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2000모 (1000모낭)
- 수술경과 250일
- 연령대 40대초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강남 모앤제일] 2000모. 8개월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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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
4,867
3
2023년 2월에 모앤제일 홍관의 원장님께 2000모 줄삭발 이식받았습니다.
이식수술 알아볼 때 대다모에서 견적도 받고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후기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씁니다.
제 수술에 대해 요약하자면
1. 아침밥먹고 수술해서 편했음
2. 원장님 성격이 서글서글하고 실력좋으셨음
3. 암흑기 아예 없었음 (지문 샴푸를 아예 안했음)
지금부터 상세 내용입니다. (음슴체로 쓸게용)
■ 수술에 대해 고려한 점
1. 아침밥 먹어야 함
안 먹으면 어지러움 ㅠㅠ
2. 빽빽하게 심을 필요는 없음
수술로 자연 모발을 대체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해서 기대치가 낮았음.
빈 곳만 채우면 되는 정도로 기대함.
3. 많은 모낭 채취에 거부감
제 성격상 탈모약 부작용이 심하면 탈모약 끊게 될테고
그럼 머리가 더 빠지게 될텐데
그때 또 모발이식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너무 많이 심고 싶진 않았음.
4. 비절개일것
절개는 피부 자르고 땡겨서 붙인다니까 무서워서 하기 싫었음
5. 무삭발 또는 줄삭발일것
평소 짧은 머리라서 삭발하면 티나서 회사 못다님 ㅠㅜ
■ 병원시설
강남역 100미터 거리임.
붙어있는 건물에 엘리베이터식 주차타워 있음.
1층에 약국 있는데 보험적용 안되서 일주일치 항생제/소염제가 4만원 나옴
나중에는 동네 소아과가서 지어먹음
병원은 크지 않음
동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의사 한명, 간호사 한명있는 크기의 병원임
원장실, 탈의실, 수술실, 대기실 있고 대부분 예약상담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음
■ 상담
홈페이지나 후기에서 경력이 오래되신것을 알고감
원장님 인상은 편안함
경력 오래된 의사들 특유의 바이브가 있음
수술의 한계점에 대해서 미리 얘기해주심
1. 식모기로 심기때문에 자연 밀도보다 높을 수 없음
식모기 바늘의 굵기나 간격이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그 이상 빽빽하게 심을수는 없기 때문임
2. 뒷머리의 모낭을 앞으로 옮겨 심기 때문에 뽑은곳에서는 자라지 않음
3. 제 머리 상태를 체크하심
지루성 두피염 + 얇은 모발이므로 탈모 관리 안하면 나중에 추가 모발이식 수술 필요할수 잇음
그니까 그때를 생각해서 이식 모수를 정해야 함
보통 비절개는 2,3모낭 짜리를 채취하는데
너무 많이 채취하게 되면 나중에 1모낭짜리를 많이 쓰게 되는데
저의 경우 모발이 상당히 얇아서 수술효과가 크지 않을수 있다고 하심
이 외에도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해주시고 상담을 마쳤고
몇 일 생각해보고 원장님께 수술 받기로 함
■ 전날 준비해간거
바나나, 죽, 간식
■ 수술 당일에 했던 일정
07:00 집에서 아침밥 먹고 출발
08:30 병원 도착. 챙겨간 간식 먹음
09:20 원장님 상담. 앞머리 라인 그림
09:40 뒷머리 삭발. 화장실 다녀옴
12:00 모낭채취완료. 화장실 다녀옴
12:10 휴식. 챙겨간 간식먹음
14.00 모낭 심기
14:30 높이 조절, 거즈 등등 마무리
다음날 내원하여 거즈 제거. 채취부위 소독
■ 수술 과정 상세
▶ 바리깡
당일 병원 도착 후 상의만 갈아입고
오전에 다시 라인 정했습니다.
바리깡하기전
원장님이 분리사에게 아주 상세히 얘기해주심.
