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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글이 많이 길어요,,)
안녕하세요, 첫 글입니다. 저는 올해 29살 직장인 입니다.
저는 중고등학생때부터 머리속이 가렵고 긁고 피나고 딱지지고 진물나고 샴푸후에서 냄새올라오고..
아주 복합적인 두피 트러블이 있었어요. 저는 중2때 대상포진이 걸렸어요. 그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중년 또는 노인에게 많이 발생한다는 그 대상포진말이에요.
종합 심리 검사하면 늘 신경질 98점, 스트레스 취약 이런거나 나오고
고3 대학 취업까지 줄기차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불규칙한 식습관, 그리고 단건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과자 빵등으로 스트레스를 아주 조금 잠재워가며 살다보니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정수리 부분이 휑 하더라구요
늘 머리숱은 없는 편이었고 특히 양옆머리도 심히 숱이 적어서 원래 이런 사람인가보다했어요
미용실갈때마다 저 머리 많이 없나요? 물어보면 미용사들은 아니에요 얇아서 그렇지 숱이 없진 않으세요 ^^*
라며 안심되게 위로(지금생각해보면 위로였다)해 주시니까 더 심각성을 몰랐죠.
그러다 어느날 친구가 저한테 그러지말고 두피 탈모센터를 가보라 하더라구요.
(저는 원래가 뭐든 잘 믿지를 못하고 논리적이고 증거가 많아야 납득이 되는 사람이라 한의학도 거의 불신, 오로지 양약과 효과적인 임상결과로 중무장한 데이터들만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
그런 제게 두피 탈모 센터라고 하는게 병원도 아니고 거기 계신 분도 의사가 아니고
그냥 상술, 미용, 이런것이라고 생각해서 가볼 생각도 안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잊고 지내다 시간이 좀 많이 생겨서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센터에 갔는데
첫 상담시 카메라 촬영으로 본 내 두피 상태는 사막 그 자체였고 모공이 흔적만 남은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제아무리 상술에 놀아나지 않겠다, 말도 안되는건 들리는 척도 안하겠노라 다짐한 저라도
두피 촬영사진을 보고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완전 멘탈은 붕괴되고 내가 이지경이라니 라는 생각과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대머리라니 라는 생각에
눈물도 날것같았어요(다 같은 마음이셨겠죠..)
그래서 당장 프로그램 결재했구요. 샴푸, 토닉 샀습니다. 관리 받으면서도 이건 그냥 일시적인 두피 청결과
탈모 방지를 위한 거지 딱히 탈모 치료 같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재도 했고,, 안하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 다니고 있는데요..
문제는 자꾸 저도 그렇고 엄마도 보시기에 머리가 전보다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는 겁니다.
느낌이 그런건지 진짜 그런건지. 엄마는 안그래도 내 마음이 불안한 상태인데 자꾸 머리에 자극을 줘서
더빠지는거 아니냐 스크럽이라면서 면봉으로 머리 문지르는게 엄청 큰 자극이 되지 않겠냐하십니다.
모르는바 아니지만 다들 그렇게 했고 그래서 많이 좋아졌다니까 저도 믿어보자 하는건데..
마음이 참 안좋습니다. 토닉도 엄청 자주 뿌리라는데 자체 개발한거래요.
여기 글보니까 다들 쓰시는게 의약품 같은데 제가 쓰는건 의약외품입니다.
직접적으로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되는건 하지 않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모발검사도 했거든요. 그 결과 수은, 알류미늄, 바륨 중금속이 초과치로 검출되고 인, 셀레늄같은 것은
미달로 나오고.. 암튼 그래서 처방해주신게 영양제거든요. 모발검사 그 회사에서 만든제품.
제가 그 원장님께 너무 답답해서 다른 사람들은 약도 먹고 바른다는데 저는 이렇게만 해도 되냐니까
그런 화학약품들로 치료하면 부작용도 생기고 또 약을 끊었을 때 다시 전 상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자기네가 만든 토닉은 부작용없는 식물성 추출물들로 되있으니 시간은 더뎌도 괜찮을거라 하시더라구요.
먹고있는 미네랄과 기타 영양제도 내 내면을 개선해서 궁극적으로 머리가 건강하게 나오도록 하는거라면서
안심시켜주셨는데.. 이런 커뮤니티 글을 읽고 나니 또 조바심이 나고 그래요..
저도 미녹시딜? 프.. 뭐였더라.. 여기 글 마다 거의 매번 등장하는 그 것들을 사용해야할까요..
뭐든 하긴 해야겠고, 맞는지는 모르겠고, 걱정이 많아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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