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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년넘게먹다가 5개월정도 끊엇는데 급격히 빠지는게 정상인가요 ㅠㅠ
m자 탈모가있어서 약을 1년넘게 먹고 먹을땐 그래도 빠지지않고 뭔가 풍성해졌다라는 느낌을 받았엇는데 5개월정도 약 복용을 못햇는데 최근 한달사이 머리감을때랑 자고일어나서 침대머리카락 빠지는게 급격히 많아지더니 어느순간 저정도까지 되어버렷네요 ㅠㅠ 비절개 모발이식 생각하는데 저렴하면서 실력좋은 병원 소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4천모를 생각하고있는데 4천모낭이면 머리카락으로 8천머리카락?정도되는걸까요? 잘몰라서 여쭈어봅니다 ㅠ
2024.09.20 탈모수다 조회 1,419 댓글 8 -
모발이식 장문의 후기 (1년전 기록)
1년전 수술받았던 경험을 담은 기록입니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생착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 이식을 마음먹기까지 머리숱과의 악연은 중학생때부터 시작되었다. 선천적으로 숱이 별로 없던 덕분에 많은 이들로부터 걱정어린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일찍부터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헤어스타일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그때는 무작정 머리를 길게 기르거나, 두발 규정에 맞게 아예 빡빡 밀어버렸던때라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던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여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앞머리를 살짝 띄우는 리젠트컷이 유행했었다. 유행에 편승하여 왁스도 사보고, 미용실에서도 펌도 해보고 했지만 앞머리가 워낙 넓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몇년동안 빡빡이의 삶을 살게되었다. 군대는 빡빡이들의 집합소이기 때문에 크게 머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적당히 때가되면 이발병에게 가서 머리를 자르는게 일상이었다. 그렇게 머리 관리의 편리함을 알게된 나는 전역을 하고도 당분간 머리는 편한 스타일로 고집하게 된다. 그렇게 전역을 하게 되고 몇년의 시간동안 잠시 펌도 해보고, 못해본 염색도 해봤지만 결국은 가장 편리한 머리인 댄디컷으로 정착을 하게 된다. 머리를 컷트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을 채 넘지 않았다. 아침에 머리는 3분만 말리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언제나 내 마음대로 스타일을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 아무리 옷을 꾸며도 결국 머리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니,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하고 하던 선택만 하게 되었다. 첫 회사에 입사하고 돈이 어느정도 생기니 모발이식술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다. 처음과 달리 모발이식술도 많이 보편화되었고, 가격도 내가 감당할만했다. 그때라도 할 수 있었지만, 우선은 회사가 재택근무도 안되고 휴가도 제대로 못쓰는 형편이었다. 그리고 보수적인 회사 문화는 머리를 잠시나마 가릴 수 있는 모자 착용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지방인지라 병원이 많이 없었다. 서울 강남만 가도 수십개의 병원이 서로 경쟁하듯이 있었지만 지방은 제일 큰 지역구로 와야 한두개 정도 있는 실정이었다. 그렇게 실행을 해볼까 하는 계획의 씨앗은 긴 시간동안 머릿속에서만 자라나게 된다. 두 번째 회사로 이직하고 나서야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고, 휴가와 복장도 완전히 자유롭게되어 정말로 플랜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게 되었다. 또한 서울과 가까워 유명한 병원을 골라서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진짜로 할까? 말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입사한지 반년정도 되는 어느 겨울날, 드디어 처음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 진단를 받고 수술날짜를 잡기까지 처음에는 정말 단순한 생각으로 병원에 방문을 했다. 