최대한 라인컷으로 하고
직장다니고 티 안나길 원하니까 잘 해달라고
마치 지인들한테 부탁 하듯이 자상하게 해주심
▶ 마취
뒤통수 마취함.
수면 아니라서 맨정신으로 맞음.
8방 정도 놓는데 간호사분께서 어깨를 탁탁쳐주면서 맞으니까 덜 아픔
바늘이 들어갈때는 안아프고
마취액이 피부사이로 들어가면서 압력때문에 통증이 느껴지는거라고 하심
그 다음 2차 마취로 조금씩 놓는데
이미 1차 마취를 해서 통증은 거의 없음
▶ 모낭채취
펀치 하나 해보고 아픈지 물어보시고 가장자리쪽 채취할때 또 아픈지 물어보심
아프진 않은데 여기서 더 옆쪽으로 살짝 느낌이 올거 같다고 하면
마취 조금 더 놔주십니다.
처음 마취할 때 좀 따끔한거 빼고는 아픈건 없었음
▶ 화장실
수술 중 화장실은 자유롭게 갈 수 있습니다.
긴장해서인지 화장실 가고픈데
자주 갈수 있음
전 한시간마다 한번씩 갔음 ㅎㅎ
바리깡 밀고 한번
모발채취 절반 하고 한번
모발채취 다 끝나고 한번
심는거 다 끝나고 한번 다녀옴
▶ 모낭 심기
앞쪽 마취는 이마쪽이라 피부가 더 단단해서
마취액 압력이 더 느껴져서
아플수 있다고 하심.
뒤쪽이랑 크게 차이는 없었음.
▶ 이식 거의 다 끝날때 쯤
앉아서 라인 다시한번 봐주심
원장, 간호사 모두 다 같이 봐주시고
라인 비뚤어졌는지 확인하고
한쪽을 더 내리길 원하면 남은 모발을 그쪽에 심어주시고
지금라인 괜찮으면 안쪽에 마저 심음
▶ 중간 중간 나눈 얘기들
원장님: 모낭분리사가 정말 중요하다. 의사만큼 중요한 역할이다.
간호사: 원장님 칭찬 많이함. 외과의사 경력이 있어서 절개도 잘하신다.
수술실 특유의 사무적 분위기가 아닌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음
마취 이후로는 그냥 미용실에서 관리받는 느낌이었음
■ 경과
수술후 48시간 까지는 빨간 기운이 있었고
그 다음부턴 옆머리로 가리면 티 안날 정도
올챙이알 걱정했는데 모낭관리사가 그부분 다 잘라내서
올챙이알 하나도 안생김
수술후 1~2달부터 각질이 많이 생김
각질 긁으면 모발이랑 같이 나와버림
간지러워서 나도 모르게 각질 긁다가 모발 좀 날려먹었음 ㅠㅠ
샴푸로 불린다음에 샤워기 수압 쎄게 해서 날리라고 하심
수술후 3~4달 각질 거의 없고 간지러움도 없음
수술후 6달 (현재)
암흑기 없이 완전 정착되서 완전 내 머리 됨
프로페시아는 부작용이 심해서 거의 안먹고
맥주 효모만 4달간 먹었는데
전보다 조금 굵어진것 같기도 함
밀도가 자연 모발만큼 빽빽하진 않으나
짧은머리 하고다니고 흑채 안뿌리고 다니고
머리숯 비어보인다는 말 안듣고 살고 있음
■ 수술후 느낀점
1. 모발이식 기술이 상향평준화되어서 경력있는 병원이라면 실패하진 않을것 같음
2. 수술전에 반드시 머리 충분히 기르고 갈 것
3. 수술은 하나도 안 힘든데 배고파서 힘들다
4. 연휴, 휴가시즌, 신정, 구정 시즌은 어디든 예약이 많아서 서둘러야 함
5. 지금 수술해도 효과는 4개월 후부터 나타나므로 고려해서 결정할 것
6. 모발이식은 지금껏 인생살면서 손가락안에 꼽는 잘한일임
이식수술 알아볼 때 대다모에서 견적도 받고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후기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씁니다.
