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10456모 (5228모낭)
- 수술경과 14일
- 연령대 30대후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세브멕에이젼시 5228모낭 2주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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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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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7
7
반드시 치료 전후사진만 올려주세요. (질문은 코멘트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다른 분들의 글을 읽기만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약 10년전부터 시작된 탈모로 고민하다가 지난 1월 16일과 17일 2일간 이스탄불 세브멕님을 통해서 이식 수술을 받았네요.
이 상태로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지만, 그 동안 탈모로 스트레스 받았던 일을 생각해보면, 한편으로 마음이 시원합니다.
저는 탈모가 시작된 이후로 아래와 같은 단계를 거쳤는데요.
1단계 : 한약 / 검은콩등의 식생활.
2단계 : 병원(대부분 프페등을 복용)
3단계 : 증모제(흑채,슈밀헤어등), 가모
4단계 : 이식수술
지금 생각해보니 1~3단계까지의 돈이면 이식수술하고도 남았을텐데 너무 후회됩니다.
1단계로는 탈모된 부위를 다시 나게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단지 탈모의 진행을 막는 것인데, 전혀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2단계의 프페는 효과가 너무 좋았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한달정도 복용후 중단했습니다.
3단계 증모제의 경우, 모발이 좀 남아 있을 때는 이 보다 좋은 제품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탈모가 심하게 진행된 이후로는 증모제로도 안되더군요. 이때 가모를 잠시 착용했는데, 개인적으로 진저리 쳐지도록 생각도 하기 싫은 기억밖에 없어서 Skip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가모가 무조건 나쁘다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가모에 만족하시는 분도 계시니깐요. 단지 제 개인적인 경험상 안좋았던 기억 밖에 없다는 것뿐이니깐요.
4단계….. 드디어 지난 16일 17일 2일간 이식수술했습니다.
이식 수술 전후 사진을 첨부합니다.
첫번째 사진: 이식 직전 (평소 머리를 2~3cm로 짧게하고 다녔습니다.)
두번째 사진: 이식 직후
16일: 2600모낭 (이식시작: 오전9시 / 이식종료: 오후3시 => 총6시간)
17일: 2628모낭 (이식시작: 오전8시 / 이식종료: 오후2시 => 총6시간)
총 5,228모낭 이식했습니다.
저의 경우, 특별히 점심시간없이 이식을 진행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쉬는 시간없이 이식을 진행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를 시술해주시던 2분 모두 2일간은 시술 마치시고 점심식사하셨습니다. 게다가 2째날은 시술해주시는 분이 오히려 저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맞아주셨고요.(세브멕님, 이 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국내의 일부 병원에서는 이식모는 빨리 이식해야 생착률이 높다는 소리를 들었고, 탈모로 인해 지난 10년간을 스트레스 받은 것을 생각하면 이틀간 점심 굶는 것쯤이야 전혀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식모를 어떤 액체안에 보관하며, 점심시간도 약10분~15분정도였기에 별차이가 없다네요. 제가 너무 과민 반응을 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는 단 1분도 쉬는 시간이 없이 이식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이 29일이니 이식한지 딱 2주째네요. 아직까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듯은 통증이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와 잠을 잘 때 있지만, 딱지는 깔끔하게 모두 떨어졌습니다. 머리는 지난22일부터 샴푸를 했는데, 샴푸를 할때마다 수십, 수백개의 이식모들이 우수수 떨어지네요. 그런데 그렇게 많이 하루도 안빼놓고 7일간 이식모들이 떨어졌는데도, 집사람 왈, 이식모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하네요. 어쨌든 떨어진 이식모대신 부디 새싹들이 자라길 바랄 뿐입니다.
제가 터키의 세브멕을 택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서술하니, 이식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비절개 방식으로 5,000모낭 이상 하는 곳은 세계에서 거의 터키가 유일합니다.
=> 국내에서 5,000 모낭이상 이식 수술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유는 국내 의료법상 시술을 의사가 직접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절개방식을 선호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절개된 이식부에서 이식모를 분리하는 일은 간호사도 가능할 테니깐요.