병원에 방문한 목적은 내가 정말 머리가 빠지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수술 비용이 얼마정도 되는지 견적을 내보자는것이었다. 병원은 심심할때마다 탈모 커뮤니티와 유튜브로 탐색하면서 적당한 병원을 하나 골랐다. 인생 처음으로 방문한 성형외과였는데, 가자마자 의사가 아닌 실장이 먼저 반겨주었다. 일반적인 병원의 시스템은 아니라 잠깐 당황했지만, 먼저 모발이식술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과 시스템을 설명해주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자마자 이마를 다 까보이고, 내가 어떤 상태인지 설문지에 작성을 했다. 그리고 나서 수술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또 이 병원만의 장점은 무엇인지 쭉 설명을 들었다. 수술은 절개와 비절개 방식이 있는데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어보았다. 나는 이미 마음속으로 비절개로 선택을 하고 간터라 선택은 쉽게 할 수 있었다. 멀쩡한 피부 조각을 뜯어내는 절개 방식은 가격이 싸더라도 나에겐 그리 매력적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십여분 정도 설명을 듣고 다시 나와서 기다리고 나니, 드디어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시원시원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의 선생님이셨는데, 왜 후기에 상태를 진솔하게 말해준다고 적혀있는지 알게되었다. 혹시나 내가 선천적인 m자이고 탈모는 아닌 상태인지 여쭤봤는데, 간달프의 지팡이 같은 작대기로 정수리와 이마를 몇번 눌러보시더니 이건 빠지는게 맞다는 판결을 내려주었다. 일반적으로 뒷머리는 남성형 탈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굵기와 밀도등이 타고난대로 간다고 한다. 그리고 나의 정수리와 이마는 뒷머리와 비교해봤을때 얇고 밀도도 떨어지므로 이미 탈모는 진행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색연필로 헤어라인을 슥 그어보고는, 이마높이를 7센치로 만드는데 약 3700모 정도가 필요하다고했다. 거울로보니 그닥 많이 내리는건 아닌데, 생각보다 모수가 많이 드는 느낌이었다. 더 궁금한게 없냐고 물어봤지만 딱히 없어서 그만 나왔다. 나와서 다시 실장실로 들어가서, 가능한 일정과 수술 비용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에 원가를 보여주고, 이벤트라고해서 이것저것 뺀 후, 수술한 머리 사진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해서 최종가격을 듣는데, 사실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예산을 많이 오버한 가격이었다. 후기를 보고 이정도 나올 수 있을꺼란 생각은 했었지만 실제로 가격을 눈앞에서 보니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다른데를 알아볼까? 그냥 한다고 할까? 고민하던차에 오늘 예약금을 걸면 좀 더 싸진다는 제안을 주셔서, 만약 2주전에 예약을 철회하면 100% 환불해준다고 하셔서 일단 오케이 했다. 수많은 정보를 빨아들이던 통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난 예약금을 병원 계좌로 보내고 있었다. 집에와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서칭한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나는건 아닌것 같았고 일단 병원 후기가 좋았기에 믿고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만약 다른 병원을 가려면 또 찾아보고 연차를 내고 예약금을 걸고 해야하는데 그 귀찮음에 비해서 크게 가격이 많이 차이날것 같진 않았다. 싼데는 또 이유가 있으리라는 어림짐작과 함께 그냥 여기서 진행하자는 결심을 하게 된다. ### 수술 D-1 원래 계획했던 날짜에 갑자기 워크샵을 가는 바람에, 수술을 2주정도 미루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건 금요일부터 총 6일을 쉬는 계획이었는데, 무조건 금요일이어야 해서 수술일정이 잘 안나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2주뒤에 가능한 일정이 있어 후다닥 예약했다. 길게 자리를 비우는 만큼 회사에는 최대한 업무에 영향이 없게 태스크 일정을 맞춰 놓았다. 수술 일주일 전 부터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는 약은 최대한 피하라는 조언을 들어 전부터 먹던 오메가3는 복용을 중지했다. 