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5600모 (2800모낭)
- 수술경과 12일
- 연령대 40대초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이스탄불모발이식 2,800모낭 후기 (1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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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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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 대구에서 버스로 출발하려고 3시쯤 터미널에 갔더니 3시가 인천공항 가는 막차였다.
그래서 KTX로 광명역까지 가서 6004번 공항리무진으로 가니 30분정도 걸려 바로 출국장으로 통하는 곳으로 도착하였다.
해외로 혼자 나가는 건 처음이었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
몇시간 노트북으로 인터넷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비행가 타는 법은 간단했다. 먼저 나는 터키항공으로 예약을 하고 온터라 G카운터에 대기하다가 20시 40분쯤 E티켓을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수하물 붙일 가방을 올려놓으면 끝, 항공권을 받아 바로 뒤의 3번으로 들어가서 보안검색(X선통과)과 출국수속을 마치고 에스칼레이터로 지하2층으로 내려가서 공항철도(좌우 아무거나 타면 됨)를 타고 이동하여 에스칼레이터로 3층까지 올라가면 출국장 번호가 보인다. 터키항공은 109번이다.
출국시간이 23시 55분이라 일찍 들어가야지 면세점 구경이라도 할 수 있다.
비행기는 출발전 30분전에 탑승을 완료하여야 한다. 기내식은 두 번 나왔으며 먹을만 했다.
4월 12일 23:55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현지시간 4월13일 새벽 5:40분에 이스탄불에 도착하였다. (야간 비행이라 창측에 않아봤자 볼거 하나도 없다. 바깥쪽이 화장실가기도 편하고 좋다)
공항에 도착하면 셔틀 버스로 이동하여 (잘모르면 사람들 많이 가는 곳을 따라가면 됨) 보안검색 마치고 나가서 짐을 찾고(수하물 위치는 화면에 다 나옴) EXIT표시를 따라 나가면 된다.
나가자 마자 현지에서 마중나온 코디가 한글로 내이름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중나온 현지 코디 차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여 몇시간 더 자고난 뒤 한국인 코디를 만나 배를 타고 한바퀴 둘러본 뒤 소피야성당과 그 앞에 있는 블루모스크를 간단히 둘러보고, 관광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디카로 사진 많이 찍어두길-남는건 머리카락,, 그리고 사진)
둘째날 14일 병원에 도착하여 오전 10시쯤 간호사가 머리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고해서 실망 이틀동안 하기로 한 수술을 하루에 끝내자고 하였다.
뒷머리에 상처도 있고 옆 머리도 모낭이 적어서 많이 심을 수 없다고 해서 내심 아주 기분이 아주 좋지 않았다.
몇일전 000의 악플(이스탄불 모발이식 곧 문닫는다고)을 보고 이스탄불로 온지라 실망감은 더 커졌다.
하지만 어쩌랴. 이왕 이렇게 된거 할 수밖에 없지 않아. 믿어보는 수밖에 없지.
먼저 수술라인을 그리고 수술실로 가서 삭발하고 머리에 마취제 놓고, 마취제는 생각했던거 보단 좀 세다. 그 시간만 지나면 너무 무료한 시간이다.(너무 심심하니까 MP3꼭 챙겨가길 - 스피커는 한 개짜리로)10시 30분경에 시작하여 점심시간 밥먹고 잠시 쉬고 오후 4시경에 휴식, 20시 30분쯤 수술이 끝났다.(10시간 정도 걸림) 약 2800모낭 이식했다고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차수술 꼭하자고 한다. 꼭
넷째날: 4월 15일~16일
원래 계획대로라면 2차 수술이었지만 하루에 수술을 끝낸 터라 오후 클리닉에서 머리에 감싸었던 붕대를 풀고 연고를 발랐다. 그것이 둘째날의 치료의 전부. 계속 침대에서 심심하기는 한데 계속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별로 할만한게 없었다. 그저 노트북으로 인터넷이나 하고 한국에서 다운 받아온 영화나 보는게 제일 편했다.
16일도 숙수에서 쉬다가 오후에 클리닉에 들려서 삼푸후 코디들과 잠시 시내구경을 하며 식사를 하였다.
마지막날: 4월17일
터키 번화가를 관광하였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머리가 아팠다. 그냥 모자를 걸치고 다녀야 하니까 바람에 모자 날려갈까봐 모자를 손으로 꼭 쥐고 있어서 불편했다.
저녁 클리닉으로 이동하여 마지막으로 샴푸를 했다. 먼저 로션을 머리에 바르고 대기실에서 1시간정도 기다리고 삼푸 후 공항으로 출발(이때 부터는 한국인 코디가 다 안내해준다.) 검색이나 출국수속 받을때 모자를 벗으라고 한다. 그냥 시원하게 벗어 버리는게 편하다. 별로 티로 안나고 아무도 보는 사람 없다. 비가 내리는 공항을 떠나 한국으로의 긴 비행이 시작 된다.
비행기안은 일요일 저녁이어서 그랬는지 승객이 많았으나 맨 뒷자리로 예약하였더니 옆자리가 비어서 혼자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수술받은지 오늘로 12일째인데 시원하게 삼푸 하면서 딱지가 다 제거 했으며 처음부터 통증같은게 없었으며 뒷머리 채취한 부분이 아직도 가려워서 불편하다.
앞머리 밀도는 그런데로 만족하는 편이다.
내 머리 채취량이 적었으니까 그 부분은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다. 식사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에게는 괜찮았다. 특히 터키차(차이)는 내입에 아주 잘 맞았다. (일반 사람이라면 한국음식을 꼭 챙겨가길-전투식량같은거,컵라면, 김치등)
그리고 야구모자-아주큰걸로, 칫솔, 치약, 면도기는 꼭 챙겨가야 한다.
환전은 미리해가야 함 (공항은 너무 비쌈)
이스탄불 모발이식은 내가 네 번째로 수술한 사람이다.
ooo의 글과는 달리 내가 볼 때 시술하는 사람들은 전문가였다고 생각한다.
단지 한국인 시술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음식 같은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족한 것 같았다.
그들은 한국인 수술을 많이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그런 사소한 일들은 몇일 안 되는데 나중에 잘 심은 머리만 잘 자라준다면.........
혹시 해외에서 수술을 생각하시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내 생각을 좀 두서없이 올립니다.
누구나 병원을 선택할 때는 얼마나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선택하겠습니까.
그리고 그 선택은 본인이 해야 합니다.
내가 본 이스탄불 모발이식은 실력도 있으며 특히 정성스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간호사분들과 현지인 코디 멜템, 그리고 한국인 코디 민철씨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반드시 치료 전후사진만 올려주세요. (질문은 코멘트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수술전 당일 하루후 12일후순입니다.후레쉬터지니까 머리가 더없어보이네요.아직 빠지진 않았습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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