제 수술에 대해 요약하자면
1. 아침밥먹고 수술해서 편했음
2. 원장님 성격이 서글서글하고 실력좋으셨음
3. 암흑기 아예 없었음 (지문 샴푸를 아예 안했음)
지금부터 상세 내용입니다. (음슴체로 쓸게용)
■ 수술에 대해 고려한 점
1. 아침밥 먹어야 함
안 먹으면 어지러움 ㅠㅠ
2. 빽빽하게 심을 필요는 없음
수술로 자연 모발을 대체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해서 기대치가 낮았음.
빈 곳만 채우면 되는 정도로 기대함.
3. 많은 모낭 채취에 거부감
제 성격상 탈모약 부작용이 심하면 탈모약 끊게 될테고
그럼 머리가 더 빠지게 될텐데
그때 또 모발이식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너무 많이 심고 싶진 않았음.
4. 비절개일것
절개는 피부 자르고 땡겨서 붙인다니까 무서워서 하기 싫었음
5. 무삭발 또는 줄삭발일것
평소 짧은 머리라서 삭발하면 티나서 회사 못다님 ㅠㅜ
■ 병원시설
강남역 100미터 거리임.
붙어있는 건물에 엘리베이터식 주차타워 있음.
1층에 약국 있는데 보험적용 안되서 일주일치 항생제/소염제가 4만원 나옴
나중에는 동네 소아과가서 지어먹음
병원은 크지 않음
동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의사 한명, 간호사 한명있는 크기의 병원임
원장실, 탈의실, 수술실, 대기실 있고 대부분 예약상담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음
■ 상담
홈페이지나 후기에서 경력이 오래되신것을 알고감
원장님 인상은 편안함
경력 오래된 의사들 특유의 바이브가 있음
수술의 한계점에 대해서 미리 얘기해주심
1. 식모기로 심기때문에 자연 밀도보다 높을 수 없음
식모기 바늘의 굵기나 간격이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그 이상 빽빽하게 심을수는 없기 때문임
2. 뒷머리의 모낭을 앞으로 옮겨 심기 때문에 뽑은곳에서는 자라지 않음
3. 제 머리 상태를 체크하심
지루성 두피염 + 얇은 모발이므로 탈모 관리 안하면 나중에 추가 모발이식 수술 필요할수 잇음
그니까 그때를 생각해서 이식 모수를 정해야 함
보통 비절개는 2,3모낭 짜리를 채취하는데
너무 많이 채취하게 되면 나중에 1모낭짜리를 많이 쓰게 되는데
저의 경우 모발이 상당히 얇아서 수술효과가 크지 않을수 있다고 하심
이 외에도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해주시고 상담을 마쳤고
몇 일 생각해보고 원장님께 수술 받기로 함
■ 전날 준비해간거
바나나, 죽, 간식
■ 수술 당일에 했던 일정
07:00 집에서 아침밥 먹고 출발
08:30 병원 도착. 챙겨간 간식 먹음
09:20 원장님 상담. 앞머리 라인 그림
09:40 뒷머리 삭발. 화장실 다녀옴
12:00 모낭채취완료. 화장실 다녀옴
12:10 휴식. 챙겨간 간식먹음
14.00 모낭 심기
14:30 높이 조절, 거즈 등등 마무리
다음날 내원하여 거즈 제거. 채취부위 소독
■ 수술 과정 상세
▶ 바리깡
당일 병원 도착 후 상의만 갈아입고
오전에 다시 라인 정했습니다.
바리깡하기전
원장님이 분리사에게 아주 상세히 얘기해주심.
최대한 라인컷으로 하고
직장다니고 티 안나길 원하니까 잘 해달라고
마치 지인들한테 부탁 하듯이 자상하게 해주심
▶ 마취
뒤통수 마취함.
