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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지루성 치료와 프카 5개월(경험담)

  • 2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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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병원에 간건 올 4월쯤인가? 의사가 딱 보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아주 장담을 하더군요....프로페샤 같은거 먹어봐야 이런 머리엔 소용없다고 하면서.... 몰론 지루성 피부염은 맞습니다... 비듬도 심하고, 가렵고, 비듬이 좀 없어지더니 무슨 빵가루 같은 노란게 머리에 생기더군요....물론 머리는 그 당시에도 무수수수수하게 빠졌구요.....

의사새끼가 들어먹도 않는 약을 처방한거죠.....병원을 옮겼습니다. 역시 같은 얘기...... 일단 프로페샤를 처방해 달라고 우겼지요..... 머리 빠지는건 여전하더군요.... 한의원도 갔더랬죠...... 한약도 먹어보고, 참 친절은 하더군요. 맥도 짚고, 추위타냐? 더위타냐? 오줌은 잘 보냐? 잠은 잘 자냐? 꿈은 안꾸냐? 머리도 보고, 혀도 보고, 손 색깔도 유심히 보더군요......참 친절해서 좋긴 한데.....별로 효험은 없는듯.....

어쩄든 한 한 달전쯤부턴거 같습니다. 머리가 안빠집디다..... 예전에 머리 감으면 손바닥에 적어도 50개 정도는 빠져서 묻어있더니, 진짜 많아야 5개..... 병원도 3번 옮기고, 지루성 치료도 그러니까 바르는 약, 먹는약, 프로페샤도 프카로 바꾸고 한 2달 정도 지난 시점이었죠..... 속는 셈 치고 한약도 계속 먹었구요. 검은콩 갈은 거에 하루에 녹차 3잔이상은 기본...다른 이상한 약이나 영양제는 아예 믿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머리카락이 예전부터 힘있고, 굵어진 것으로 봐서는 프카 효험을 본거 같구요. 비듬이나 그 빵가루 같은 노란 알갱이도 없어지고, 가렵지도 않은 걸루 봐서는 병원약이 드뎌 약발이 먹힌 것도 같네요....

프샤먹다가 아버지께 부탁해서 프카 처방을 받아왔습니다. 덕분에 프카 먹게 됬구요... 머리 감을때 마다 저도 놀라지요.... 일단 그래도 머리가 안 빠지니...

그래도 올해 들어 하루에 적어도 머리감을때만도 50-60개씩 빠진 머리라 티나는건 어쩔수 없네요....이리저리 빗어봐도 가려지질 않으니..... 머리좀 길러볼까 했는데 짧은때는 암말 안하던 친구들이 길러놓으니까 "너 머리 위험하다" 라고 한 마디씩 하구요.....

다시 머리나 짧게 잘라야 할까 봅니다....

어쨌든 요즘은 머리가 안빠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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