간 회복을 위해 먹던 밀크씨슬은 전날까진 그냥 먹었다. 그리고 당분간 운동을 못하기에 수술 전 일주일동안 꼬박 운동을 나갔다. 특히 마지막날은 신체 한계의 80%정도 강도로 미친듯이 운동했다. 덕분에 저녁엔 꿀잠을 잘 수 있었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밤에 간단하게 식당에 가서 맥주랑 육회를 조졌다. 생각해보니 의사가 하지 말라는건 다 하고 간거 같다. 머리는 투블럭 컷으로 깔끔하게 다듬었다. 옆머리를 3mm 정도로 깔끔하게 쳤다. 병원에서 1mm로 다시 밀어준다길래 더 밀게 있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자르고 나니 뒷머리는 길게 남아있어서 큰일났다고 생각을 했다. 어쨌든 그렇게 수술 하루전의 바쁜 하루가 지나갔다. ### 수술 D-day 수술이 오후 1시로 잡혀있어서 오전 10시쯤 눈을 떴다. 병원에서 30분 전에는 도착하라고해서 10시쯤에 운동을 갔다가 가려고 했는데 팔과 다리가 무거워서 포기했다. 병원에서 센스있게 근처 호텔을 잡아주었기에, 그날 하루 입을 옷을 챙겨서 겨우 나왔다. 아침부터 급하게 설쳤더니 배가 고파서 근처 카페에 갈려고 했더니, 도착 예정시간이 병원 예약시간 20분 전이더라. 후다닥 뛰어가서 스타벅스에서 마지막 디카페인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겨우 정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자마자 병원복으로 환복을 하고, 머리를 훌러덩까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다시 의사와 만나, 전에 디자인했던 대로 다시 이마를 그려주었다. 혹시 헤어라인에 마음이 안드는 부분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내 눈에는 그게 그거인거 같아서 그냥 좋다고 했다. 그리고 네임펜을 하나 꺼내와 뒷머리에 뭔가를 그려넣었다. 이게 밀려 나갈 머리카락이라고 했다. 내 생각보단 훨씬 큰 범위여서 당황했다. 그리고 바로 어떤 직원이 나를 데리고 갔다. 처음에 상담 받을때만 해도 병원이 작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끝 통로 뒤에 훨씬 큰 공간이 더 있었다. 최소 60평은 되어보였다. 그 통로를 지나 어떤 방으로 가니 마사지 받을 때 쓰는 침대가 하나 있었다. 한번쯤은 봤을만한 얼굴만 내밀수 있는 그 침대 근처로 간호복을 입은 여직원 몇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한 명이 내 팔을 내밀라고 하더니 피를 뽑았다. 아직도 이건 왜 뽑았는지 모르겠다. 혈액검사가 필요한 항목이 따로 있는건가? 어쨌든 알콜솜 스티커를 붙이고 바로 침대에 누웠다.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수술이 진행되었다. 누워있으니 바리깡 특유의 달달 떨리는 소리가 들렸다. 약간 차가운 감촉이 내 뒷머리를 스쳤다. 그리고 생각보다 긴 머리카락 뭉탱이가 바닥으로 떨어지는게 보였다. 그냥 애초부터 뒷머리도 미용실에서 밀고올껄 그랬나. 후회가 들었다. 몇 분 그렇게 있었더니 소독솜으로 머리를 슥슥 닦아주었다. 마취할게요~ 하는 안내와 함께 무언가 뒤통수를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아팠다. 일반적인 주사가 팔에 압박감이 주로 느껴지고 빠질때 약간 따끔하다면, 이 주사는 들어올 때도 아프고 나갈때는 낚시 바늘의 미늘에 걸리는 것처럼 느낌이 났다. 그런 주사를 한 20번은 계속 맞은것 같다. 커뮤니티에 누가 국소마취를 하기 위해 수면 마취를 한다고 했는데 ,그때는 믿지 못했지만 지금 맞아보니 이해가 갔다. 뭐 그렇다고 너무 아파서 바르르 떨거나 소리를 지를만한 강도는 아니었다. 손톱으로 손가락을 비틀고, 입술을 깨무는것 정도로 끝났다. 내 고통 역치 기준이 10이라면 7정도 되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뒤통수의 감각이 사라졌다. 단 몇초 사이에. 그리고 기나긴 시간이 시작되었다. 귓가로 최신 노래가 계속 들렸는데, 몇 곡을 들었는지 생각도 안난다. 그냥 현재에 게속 머무르는 느낌이었다. 치과의 드릴같은 기계가 계속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다. 드릴이라기 보다는 회오리 모양의 삽이 두피에 파고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빠질때는 아까와 같이 낚시 바늘의 미늘같은데 걸리는 느낌이 났다. 혹은 스킬자수를 할 때 쓰는 바늘이 내 머리카락을 걸고 간다고나 할까. 감각이 마비되서 어디를 파고있는지 제대로 느껴지지도 않았다. 가끔 마취가 제대로 안된 부분이 있는것 같았다. 마취 주사를 맞는 강도의 따가움이 있었다. 