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6500모 (3250모낭)
- 수술경과 540일
- 연령대 60대초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탈모극복, 부지런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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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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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바람불면 머리가 날려 두피가드문드문 하얗게 드러났다. 언제나 친절하신 원장님이 이번에도 긴 시간 걸려 두피 문신을 두 차례 해 주셨다. 두피가 검게 착색되어, 드러나도 눈에 띄지 않아 민망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두피 문신을 해도 끊임없이 세포가 교체되므로 약 3년이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밀도 더하고 볼륨감 주려고 작년 7월 약 4000모 더 심었다. 이번에는 미켈란의원의 독특한 DHT(direct hair transplantation) 방식으로 이식했다. 모낭 채취하고 분리 작업없이 즉시 심는 것이다. 모낭이 대기에서 지체하는 시간을 없앰으로써 생착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모발이식 1세대인 원장님은 오랜 연륜에도 불구하고 늘 창조적이다. 음모나 수염 등 체모를 채취해 이식하는 독특한 방법은 TV를 통해서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는 DHT라는 방식을 사용하여 생착율 높이기를 시도했다.
그 효과인지 이번에 심은 머리도 잘 자라주었다. 두 번에 걸쳐 만 모 쯤 심었는데 탈모부위를 거의 커버하여 이식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 한 20년 쯤 젊어 보인다고들 했다.
하지만 욕심은 끝이 없었다. 낮은 밀도 때문에 볼륨감이 없어보였다. 나름 아이디어를 냈다. 우선 옆 머리를 짧게 치켜 깎으니 상대적으로 윗머리가 풍성해 보인다. 머리 감고 말릴 때 드라이어를 아래에서 위로 발사하여 머리카락이 서게 한 다음 빗어 내려주니 머리카락이 떠서 무척 볼륨감 있어 보였다. 여동생 권유로 펌했다. 뽀글펌 말고 가장 약한 펌을 하니,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게 엄청 숱이 많고 풍성해 보인다. 한 번 펌하면 효과가 6개월 이상 갔다.
육식을 하지 않고 날마다 달리기하면 혈관이 건강해지고 모세혈관이 새로 생성되고 확장되어, 모낭세포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한다. 미녹시딜 보다 효과가 더 좋을 듯. 게다가 탈모의 큰 원인인 스트레스와 우울을 날려버린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10km씩 달린다.
이 모든 걸 다해도 탈모약 안 먹으면 말짱 헛 짓이다. 이식한 머리카락도 날라간다.
민망하고 참혹한 탈모 극복, 부지런함으로!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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