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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탈모도 어떻게 받아들이냐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부모님 두분다 탈모세요
저는 출산 후 2년 지났는데
출산 후 탈모가 유전 탈모랑 만나서 쭉 탈모로 지속된것 같아요.
처음엔 속상해서 울기도 많이 울고
아기도 방치된채 머리 거울보면서 항상 체크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까진 안하고
마음에 내성이 생겼달까..
그냥 외출시엔 헤어쿠션 뿌려서 일단은 당당하게 나가고
저는 그냥 5년뒤쯤? 가발 쓸 생각도 하고 있어요.
관리는 그래도 계속 꾸준히 하고 있구요.
그렇게 혼자만의 탈모 플랜을 짜놓으니 마음은 편해지더라구요.
물론 속은 쓰리고 속상한건 사실이지만요.
그런데 저희 언니 보면 정말 신기해요.
언니가 얼마 전 출산을 해서
아기는 이제 10개월인데
언니도 그 많던 머리숱이 정말 많이 없어졌더라구요.
보는 제가 다 속상할정도로..
출산 후 탈모라고 해도 언니 머리도 다시 잘 안자라고. 하여튼 머리숱이 엄청 줄었어요.
어릴적부터 저희 언니는 머리숱도 엄청 많고 머리도 두껍고
저는 원래부터 머릿결도 얇고 숱도 별로 없었어요.
지금은 저나 저희 언니나 머리숱도 비슷하고, 저희 언니네 집에 가보면 머리카락이 엄청 굴러다녀요.
심지어 형부가 저희 언니 가르마 보고 탈모 병원 가보라고 할 정도고, 미용실에서도 언니 머리 보고 머리가 휑하다고.. 그렇게 까지 말을 하는데도 저희 언니는 정말 머리에 신경도 안써요.
오히려 아기 이유식 만들고, 어떻게 하면 아기 놀아주고 할까 이런것에 신경 쓰더라구요.
저는 정말 그맘때 내 머리 신경쓰느라 아기는 방치한적도 많았는데..
그런거 보면 저희 언니지만 정말 너무 신기해요.
그렇다고 저희 언니가 외모에 신경 안쓰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옷도 항상 깔끔하게 입고 다닐려고 하고 얼굴도 예쁜편인데 자기는 머리숱 신경 안쓰인다고,
오히려 흰머리 있는게 다 신경쓰여서 그 흰머리들을 다 뽑더라구요 ㅠ 전 아까워서 흰머리 있어도 뽑지도 않고 가위로 자르거든요.
암튼 저희 집 식구들이 다 머리숱도 없고 하지만
탈모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사람은 저뿐인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사람들이 머리 휑하니 가발쓰라고 해도
속상해하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세요.
오히려 엄청 당당하세요.
제가 맨날 우스개 소리로
나중에 엄마랑 언니랑 나랑 다 같이 가발맞추러 가자고 하거든요.
저희 아빠는 이미 가발 착용중이시고 ㅋㅋ
저는 한편으론 엄마, 언니 같은 당당함이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여자로서 탈모가 이렇게 신경이 안쓰일까 궁금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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