이것도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채취작업을 할때 크게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동물의 눈앞을 가리면 오히려 안심을 하게 된다고 하던가. 나에게 들어오는 시각 정보가 좁혀지니 불안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제일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긴 했는데, 고개를 옆으로 돌려 채취작업을 할때였다. 고개를 오른쪽과 왼쪽으로 꺾은 상태에서 머리를 채취를 했는데, 따가운것과는 별개로 목이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었다. 입과 코의 반이 침대에 붙어있으니 숨을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랐다.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면 자세를 좀 바꿔달라고 했을것 같다. 그때는 버틸 수 있을것 같아 아무 말 안했지만.. 유튜브에서 땅에 고개를 박힌채 수갑을 뒤로 찬 용의자가 살려달라고 말하는 이유가 왜인지 몰랐는데, 그때는 살짝 이해하게 되었다. 언제 끝날까하고 생각하던 참에, 드디어 드릴을 돌리는 빈도가 줄었다. 그리고 곧 뒤통수를 소독약으로 닦아주었다. 뜨끈한 액체가 목으로 타고 내리는 느낌이 났다. 분명 피가 흘러내리는 것이란 직감이 들었다. 오늘 집에가면 피눈물 나도록 뒤통수가 따가울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흘러내리는 느낌은 간호사가 목을 닦아주고 사라졌다. 그리고 그 뒤통수에는 큰 붕대가 붙었다. 간호사가 다시 나를 어떤 방으로 안내해주었다. 갑자기 내 눈앞에 웬 미니 호텔이 나타났다. 옷걸이에는 아까 환복할때 놔두었던 내 옷들이 걸려져있었고, 죽과 초콜릿이 차려져있었다. 밥을 먹고 옆에 있는 일회용 칫솔로 양치까지 해도 된단다. 이것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예상치 못한 쉬는시간이 생겨 상당히 좋았다. 죽을 먹고 양치를 한 후에 TV를 보며 잠시 쉬었다. 이유리가 갯벌에서 쭈구미를 잡는 프로였는데, 쭈꾸미를 다 잡는 동안에도 간호사가 찾아오지 않아 혹시 내가 먼저 가야하는지 보려고 밖에 나갔다. 간호사들끼리 서로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 아 저기도 지금 쉬는 시간이구나 했다. 생각해보니 고도의 집중력을 써야하는 수술에서 쉬는시간이 없다간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 TV를 계속 봤다. 한 30분이 더 지났을까. 간호사가 다시 나를 불렀다. 다시 수술실로 가서 이번엔 천장을 보고 누웠다. 수차례 구멍이 났을 뒤통수를 생각하면 누울때 얼마나 아릴까 걱정을 했지만, 아직 마취가 풀리지 않아 괜찮았다. 수술실이 좀 추웠는지 담요를 덮어주었다. 덕분에 몸이 후끈해져 잠이 솔솔왔다. 수면 마취에 들기 3초전인 느낌이 들었다. 좀 있으니 의사가 들어와 내 이마에 마취 주사를 놓았다. 역시나 아팠다. 그래도 이번엔 한 15방 정도만 맞은것 같았다. 잠시 기다리니 이번엔 다른 느낌이 나는 기계가 내 두피를 찌르는 느낌이 났다. 뭔가 뚫고 들어오다가 갑자기 슥 뚫고 들어오는 느낌이 났다. 마치 빡빡한 당근을 썰 때, 처음에는 힘을 주어 밀다가 어느정도 잘린 다음에는 미끈하게 슥 잘리는 그런듯한 느낌이었다. 이 역시 느낌이 좋지는 않았다. 마취가 되어 대부분 아프지는 않았지만 불쾌한 느낌은 계속되었다. 옆에서는 의사가 간호사에게 투 하나 주세요, 쓰리 하나 주세요, 쓰리가 빠지는거 같아요라고 하는 알 수 없는 대화가 들렸다. 아마 한 모근에 붙어있는 머리카락 개수를 말하는것 같았다. 나중에 의사한테 물어보고 싶었는데 못했다. 다음 진료받을때 물어봐야지. 그 대화가 끝나면 정적 속에서 오락실에 있는 OX 게임의 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났다. 속이 빈 플라스틱 버튼을 타닥타닥 누르는 소리였다. 소리가 경쾌해서 나도 눌러보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술 내내 들려오는 그 ASMR 덕분에 시간이 잘 갔던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고, 지금 생각해보니 잠시 졸았던것도 같다. 갑자기 어느순간 의사가 음 하고 고민을 하더니 200모만 더 합시다.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나를 일으켜세워 다시 뒤통수를 깠다. 마취가 살짝 풀려 주사 맞는건 아팠다. 그러나 마취 주사가 들어가고 몇초 지나지 않아 또 감각이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아까 했던것 처럼 회오리 드릴로 머리카락을 뽑았다. 그리고 다시 나를 뒤집어 머리를 심었다. 대강의 감각으로 십여분이 지난것 같다. 딸깍딸깍 거리는 소리가 멈추더니 드디어 후 하는 소리가 들렸다. 