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닥터모발이식의원]

2500모 비절개 모발이식 후기입니다.

<수술 전 정면 상단>
<수술 전 좌측>
<수술 전 우측>
<수술 후 정면 상단>
<수술 후 좌측>
<수술 후 우측>
안녕하세요

현재 모발이식을 받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항상 머리를 말리면서 어색하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하면서 조금이라도 머리카락 방향이 잘못되면 이마가 비어보이는 스타일입니다.

그럴때마다 매번 신경쓰였고 대다모에 들어와서 후기를 보며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 상담이나 받아보자 하고 그 동안 눈팅하면서 맘속으로 어느 정도 정해둔 병원 한 곳만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당시는 갈등중이었고 하고는 싶지만 꼭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이 참닥터였고 상담은 실장님은 물론 원장님도 친절하게 다 알려주시려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글을 많이 보고 가서 그런지 특별히 질문할게 없어서 상담이 길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약시간보다 좀

기다려서 상담을 해서 원장님이 상담비는 안받으시더라구요 ㅋㅋㅋ

대다모 모발이식 후기들을 보면 대부분은 다 친절하신 것 같네요


그렇게 상담을 마치고 집에 온 뒤 계속 고민했습니다. 일하면서도 할까 말까..

아무래도 적은 돈이 아니었고 주변 사람들은 탈모인걸 모를 정도로 이마만 잘 가리면 문제는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고민을 거듭하던 중.. 일년 후에 제가 또 이 고민을 안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뭐.. 결론은 나중에도 고민해서 할거면 한살.. 한달이라도 더 어릴 때 해버리자라는 생각으로 굳혀지게 되었고

바로 전화를 걸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이미 후기와 상담을 통해 신뢰를 가지게 된 것도 있어서 결정후 선택은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예약금을 입금하니 현금영수증 처리도 해주셨고 이틀 전부터 운동, 술 안했습니다. 담배는 원래 안피었구요


모발이식 당일날

저는 9시에 진행했고 끝나고 회복실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니 3시반이었습니다.

수술은 전반적으로 조금 불편했을 뿐 특별히 힘들진 않았습니다.

수면 마취하고 일어나니 채취를 하고 있었고 통증은 없었습니다.

제가 더 자도 되냐고 물어봤었는데 ㅋㅋㅋ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네요.

채취 후에 조금 쉬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몸을 돌려 누웠는데 마치 뒤통수에 뭘 대고 누운듯한 느낌이더라구요

간호사 분들이 계속 불편한건 없는지 물어보시고 챙겨주시고 설명해주셔서 불안하거나 힘든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빛때문에 눈을 가리고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이식을 시작하셨습니다.

수면 마취할때 그 느낌은.. 팔이 엄청 차가워지면서 뻐근하고 몽롱해지더니 어느 순간 제가 자다가 일어나게 되더군요

그렇게 이식을 시작했고 원장님과 뭔가 이런저런 얘기를 한거 같은데요..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ㅋㅋㅋ

쭈욱 몽롱했던 느낌이네요  특별히 기억나는건 제가 국소마취가 잘 안드는 타입이라 마취주사를 계속 놔주시더라고요

나중에는 따끔따끔하긴 했지만 그냥 참을 만해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채취한 모발을 한올한올 심어주시고 마무리 한 후 원장님이 신신당부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수술은 잘 끝났는데 이제 본인에게 달렸다고.. 관리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던거 같네요

아무튼 책임은 병원이 지는거라고 하시면서요

그렇게 원장님이 나가시고 간호사분들이 도와주셔서 회복실로 들어가 좀 쉬게 되었습니다.

호박죽을 보며 이게 후기에서 말하는 그 죽? 이라는 생각을 하며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맛은 나쁘진 않았구요 ㅋㅋ

그렇게 주의사항을 듣고 진통제와 처방전, 잘때 머리에 깔고 잘 깔개를 받고 다음 샴푸일정을 잡은 뒤 나와서

데리러 온 친구차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어젯밤은 진짜 잠들기 힘들었습니다. 아픈건 없었는데 제가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을 가져서

편히 자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손대면 안되다는 생각때문인지 제가 자면서 손을 움직이면 눈이 떠지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굉장히 피곤한 상태로 일어나게 되었네요.

물론 수건을 말아 목베개를 하고 잤고 깔개를 한 곳엔 뒤통수에서 피가 새어나왔네요

지금 상거지꼴입니다. 내일 가서 얼른 샴푸 받고 싶네요 그나마 나아질테니..


고민을 한 기간에 비해 상담과 수술일정은 매우 빠르게 진행했네요

하기 전날에도 마음이 싱숭생숭한것이 괜히 한다고 했나.. 했지만 해버리고 나니 마음이 편하네요

얼른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참고하시라고 병원에서 찍은 사진 몇장을 첨부합니다.

생각보다 이마가 좁아지진 않았지만 위쪽에서 보니 빈곳이 넓었네요 ㅋ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