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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로스카 1년 2개월 복용
군대 전역하고 머리를 기르는데
엠자땜시 머리 스탈이 안나와서 거의 매일 모자쓰고 다녔습니다.
학교 복학하면서 머리에 힘 좀 들어가게 하려고
호일펌 한번 했었구요. 그때 좀 유행이어서 했지. 지금은 ㅡㅡ;
작년 2월부터 프로스카 복용했습니다. 한 3개월 복용하다가 아보다트가
1형, 2형 다 차단해준다는 사실을 알고는 원리상 효과가 월등할거 같아서
아보다트로 갈아탔습니다. 아보다트 한 3개월 먹었는데, 얼굴이 좀 빨개진
것처럼 상기되고 완전 피곤하고 효과도 모르겠고, 그래서 다시 프카로 돌아
왔습니다. 전 엠자땜에 복용을 시작했는데요, 엠자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적고, 얇아서 머리스탈이이 잘 안나네요.
1년 2개월 복용한 결과 제가 처음 대다모 가입하고서 바랐던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습니다.
그냥 현상유지군요...
하지만 확언할 수 있는 것은
복용전보다 전체적으로 좋아졌다는 겁니다. 엠자는 제가 자대고 정확하게
재보지는 않았지만, 거의 밀려난건 못 느끼구요, 약간의 잔털이 생긴것 같기
도 합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미용실가면 탈모샴푸 추천해 줬었는데,
요즘엔 그나마 머리숱이 별로 없으시네요와 머리카락이 얇으시네요
정도만 듣고 있습니다. 사실 이 말 들어도 짜증나지만,...
마이녹실도 초기에 썼었는데 효과를 잘 몰라서 그냥 중단했구요.
샴푸는 첨엔 댕기머리쓰다가 리바이보젠 썼구요.
다음엔 트리코민으로 썼습니다. 현재는 르네 휘테르 씁니다.
샴푸는 제 경험상 댕기머리는 정말 별로 였구요. 리바이보젠은
그나마 괜찮기는 한데 머리가 좀 개털되는것 같고, 트리코민은
병원에서도 인정하는 샴푸라서 그나마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기름 끼는건 여전해서 르네 휘테르 두피모발강화샴푸 쓰는데
이게 제일 좋네요...머리에 힘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개기름 끼는 것도 그렇고
사견으로는 약물복용은 필수고 샴푸도 되도록이면 탈모방지 샴푸쓰는게 좋
습니다.두피와 모발이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현재 공부중이라서 프카로 먹고 있는데요. 봐서 한달정도 프페 한번 복용할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프페가 더 좋을거 같은 심리적인 요인이 있어서요.
그리고, 부작용은 피곤함 정도 있었고, 성욕감퇴는 없었습니다.
정액이 좀 묽게 나오는정도고... 여성형 유방은 제가 운동을 하다가
살이쪄서 잘 모르겠네요..헬스는 다시 시작해봐야 알거 같습니다.
아직 프페 시작 안하신 분들은 부작용 걱정 마시고, 하루 빨리 복용하시길
권합니다. 머리가 날아가는 순간 젊음도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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