2. 이식 시술을 하시는 분들은 전문가라고 판단했습니다. 오로지 모발 이식 한가지만을 몇 년간을 해오신 분들로 알고 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서도 가끔 3~5년된 분들도 달인이라고 나오는데, 달인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전문가의 수준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부분이 세브멕에이젼시를 택한 첫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제 이식시술 담당자분은 이식모를 발췌할 때 어떤 기계로 이식모를 펀칭하는데, 제가 직접 세어본 결과 가장 빠를때는 1초에 2모낭씩 펀칭하더군요. 평균속도 2초당 3~4모낭정도였습니다. 정말 빠르더군요. 제 생각에는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을 보니, 조만간 달인의 경지에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비행기값을 포함한 이식 비용이 국내보다 저렴합니다. 네이버에서 3,000모에 200만원대라는 광고 몇 번은 보셨을 겁니다. 이거 클릭하면 절개방식이고 250만 또는 290만원이며, 모낭단위가 아니라 모단위입니다. 비절개방식은 별도 문의하랍니다. 차라리 3~4,000모낭에 1,000만원이라고 광고했다면 가격은 좀 비싸도 국내에서 이식수술을 좀 더 고려했을 듯 합니다. 낚시는 쇼핑몰에서 상품을 광고하는 수단으로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이식수술 잘 못되면 반품되는 상품도 아닌데, 탈모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솔되게 접근해주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4. 세브멕에이젼시를 택하기 전에 터키의 다른 곳에서 이식시술을 하신 분들의 글을 읽고 터키내에서는 세브멕에이젼시가 다른 곳보다 시술비용이 비싸다는 것을 알았지만 결론은 세브멕에이젼시를 택했네요. 아무래도 한번 시술하면 되돌릴 수 없다보니 좀 비용적으로 더 들더라도 그 동안의 시술 결과가 확실한 곳을 택하게 되었네요. 고로 터키내의 에이젼트의 선택은 본인의 몫인듯 합니다.
이상이며, 탈모학교 입학한지 10학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이제는 부디 졸업하기만을 기다릴뿐이며, 탈모학교에 이제 입학하신 새내기 분들에게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올해말인 이식 1년째에 탈모학교를 졸업했다고 생각되면 졸업기념으로 좀 더 상세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아직 축배를 들기에는 이른듯해서요.
탈모분들 모두 자신에 어울리는 옳바른 선택을 하시어 득모하시길 바랄께요.
항상 다른 분들의 글을 읽기만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약 10년전부터 시작된 탈모로 고민하다가 지난 1월 16일과 17일 2일간 이스탄불 세브멕님을 통해서 이식 수술을 받았네요.
이 상태로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지만, 그 동안 탈모로 스트레스 받았던 일을 생각해보면, 한편으로 마음이 시원합니다.
저는 탈모가 시작된 이후로 아래와 같은 단계를 거쳤는데요.
1단계 : 한약 / 검은콩등의 식생활.
2단계 : 병원(대부분 프페등을 복용)
3단계 : 증모제(흑채,슈밀헤어등), 가모
4단계 : 이식수술
지금 생각해보니 1~3단계까지의 돈이면 이식수술하고도 남았을텐데 너무 후회됩니다.
1단계로는 탈모된 부위를 다시 나게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단지 탈모의 진행을 막는 것인데, 전혀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2단계의 프페는 효과가 너무 좋았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한달정도 복용후 중단했습니다.
3단계 증모제의 경우, 모발이 좀 남아 있을 때는 이 보다 좋은 제품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탈모가 심하게 진행된 이후로는 증모제로도 안되더군요. 이때 가모를 잠시 착용했는데, 개인적으로 진저리 쳐지도록 생각도 하기 싫은 기억밖에 없어서 Skip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가모가 무조건 나쁘다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가모에 만족하시는 분도 계시니깐요. 단지 제 개인적인 경험상 안좋았던 기억 밖에 없다는 것뿐이니깐요.
4단계….. 드디어 지난 16일 17일 2일간 이식수술했습니다.
이식 수술 전후 사진을 첨부합니다.
첫번째 사진: 이식 직전 (평소 머리를 2~3cm로 짧게하고 다녔습니다.)
두번째 사진: 이식 직후
16일: 2600모낭 (이식시작: 오전9시 / 이식종료: 오후3시 => 총6시간)
17일: 2628모낭 (이식시작: 오전8시 / 이식종료: 오후2시 => 총6시간)
총 5,228모낭 이식했습니다.