모두 고생했다는 소리와 함께 의사가 내 이름을 불러주었다. 다리가 후들거리는걸 겨우 참고 일어났다. 의사가 미군이 쓰는 야간투시경 같은걸 쓰고 나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었다. 마치 미친듯한 총탄을 뚫고 나를 구하러 온 특수부대원 같았다. 직원이 다시 나를 방으로 안내해주고 옷을 환복해도 된다고 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다시 사진을 찍었다. 인터넷에서 봤던 모발이식 비포 애프터 사진들이 이렇게 찍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를 알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눈코입이 모자이크 된 사진을 보고 나인걸 알아보는 사람은 오히려 잘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잡생각과 함께 나가도 된다는 직원의 안내를 들었다. 직원이 내 머리에 랩을 씌워주고 비니를 덮어주었다. 오늘은 이걸 쓰고 있으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호텔로 가서 쉬다가 내일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다. 호텔은 병원에서 300미터 옆에 있는 4성급 호텔이었다. 일단 부족해진 당과 카페인을 섭취해야 했다. 직원이 어떻게 알았는지 커피는 오늘 안된다고 했다. 슬픈 눈을 하고 디카페인 커피는 안되냐고 물었다. 그건 된다는 말에 후다닥 뛰어나왔다. 스타벅스에 가서 케이크와 커피를 포장해서 호텔로 갔다. 호텔은 드라마 카지노에서 봤던것 처럼 컸다. 진짜 카지노가 있나, 룰렛이나 한 번 돌려볼까 하고 생각했으나 카지노는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얼른 체크인을 하고 올라갔다. 호텔은 10층에 있는 한강이 겨우 보이는 더블스탠다드 룸이었다. 약간 낡은 느낌이 났고 약간 지저분 했지만 그래도 하루정도 지내는건 괜찮을것 같았다. 퀸사이즈 정도 되는 침대에 누우니 모든 힘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잠깐의 행복을 즐기고 다시 자리에 앉아 아까 사온 케이크와 커피를 먹었다. 당이 들어오니 다시 힘이 생기는 느낌이었다. 이것이 행복인가. 다시 침대 품으로 나를 던졌다. 저녁엔 나의 소중한 친구가 찾아왔다. 같이 근처 마라탕 가게에서 저녁을 먹었다. 신사동에서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무려 네이버 평점이 4.9였다. 가지탕수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맥주 한잔이 간절했지만 다시 태어날 내 앞머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눈물을 머금고 참은 후에 빙홍차를 먹었다. 그것도 나름대로 꿀맛이었다. 2차로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서 호텔로 돌아왔다. 생각해보니 매운거는 자제하라고 했는데. 그래도 1단계 맵기로 먹은게 다행이었다. 머리에 캡을 씌우고 겨우 샤워를 한 후, 침대에 누워보니 이마가 땡기는 느낌이 들었다. 잠을 잘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기억을 잃었다. ### 수술 D+1 아침 8시쯤 일어났다. 일어난 후에 붕대를 감아놨던 부분을 보니 옅은 피가 약간 새어나와 있었다. 왜 병원에서 당분간 잘때 수건을 깔고 자라는 말을 그제서야 이해했다. 노트북을 켜서 잠깐 할일을 한 후에 병원을 가기전에 유명하다는 팬케이크 집을 들렸다. 설마 아침 11시부터 사람이 많을까 했는데 6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바로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다른 팬케이크 집으로 갔다. 안경을 끼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듯 한 가게 주인이 반겨주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느낌이었다. 가게안이 여유로 가득 찬 느낌이었다. 팬케이크와 커피를 시켜 입에 구겨넣은 후 빠르게 녹여먹었다.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잡은게 아쉬웠다. 20분만 더 일찍 준비할 걸. 그러면 여유있게 즐길 수 있었을텐데. 다음에는 더 여유있게 오기를 다짐하고 얼른 병원으로 갔다. 어제 너무 자극적으로 먹었는지 배가 자꾸 아팠다. 딱 장염 걸리기 좋은날 처럼. 병원에 가서 약국에 들려 장염 약을 하나 샀다. 장염 약을 사면서 한 손에는 아아를 들고 있는 내 자신이 아이러니 했지만, 카페인은 현대인의 필수 영양소라는 말을 상기하며 받아들이기로 했다. 혹시나 약이 어제 수술한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어 물어봤는데 큰 영향은 없단다. 