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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액] 네병째.

  • 23년 전

  • 1,813
0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인지 미녹쓰기가 처음엔 많이 두려웠습니다만.
지금은 네병째 사러 가려고 합니다.

저는 치료는 2001년 10월 부터 해서 현재는 개인적으로는 '정상인' 이라고 판단하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약간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짧게 자르고 다니면 아무도
붙잡고 따질정도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물론 모자를 도저히 벗을 각오도 못했죠..)

당시 미녹을 바를까 말까 하다가.한번 발라보니 지루성 피부염이 벌떼같이 일어나기도 했고
워낙 부정적인 여론도 많아서 프카만 시작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도 했고 먹는것도 주의했고. 담배는 원래 안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심했지만. 결국 잡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저 청결이 최고라고 생각해 하루 두번 출퇴근때 샴푸하고 샴푸 할때는
두번씩 했습니다. 요즘도 샤워 할때는 먼저 샴푸를 하고. 다시 한번 샴푸를 한상태에서
씻궈 내지 않고 몸을 먼저 씻습니다. 두피에 남은 기름이 그렇게 하면 빠질까.해서요.
다만 샴푸는 써본거 중에서 (그래봐야 두서너개..^^;) 가장 순한 식물나라 허브 샴푸를
씁니다. 값도 싸고 해서 듬뿍듬뿍 씁니다.

처음 프카 할때는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냥 뭉텅뭉텅 빠지더군요..
마침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친척분들이 보는 분마다 머리 걱정을 하시고요.. 씻기도 어려웠고..

2002년 가면서 복구가 되더니. 그럭저럭 복구가 됬습니다. 최소한 더 빠지지는 않더군요..
덤매치 뿌리고 다니면 아무도 따지지는 않았습니다..

2003년 접어들면서 개인적으로 힘든일들이 여러가지라. 머리를 확짧게 밀어버리고.
미녹도 한번 시작했습니다. 이만큼 머리를 얻었고. 지루성 피부염도 잡았고. 잘 될거라고
믿고 시작해 봤습니다.

쉐딩은 없었습니다. 두피가 건강해서인지 피부 트러블도 없었고요. 매일매일 퇴근하고 바르고
자고 일어나 새벽 5시에 일어나 바르고 다시자고. 이렇게 현재 세병을 비웠습니다. 거의 6개월
정도 발랐네요.. 스포이드 (문방구에서 200원 줬습니다) 를 사서 1밀리 좀 넘게씩 전체적으로 빠진 부분을 뿌려주고 손가락으로 문질러주고요.

결론은 꽤 괜찮았습니다. 잔털만 난다고 하지만. 머리가 짧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저는 스스로는 정상인 입니다.
물론 바람머리를 하고. 왁스로 머리 세우고 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앞으로 죽을때까지 미녹을 바르고. 프카를 해야 합니다. (신약이 나올때까지는요_)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수천번도 넘게 죽고 싶다고 생각한만큼.
손목에 칼을 대다. 아파서 그만둔만큼.

꼭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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