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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2년복용 그러나 중단 4개월째
프로페시아 13년 말-16년1월까지 2년 좀넘게 먹었었습니다.
1.초기
먹자마자 고환통증왔지만 그냥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슴이 커지더군요. 이때부터 가슴을 근육으로 전환하고자 헬스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달정도부터 정액이 묽어지면서 발기시 강직도가 떨어졌습니다.
당시 브레인포그가, 피로도 이슈였지만 분명 그런 증상이 있었지만
이건 나이문제도 있으므로 별로 상관안했고요
M자부분은 확실히 멈췄고 정수리도 좋아졌으며 머리카락이 힘이 생긴게 느껴졌습니다
2.중기
머리 거의 안털리고 머리 감아도 5-10개 미만으로 빠졌네요
효과는 만족합니다
성욕감소 효과 역시 뚜렸합니다.
고환통도 없어졌고요
여유증 없애느라 괜히 헬스만 많이 해서 근돼가 되기 직전이네요
3.후기
고환통은 없어졌지만 성욕도 계속 줄어가는거 같고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혈정액이 생겨버린겁니다.
그렇게 심각한 병은 아니고 성관계시 정액에 피가 나오는건데
새빨간 피가 나오는게 아니라 정액에 조금 썪여 정액색이 갈색빛을 띄는건데요
전립선 or 고환염증 등 문제 생길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두개다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이게 프로페시아 때문인지 이때는
잘몰랐습니다.
병원갔다오면 좋아지고 안가면 또 생기고 만성적인 병이 되버린거 같았는데
특히 야근3-4일 연속하고 가까운 시일에 섹스를 하게 되면 혈정액이 나왔습니다
확인하고자 하루 밤새도 2번 자위행위하니 3번째에 혈정액 나오더군요
4.휴식기
성욕, 혈정액 문제가 프로페시아 때문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머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계속 복용했었습니다만
결혼하는 과정에서 정액검사를 받아봤는데
결과가 정자수부족, 정자활동성부족 이어서 자연임신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약복용 중단하고 1달에서 1달반정도 후에 다시 검사받아보니
정자수부족하니 정상범위내고 정자활동성은 정상이라는 결과 받았고요
또한 피곤할때 연속 사정해도 혈정액나오는것도 없어졌고요
문제는 엠자부분이 밀리고 정수리가 비기 시작하네요 ㅠㅠ
샤워시에도 머리가 3-40개는 빠지는거 같아요
현재 임신계획이 있긴하지만
빠지는 머리를 못버티고 2일 프로페시아 복용했거니 바로 고환통 시작되더군요
그래서 바로 중단하고 판시딜과 엘크라넬로 갈아탔습니다
애기생기면 다시 먹을생각입니다만.....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친구 or 회사 프로페시아 복용자들 많은데
성욕감소, 발기력감소, 정액묽어짐은 대부분 생기는거 같습니다
대부분 정액검사를 안받아보니 정자질에 대한 비교가 어렵지만
정액묽어짐는 정자질과 분명 영향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이걸 감수하고 먹느냐 안먹느냐인데 결혼전이면 감수하고 먹어야겠죠
결혼-임신 까지 중단해야되고
출산하면 감수하고 먹는건 선택이구요
보통 성욕감소되고 강직도가 떨어지긴 하는데 성관계시 문제될 정도는 아닙니다
(보통 탈모약을 20대후반에 많이드시니 이때는 남성호르몬 좀 죽인다고 해도
성관계 못할정도는 아닐껍니다.)
근데 이런상태로 가다가 성관계시 발기가 풀려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어렸을때부터 계속 먹어오다가 30대중반이후 이런경우 많은거 같습니다)
이때부터는 성관계가 잘안되는 문제가 생겨버리는거죠
그게 장기복용때문인지, 장기복용이긴 하지만 나이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주변보니 그럴때 많이 프로페시아 중단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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