수면 아니라서 맨정신으로 맞음.
8방 정도 놓는데 간호사분께서 어깨를 탁탁쳐주면서 맞으니까 덜 아픔
바늘이 들어갈때는 안아프고
마취액이 피부사이로 들어가면서 압력때문에 통증이 느껴지는거라고 하심
그 다음 2차 마취로 조금씩 놓는데
이미 1차 마취를 해서 통증은 거의 없음
▶ 모낭채취
펀치 하나 해보고 아픈지 물어보시고 가장자리쪽 채취할때 또 아픈지 물어보심
아프진 않은데 여기서 더 옆쪽으로 살짝 느낌이 올거 같다고 하면
마취 조금 더 놔주십니다.
처음 마취할 때 좀 따끔한거 빼고는 아픈건 없었음
▶ 화장실
수술 중 화장실은 자유롭게 갈 수 있습니다.
긴장해서인지 화장실 가고픈데
자주 갈수 있음
전 한시간마다 한번씩 갔음 ㅎㅎ
바리깡 밀고 한번
모발채취 절반 하고 한번
모발채취 다 끝나고 한번
심는거 다 끝나고 한번 다녀옴
▶ 모낭 심기
앞쪽 마취는 이마쪽이라 피부가 더 단단해서
마취액 압력이 더 느껴져서
아플수 있다고 하심.
뒤쪽이랑 크게 차이는 없었음.
▶ 이식 거의 다 끝날때 쯤
앉아서 라인 다시한번 봐주심
원장, 간호사 모두 다 같이 봐주시고
라인 비뚤어졌는지 확인하고
한쪽을 더 내리길 원하면 남은 모발을 그쪽에 심어주시고
지금라인 괜찮으면 안쪽에 마저 심음
▶ 중간 중간 나눈 얘기들
원장님: 모낭분리사가 정말 중요하다. 의사만큼 중요한 역할이다.
간호사: 원장님 칭찬 많이함. 외과의사 경력이 있어서 절개도 잘하신다.
수술실 특유의 사무적 분위기가 아닌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음
마취 이후로는 그냥 미용실에서 관리받는 느낌이었음
■ 경과
수술후 48시간 까지는 빨간 기운이 있었고
그 다음부턴 옆머리로 가리면 티 안날 정도
올챙이알 걱정했는데 모낭관리사가 그부분 다 잘라내서
올챙이알 하나도 안생김
수술후 1~2달부터 각질이 많이 생김
각질 긁으면 모발이랑 같이 나와버림
간지러워서 나도 모르게 각질 긁다가 모발 좀 날려먹었음 ㅠㅠ
샴푸로 불린다음에 샤워기 수압 쎄게 해서 날리라고 하심
수술후 3~4달 각질 거의 없고 간지러움도 없음
수술후 6달 (현재)
암흑기 없이 완전 정착되서 완전 내 머리 됨
프로페시아는 부작용이 심해서 거의 안먹고
맥주 효모만 4달간 먹었는데
전보다 조금 굵어진것 같기도 함
밀도가 자연 모발만큼 빽빽하진 않으나
짧은머리 하고다니고 흑채 안뿌리고 다니고
머리숯 비어보인다는 말 안듣고 살고 있음
■ 수술후 느낀점
1. 모발이식 기술이 상향평준화되어서 경력있는 병원이라면 실패하진 않을것 같음
2. 수술전에 반드시 머리 충분히 기르고 갈 것
3. 수술은 하나도 안 힘든데 배고파서 힘들다
4. 연휴, 휴가시즌, 신정, 구정 시즌은 어디든 예약이 많아서 서둘러야 함
5. 지금 수술해도 효과는 4개월 후부터 나타나므로 고려해서 결정할 것
6. 모발이식은 지금껏 인생살면서 손가락안에 꼽는 잘한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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