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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가장예쁘고 꾸며야 할나이의 여학생이예요ㅠㅠ
주변 친구들은 지금 염색에 파마에 하루가 멀다하고스타일을 바꾸고 살도빼서 제법 아가씨티가 많이나는데 저는 어차피 화장을 하든 예쁜옷을 입든 머리가 비었는데 뭔소용이냐는 생각으로 작년고삼때 찐살도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살 빼봤자 대머리니깐요...중학교때부터 심해져서 이젠 무뎌졌을거란 생각도 해보지만 나직까지도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다 제머리만 쳐다보는 느낌이 있어 햇살좋은 날에는 밖에나가기도 무섭고 그나마 밤에 더 나가는 것 같아요 정말 그냥 머리에 흰부분이 좀 더 많이 보이는 것 뿐인데 왜이리 힘든걸까요...? 밖에 나가면 풍성한 머리를 가진 사람들 뿐이고... 그냥 밤에 기분이 안좋아 글 올려봅니다 그래도 우리 버텨봐요!!!! 조금만 있으면 좋은약이 나오겠죠??!! 이 게시판은 아는 언니들과 수다를 떠는 기분이 들어 평생 댓글한번 안달아본 제가 이런 글을 쓰게되네요...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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