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발이식 재재수술… 모발이식과 줄기세포주사 병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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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식 전 사진입니다>
<모발이식 후 사진입니다>
제목 그대로 모발이식만 지금 세번째네요.
먼저 7년 전 비절개 무삭발로 헤어라인과 정수리에 3000모 심었구요
불과 2년 전에 비절개 무삭발로 1500모 측면 라인에 심었어요.
근데 생착 문제인건지 뭔지.. 재수술 이후에도 정수리랑 측면이 너무 비어보여서
고민하다가 무려 세번째 모발이식을 결심했습니다.
이번에는 비절개 줄삭발로 측면 1000모 추가로 심었구요.
직업이 수영 코치라서 답답하고 쫑기는 수영모를 매일같이 써야 하는데
이거 때문에 또다시 생착이 잘못되면 어떡하지,
재재수술 해본 사람은 있어도 재재재수술 해본 사람은 없지 않을까
근데 그게 내가 되는 건 아닐까 혼자서 무진장 고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암흑기 지나고 잔디 막 올라오고 있는 중인데도
여태까지 이식했던 경험중에 생착이 제일 잘되고 있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 해주는 후관리도 생착에 한몫한다고 하던데
확실히 그 말이 맞긴 한건지.. 병원에서 해준 고압산소치료가 킥 아니었나 싶어요.
측면은 확실하게 모발이식으로 심어주고
정수리는 생착률이 낮은 편이라는 말에
아.. 이식을 했는데도 또 비어보이면 그거만큼 속상한 일도 없을 것 같아
원장님 추천으로 줄기세포주사 12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정수리 이식을 한번 실패했지만서도
과연 이 주사치료로 정수리가 빼곡해질 수 있는 걸까?
2회차 받을 때 까지만 해도 내심 반신반의 했었거든요.
근데… 확실히 이렇게 보니까 이식 없이도 정수리가 많이 빼곡해진 게 보이네요
원래는 모발이 얇으니까 머리색도 옅은 갈색으로 보이고 그랬는데
모발에 힘 생기고 굵어지니까 짙은 흑발처럼 보이는 것도 신기해요.
전후사진 사이에 염색한 적 없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도 짙어진 게 보이지 않나요
첫수술 때부터 잘하는 병원, 좋은 병원 제대로 알아보고 수술 했으면
이렇게 세번의 수술까지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
괜히… 제 선택에 아쉽기도 하고
이제라도 맘 편히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후련하기도 하고…
싱숭생숭 양가감정 교차하네요 ㅋㅋㅋ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