠는데

원형탈모는 육체적으로 고통스럽거나 그로 인해 죽는 병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는 암 못지않게 고통을 주는 마음의 암입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아야 할 애들입니다. 원형탈모라는 정신을 갉아먹는 질병으로부터 진정 자녀를 해방시키고 싶으시다면 이제라도 애들의 눈높이에서 과연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싫어 하는지를 관심있게 보아주면 애들은 원형탈모 안 생깁니다. 원형탈모는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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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단지 원형탈모 치료 과정에서 느꼈던 점을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여러분과 견해가 다를 수도 있고 의학적으로도 맞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만 하십시오.치료 열심히 하시고 빨리 완쾌되시기를 빌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일은 미장원 아가씨 만나러 가는 날입니다. 왜 이리 머리가 빨리 자라는지 ㅋㅋㅋ


==글이 길어서 그런지 파일 첨부도 안 되서 조각조각 끊어서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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