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자라다의원] 모발이식 후~2일차 샴푸 및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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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수술은 10월 2일에 했습니다. 중간 중간 경과 진행될 때 마다 올려보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수술 전 사진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정수리도 정수리인데 M자라인 위쪽? 애매한 부분 포함 머리 전반적으로 듬성듬성 머리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24살때 부터 머리가 많이 빠졌는데 약을 좀 늦게 먹는 바람에 딱히 좋아지는 건 없었고 머리에 살아 붙어있는 머리카락 유지 정도 하며 10년이 지났습니다. 오래 먹다보면 좀 나아질꺼라 착각하고 있었는데 약말고 나이도 같이 먹다보니 그나마 붙어있던 머리도 빠지기 시작해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모발이식 병원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워낙 군데군데 빠져있기도 했고 범위가 넓어서(제가 머리가 좀 큽니다.) 수술을 하려고 하는 병원도 적었습니다. 자라다의원은 유튜브로 알게되어서 원장님과 상담 받고 모발이식 수술관련된 계획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작전을 세우고 진행했습니다.ㅋㅋ
비삭발도 있는데 솔직히 제 머리를 안 밀고 하는 거는 수술 효율도 떨어질것 같고 수술도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될것같아서 삭발결정했습니다. 연예인도 아니고 머리 밀든 안밀든 별차이 없을것 같아서 수술도 수월하고 돈도 아끼고 이만한 선택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직후)
대망에 수술 직후 사진입니다. 사실 모발이식 하기 전날 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마취가 아플까 걱정했는데 수면 마취 후에 그.. 신경 마취?었나를 해서 아픈건 없었습니다. 기억나는건 수면마취 약이 들어가고 좀 몽롱+알딸딸하니 취한 느낌이 들다가 기억이 사라졌는데 눈을 떠보니 이미 원장님께서 직접 모낭을 채취하고 계셨습니다. 어느 정도 채취하고 수술 침대에 누워있으면 다시 원장님께서 직접 심어주셨습니다. 제가 하는거라곤 채취할때 의자에 앉아 있고 심을때 침대에 누워서 자는게 전부였습니다. (이거 두가지 반복만하면 됩니다.) 아픈게 없어서 그냥 잤습니다. 점심때 메뉴 선택할 수 있는게 다양했습니다. 전 함박스테이크 도시락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든든하게 먹고 오후에는 잠이 안올까봐 좀 걱정했습니다. 근데 다시 잤습니다. 의자와 침대 왔다 갔다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수술이 끝났습니다. 대량이식 이어서 6시40분쯤 되어서 끝났습니다. 많이 심어야해서 다들 힘드셨을텐데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 그리고 그날 잠잘때 딱히 출혈도 없었고 다음날 얼굴도 그렇게 까지 붓는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수술 후 다음날 샴푸를 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 수술 다음날 공휴일이어서 제가 집에서 직접 해야 하는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쫄보라 집에서 하다가 머리 심은게 빠질까봐 2일차에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행히도 머리와 붕대에 안 붙게 약물 잘발라주셔서 뜯어지는거 없이 잘 나와줬습니다. 수술 후 딱히 트러블도 없었고 선생님도 잘됬다며 2주뒤에 딱지제거때 다시 방문 하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생착스프레이랑 샴푸, 두건, 주의사항 종이 주셨는데 생착스프레이랑 샴푸향이 좋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집에 쓰던 샴푸는 좀 화학약품같은 인위적인 냄새인데 주신 샴푸는 뭔가 자연??스러운 편안한 향기어서 나중에 따로 사고 싶을 정도 입니다. 2주까지 머리 최대한 조심하며 생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