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절개
- 이식량 3000모 (1500모낭)
- 수술경과 1일
- 연령대 30대중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강남 모두모의원] 2차 절개 3천모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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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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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6









수술후기
14년도에 1차 절개로
모발이식 후 7년뒤 다시 절개로 모발이식 받았습니다
(1차병원은 따로 공유안하겠습니다..
제가 관리를 잘 못한 탓도 있으니ㅠㅠ )
우선 수술 전……..1차를 했으나 약도 제대로 안 먹고 관리가 부실한
탓에 7년이 지나 많이 빠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네요
정수리 부분은 뭐 대충봐도 별로 없 ㅠㅠㅠㅠㅠ
머리띠를 해서 보면 앞머리가 꼬불꼬불한 게 지난 7년 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들이 약간이나마 표시가 나죠. 너무 심한것들은
자르거나 뽑아버렸어요
혹시나 해서 거금 5만원 주고 스트레이트 펌 해봤는데 그냥 얼굴에
척 붙어버려요^^ 미역인 줄.
보시면 전체적으로 라인은 잡혀 있으되, 밀도가 확연히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실거에요.
이게 그냥 눈으로 보는 상태면 어찌어찌 가려져서 그냥그냥 무난한데.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가 터지거나 등의 이유로 밀도가 약한 부분은 그냥 없는 것으로 처리되는 상황이 오면 그냥
저 머리는 없는 머리가 되는 겁니다.
영상통화할 때 라던가, 사진 찍을 때가 제일 슬픔……
아무튼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1차 모발이식의 공포를 딛고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어쨌거나 아침 일찍 찾아간 더블랙의원의 수술실은 되게 넓었고 갇혀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았어요. 전에 수술했던 곳은 되게 좁았거든요.
그리고 정말 마취가 세심하게 들어왔습니다. 조금 넣고 기다리고, 조금 넣고 기다리고.......
첫번째 마취때 억소리나게 아팠던거 생각하면 이건 진짜 10분의 1이나 되나.........
아 그래도 안아프다고 하는건 진짜 거짓말이에요.ㅋㅋㅋ
아프긴 아파요. 근데 참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거죠.
그래도 몸을 움찔움찔 떨고 있으니까 간호사분들이 제가 피부가
예민해서 남들보다 통증을 더 느낄수 있다며 얘기를 해주십니다.
이런 다정하신 분들, 다 큰 남자가 엄살부린다고 해도 이해를 할텐데
상냥하게 얘기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뒷머리를 떼낼때 1차에서 할땐 원장님이 하신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게
있어요
제 머릿가죽이 질기다?
두피가죽이 좀 억세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 이야기도 해드렸더니 또 세심하게 그 부분까지 고려해서
절개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이식할때는 돌아서 눕는데.
지난번에는 정말 수술이 시작되고 누워있는동안 진짜 숨도 못쉬게
불편했거든요. 머리에 피도 심하게 쏠리고, 근데 이번엔 진짜 편안한거에요.
대체 무슨 차이지? 싶었어요
그리고 첫번째 수술 받을때는 ㅋㅋㅋㅋㅋㅋ아직도 기억나는데
목에 땀이 왜이렇게 나나 싶어서 목에 손을 올려서 닦아내고
손을 봤는데 시뻘건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는걸 보고
진짜 기겁을 했었는데요.
이번엔 어째 피도 별로 안나더라구요.
뭔 절개하는 기술이 다른게 있나?
똑같은 머리를 잘랐는데 왜 앞에는 피가나고 이건 피가 별로 안나지? 싶었어요
이마에는 헤어라인 디자인 한 자국이에요. 1차에서 하고 후퇴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과,
그리고 1차에서 너무 인위적으로 잡힌 자리? 그런 것들을 재 디자인 해서 보다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신다고 했어요.
1차수술때는 수술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 상황을 몰랐지만
이번에는 심는 과정을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거울을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내 머리에 머리카락이 심기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앞 헤어라인 마취(아 좀 아팠는데 참을만 했어요)를 하고 나서
m자 헤어라인 부분을 아주 정밀하게,
정갈하게 심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리고 제가 거울로 보고 있는거 부담스러.......우시지 않으려나
아무튼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는데 원장님께서 흔들림없이 심으면서
집중하는 모습도 되게 인상적이었구요
의사가 집중해서 집도 할 때는 저런 모습이구나 하고 처음 봤네요.
심으면서도 어디가 또 고민인지. 어느 부분을 보강하고 싶은지
혹시나 못한 얘기가 있나 싶어서 물어보시는 것도 좀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수리도 하고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남은 모수나 이런 거 체크하시더니
바로 방향 선회해서 정수리부터 심어주시더라구요.
전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와 이게 이렇게 조절할 수 있는 거였어?
물론 보강이니까 모수에 좀 여유가 있어서 그러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존중받고, 제 의견 중심으로 수술받는 다는 느낌이 느껴졌어요.
그러다 중간에 제가 미리 말씀드려 놓았던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원장님이 꺾여 들어간 모발이 있다며 빼서 다시
심는 것도 보여주십니다.
거기에 진짜 마음이 놓였어요.
솔직히 제가 그게 꺾여 들어가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어요
비전문가인 환자는 전문가인 의사에게 모든 것을
위임을 하는 것인데, 그것을 정직하게 해주신다는 느낌이 베스트였구요.
혹시나 심고 나서 빠진 모낭이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를 해주시더라구요
하기사 탈모인들에게 1모낭의 가치는 천금과도 같죠
거의 장장 4시간?에 달하는
수술이 끝났고
진통제를 따로 주사로 놔주시네요.
싫으면 안놔주신다는데 안아프라고 놔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니 안맞을
이유도 없었고ㅋㅋ
이렇게 보니 정말 빈곳이 많았다는 생각이 확 드네요.
기존에 있는 머리 사이사이에 저렇게 들어갈 공간이 많았다는 거잖아요.
좌우에 빈곳만 한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벌겋게 되어있는게 왜그러냐면,
원장님이 심으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요런 넘기는 부분이 중요해. 이런
데를 잘 심어야 스타일이 살고, 결이 산다.”
환자는 잘 모르는 부분까지 케어를 해주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쨌거나 머리에 피가 그득그득 배어나온(?) 모습을 보고 잇자니....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수술은 되게 성공적이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붓기? 그런 것도 없었구요.
다만 통증은 좀 있네요.
절개 부위가 좀 따끔거리는...근데 이건 1차 수술 후의 기억상에도 있었던거 같아요.
이게 이제 3개월뒤면 몽창 빠지고 새 머리가 나겠죠.
저는 한번 해봤으니까 1차 했을때 처럼 놀라진 않아요.
뒷머리를 절개로 잘 이식했을때의 결과를 너무 잘 아니까요.
그리고 좋은 결과라는 것은 12개월 후에 봐야할 일이지만,
그때 만약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이식을 더 해주기로 하셨어요.
이게 서비스가 가능한지 처음 알았음.....
그것은 그때가서 봐야할일이지만, 오늘을 기준으로 봤을때
1차 모발이식 때의 저의 불편했던 점, 개선을 희망했던 점들인
최대한 아프지 않게, 최대한 구불거리지 않도록
제 머리를 심어주시고 첫번째 상담 병원의 불쾌함을 모두
씻어내고 잊을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원장님과 간호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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