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5000모 (2500모낭)
- 수술경과 1일
- 연령대 40대중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아트의원]

모아트 2500모낭 모발이식 수술직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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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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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8
전 유전성 탈모로 20대부터 조금씩 탈모가 진행되어 왔었습니다.
20대 후반에 회사에 입사를 하고나서 탈모관리 센터에서 비싼돈내고 한번 관리 받은것 외에는 크게 탈모 관리를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30대 초반에 결혼을 하고나서 애키우고 직장생활하며 정신없이 생활하다보니 30대 후반쯤에는 앞머리와 정수리쪽에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 되었구요.
40대 초반쯤 병원에가서 상담을 받고 탈모약(프로페시아계열 모나드)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약 5년간 복용을 했는데 현상은 유지하는 듯 보였으나 내성이 생겼는지 모발이식을 하기전 시점에는 머리가 서서히 더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탈모약 먹는것 외에는 따로 관리를 하질 않았던지라 탈모가 개선되길 바랬다면 그건 제 욕심이었겠지요.
올해 2월 말경 와이프랑 갑지기 모발이식 관련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그때부터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모발이식 병원을 알아봤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왔던 병원이 모아트였습니다.
전 정수리가 너무 휑했던지라 앞 M자 부분 보다는 정수리 쪽에 좀 비중을 두고 모발이식을 하면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마침 모아트가 정수리에 특화된 병원으로 소문이 난듯하여 바로 전화를 하여 상담일자를 잡았습니다.
와이프는 여러 병원을 좀 알아보고 결정을 하자고 하였으나, 전 상담받는 날 그냥 모아트로 확정을 지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여름에 휴가를 내고 수술을 받을 생각이었는데 상담 당일 마침 3월말에 수술날짜가 하루 비어있다고 하셔서 그냥 수술날짜를 3월말로 픽스시켜버렸네요.
제가 직장인이라 무삭발로 하고 싶었으나, 무삭발은 비용이 좀 쎄서, 투블럭 삭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구요, 상담 당일 수술전까지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안내받고, 예약금을 일부 입금하였습니다.
전 흰머리가 많아서 수술전날 미용실에가서 검은색으로 꼼꼼하게 염색도 진행했습니다.
드디어 수술당일이 되어 주의사항에 나와있는대로 단추가있는 셔츠를 입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9시반에 도착하여 수술전 사진도 찍고, 이식할 부위에 디자인도 하고, 측면과 뒷면 모낭 채취부위 투블럭 삭발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은 오전 10시부터 시작을 했구요.
처음에는 수술부위 마취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취할때는 마사지기기로 머리를 두드리며 주사를 놓아주셔서 딱히 통증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채취할때나 이식할때 아프면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마취가 잘 되서인지 딱히 불편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전 총 3개 세션으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1차 : 채취-이식 후 휴식(점심식사, 소고기버섯죽)
2차 : 채취-이식 후 휴식(화장실 이용 정도)
3차 : 채취-이식 후 종료
채취할때는 움직이면 안된다고 넷플릭스를 보면서 집중하라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없어 보지못하고 있던 폭삭 속았수다를 이날 1~3차 세션 동안 총 6회까지 봤네요 ㅎㅎ;;
채취의 통증은 거의 없었고 의자에 앉아 목을 꼿꼿하게 세우고 있어야 했었기에 목이 좀 뻐근하고 불편한 정도였습니다.
채취는 앉아서, 이식은 의자를 뒤로 젖혀 누워서 진행했구요.
의사선생님과 계속 대화를 하면서 진행했습니다.
다른 병원은 수면마취를 하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모발이식 및 채취 부위만 부분마취해도 딱히 통증은 안느껴졌고, 사실 전 계속 의사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수술을 진행하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간호사 분들의 인원수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으나 5~6분이 수술끝날때까지 본인들이 맡으신 역할을 해주시면서 열심히 수술 서포트를 해주시는 점도 상당히 맘에 들었고, 모발이식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가진 병원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채취할때도 이식할때도 옆에서 간호사분은 계속 채취 및 이식되는 모낭수를 카운팅 해주셨구요. 간혹 이식하는 모낭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의사선생님께서 "다시"라고 하시던데 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써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수술은 상당히 오랜시간 진행되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의사선생님께서 마취, 채취, 이식 모든 수술과정을 다 직접 진행해주셨구요.
사실 저보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들께서 더 힘드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두피가 일반인들보다 훨씬 딱딱해서 수술하기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보통 수술당일 수술직후 사진을 찍고 귀가를 하는거 같은데 전 수술이 너무 늦게 끝이나다보니 그다음날 사진을 찍기로 하였습니다.
머리는 움직이지 못하도록 랩핑하고 검정색 비니를 씌워주셨구요. 잘 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목베개도 하나 주셨답니다.
채취 이식부위의 상처들을 위한 항생제, 탈모약(두타스테리드 : 프로페시아에서 아보다트로 바꾸자고 하셨습니다, 미녹시딜정)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가서 약을타서 귀가했습니다.
수술당일 잠을 자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병원에 다시 방문하여 랩핑을 풀고, 머리를 감았는데요 채취부위기 좀 따겁더라구요. 상처가 났으니 당연한거라...
(사실 집에와서 다음날 머리감을때 따거우면 어떻하지 걱정을 했는데 하루지나니 그리 따겁진 않았습니다.)
머리말려주시고, 집에올때 보기흉하니 크기가 넉넉한 벙거지 모자를 하나주셔서 그거 쓰고 집에왔습니다.
2주뒤 딱지를 떼는 시점까지 정말 조심하면서 지냈습니다. 잘 때 혹시 머리를 긁을까봐 손도 묵긴했는데 손은 자다가 다시 풀더라구요.
한두번 실수로 이식부위에 살짝 부딪히기도 했는데 크게 문제되진 않았던거 같았습니다.
생착스프레이도 30분단위로 열심히 뿌려줬구요, 스프레이 다쓰고 나선 식염수 넣어서도 한 2주간은 회사에 있는 시간 빼고는 열심히 뿌려줬습니다.
어쨋든 생착에 중요한 2주동안 병원에서 안내해준 주의사항에 따라 조심조심 행동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수술하는게 조금은 두려웠었는데 겪어보니 수술 보단 2주간 생착기간 동안 관리하는게 훨씬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혹시 모발이식을 해야할까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꼭 용기내어 수술을 받으시라고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모발이식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잡혀있는 병원인 모아트에 가셔서 상담한번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몇달은 더 지나봐야 수술 성공여부를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잘 인내해보려고 합니다. 득모해야죠 ㅎㅎ
여러분들께서도 꼭 득모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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