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다나 대량모발이식 1개월 후기입니다
게시물 노출순서가 추천이나 인기 게시물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수술하고 한달이 지났네요
탈모때문에 근 10년 간 삭발에 익숙해져있다가 자라나는 머리를 보니 느낌이 어색하긴 합니다
2주차때까지는 잘 붙어있길래 암흑기 없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3주차때부터 본격 빠지기 시작했네요
아무리 그래도 전보다는 머리가 촘촘하니 어릴 때 생각도 나고 더 일찍 받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담배도 피우고 술도 좋아해서 첫 2주간은 금연, 금주하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고민하다 큰맘먹고 한거라 이왕이면 첫 수술부터 완벽한 컨디션으로 유지하려고 신경좀 썼고요 as도 확실하게 해주신다고 들었는데 워낙 신경쓰는 성격이라 나름 꼼꼼히 관리했네요
수술 후 첫 3일간은 자면서 긁을까봐 양팔에 페트병도 끼고 잘 정도였으니 말 다한거겠죠
2500모낭 대량 이식이다보니 붓기가 좀 있는 편이었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 붓기는 없고요
처음 병원 고를 때 대량이식이고 해서 상당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실 저처럼 넓은 면적을 수술하는 건 정말 힘들다고 들어서 만약 이 면적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원장님 한명이서 수술한다면?
체력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겠다 생각 들었습니다
근데 다나에 상담 갔을 때 다나는 팀 수술로 수술을 의사 2~3명이 나눠 한다해서 제가 가진 불안한 점들을 보완하는 데 상당한 장점이 있는 것 같았고요
이런 걸 보고 믿음이 가서 선택한거였는데 제가 생각해도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3주차 지나오면서 한달차접어드니 이제 막 자라나는 머리털들이 두피에 점 찍히듯 보이고요 빠진 자리에 머리가 다시 안나면 어떡하나싶었는데 그 자리에 그대로 잔디가 올라와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병원에서 안내받은 대로 요즘은 약 먹으면서 계속 관리하고 있고요
생착은 잘 된 거 같으니 암흑기만 어서 넘겨서 모자 벗고 다녔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