저의 경우, 특별히 점심시간없이 이식을 진행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쉬는 시간없이 이식을 진행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를 시술해주시던 2분 모두 2일간은 시술 마치시고 점심식사하셨습니다. 게다가 2째날은 시술해주시는 분이 오히려 저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맞아주셨고요.(세브멕님, 이 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국내의 일부 병원에서는 이식모는 빨리 이식해야 생착률이 높다는 소리를 들었고, 탈모로 인해 지난 10년간을 스트레스 받은 것을 생각하면 이틀간 점심 굶는 것쯤이야 전혀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식모를 어떤 액체안에 보관하며, 점심시간도 약10분~15분정도였기에 별차이가 없다네요. 제가 너무 과민 반응을 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는 단 1분도 쉬는 시간이 없이 이식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이 29일이니 이식한지 딱 2주째네요. 아직까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듯은 통증이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와 잠을 잘 때 있지만, 딱지는 깔끔하게 모두 떨어졌습니다. 머리는 지난22일부터 샴푸를 했는데, 샴푸를 할때마다 수십, 수백개의 이식모들이 우수수 떨어지네요. 그런데 그렇게 많이 하루도 안빼놓고 7일간 이식모들이 떨어졌는데도, 집사람 왈, 이식모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하네요. 어쨌든 떨어진 이식모대신 부디 새싹들이 자라길 바랄 뿐입니다.
제가 터키의 세브멕을 택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서술하니, 이식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비절개 방식으로 5,000모낭 이상 하는 곳은 세계에서 거의 터키가 유일합니다.
=> 국내에서 5,000 모낭이상 이식 수술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유는 국내 의료법상 시술을 의사가 직접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절개방식을 선호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절개된 이식부에서 이식모를 분리하는 일은 간호사도 가능할 테니깐요.
2. 이식 시술을 하시는 분들은 전문가라고 판단했습니다. 오로지 모발 이식 한가지만을 몇 년간을 해오신 분들로 알고 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서도 가끔 3~5년된 분들도 달인이라고 나오는데, 달인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전문가의 수준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부분이 세브멕에이젼시를 택한 첫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제 이식시술 담당자분은 이식모를 발췌할 때 어떤 기계로 이식모를 펀칭하는데, 제가 직접 세어본 결과 가장 빠를때는 1초에 2모낭씩 펀칭하더군요. 평균속도 2초당 3~4모낭정도였습니다. 정말 빠르더군요. 제 생각에는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을 보니, 조만간 달인의 경지에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비행기값을 포함한 이식 비용이 국내보다 저렴합니다. 네이버에서 3,000모에 200만원대라는 광고 몇 번은 보셨을 겁니다. 이거 클릭하면 절개방식이고 250만 또는 290만원이며, 모낭단위가 아니라 모단위입니다. 비절개방식은 별도 문의하랍니다. 차라리 3~4,000모낭에 1,000만원이라고 광고했다면 가격은 좀 비싸도 국내에서 이식수술을 좀 더 고려했을 듯 합니다. 낚시는 쇼핑몰에서 상품을 광고하는 수단으로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이식수술 잘 못되면 반품되는 상품도 아닌데, 탈모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솔되게 접근해주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4. 세브멕에이젼시를 택하기 전에 터키의 다른 곳에서 이식시술을 하신 분들의 글을 읽고 터키내에서는 세브멕에이젼시가 다른 곳보다 시술비용이 비싸다는 것을 알았지만 결론은 세브멕에이젼시를 택했네요. 아무래도 한번 시술하면 되돌릴 수 없다보니 좀 비용적으로 더 들더라도 그 동안의 시술 결과가 확실한 곳을 택하게 되었네요. 고로 터키내의 에이젼트의 선택은 본인의 몫인듯 합니다.
이상이며, 탈모학교 입학한지 10학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이제는 부디 졸업하기만을 기다릴뿐이며, 탈모학교에 이제 입학하신 새내기 분들에게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올해말인 이식 1년째에 탈모학교를 졸업했다고 생각되면 졸업기념으로 좀 더 상세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아직 축배를 들기에는 이른듯해서요.
탈모분들 모두 자신에 어울리는 옳바른 선택을 하시어 득모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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