생각해보니 장염약이나 소화제를 먹고 머리가 빠졌다는 얘기는 못들어본거 같다. 약사말로는 항생제를 먹으면 그 영향으로 유산균이 죽어 아플수도 있단다. 어제 먹은 마라샹궈의 영향인지 아니면, 약에 들은 항생제의 영향인지 머릿속에서 저울질 했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 그냥 장염 약을 먹기로 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미용실에서 쓰는 가운을 입었다. 비니와 캡을 벗기고 따뜻한 물에 머리를 감았다. 하루종일 랩에 갇혀 있던 머리에 따듯한 물이 닿으니 기분이 좋았다. 이마 부위에는 손으로 감는게 아닌 스프레이만 뿌리라고 했다. 체험해보니 스프레이로 뿌리는건 아주 간편했다. 평소에 머리 감을때도 이런 샴푸를 쓸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직원은 머리를 감겨주면서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다. 대부분은 안내문에 나와있는 내용을 리마인드 해주는 것이라 기억하는데 크게 신경은 안썼다. 그러나 이런 세심함을 보여주는것에 감동했다. 머리를 헹궈주고 드라이기를 주고 말리라고 했다. 미용실처럼 머리를 말려주는걸 기대했는데 내심 아쉬웠다. 사실 직원이 미용사도 아니니까 하는 생각과 함께 찬 바람으로 머리를 말렸다. 이 때 처음으로 내 뒷머리를 볼 수 있었다. 스님이 따로 없었다. 아마 몇달은 모자만 쓰고 다녀야 할 것 같았다. 앞머리는 없던게 생겨 여전히 어색했다. 앞에 있는 호출벨을 누르니 직원이 나를 데리고다시 사진을 찍으러 갔다. 내가 한달동안 찍을 사진을 3일동안 다 찍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면 내 인스타가 가득차있을텐데. 반성하기로 했다. 사진을 다 찍고, 두피 관리실로 이동해서 미용실에서 열펌 하는 기계처럼 생긴 기계에 내 머리를 밀어넣었다. 레이저로 머리를 나게 해주는 것이라는데 햇빛을 받는것 처럼 따뜻했다. 생각보다 금새 끝나서 아쉬웠다. 끝나고 가운을 벗고 밖을 나가 다음 방문일을 예약을 했다. 2주 뒤에 오는걸로 예약을 잡았다. 실장이 나와 고생했다는 말을하고 어제 심은 모수에 대해 말을 해주었다. 예상보다 200모 정도 더 심었다고 했다. 예상했던 라인에 맞춰 부족한 모수를 채워주신 모양이다. 이정도면 비용에 비해 그닥 비싼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진짜 끝났다는 기분과 함께 문을 나섰다. ### 수술이 끝나도 계속되는 여정 그러나 진짜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새로 이식한 머리는 약 72시간이 제일 중요한 생착 시기라고 한다. 그 동안 잘 먹고, 잘 자야 머리가 잘 생착한다는것 같다. 앞으로 약 2주간은 생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니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 회사에는 어떻게 돌아갈지 또 고민을 해야한다. 많은 고생과 고민이 앞머리가 다 자라날때까지 함께할것이다. 앞으로 겪는 스토리도 계속 여기에 추가될것이다. 머리가 모두 자라나는 그날까지. 혹시 수술을 고민하고 있거나,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내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사람들이 병원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
2024.08.25 모발이식 조회 1,679 댓글 10 -
탈모1년전과 지금
첫번째 사진은 23년8월이고 두번째 사진은 오늘입니다. 두타+미녹 꾸준히 먹고있는데 나아질 기미가 없네요ㅠ 정수리는 어떤가요? 많이 심해보이나요?ㅠ
2024.08.14 탈모의약품 조회 3,693 댓글 33 -
모발이식 1년 5개월 느낀점 기다림보다 행복이 큽니다
작년 3월 28일 수술하고 현재 1년 5개월차 향해 가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엔 암흑기 지나고 4개월때 머리가 꽤 자라서 신나게 여름휴가를 만끽했고 올해 여름엔 폭염도 잊은채 완성형 머리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다보니 학부모 모임도 많은데 항상 내린머리로 참석하기도 행색이 초라하고 자신없는 모습이 싫어서 예전 모습을 찾고자 한 모발이식인데 정말 하길 잘했습니다 누군가에겐 보통의 일상이겠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고 나니 단순히 아침에 어떤 머리를 고민할까 생각하는 소소한 함도 행복이 되네요 대다모 회원분들 모두 득모 기원하겠습니다!
2024.08.07 탈모수다 조회 90,341 댓글 37 -
곱슬머리 헤어라인 1년차 기존에 얇던 앞머리들이 더 튼튼하게 느껴집니다
언제 머리를 심었나 싶을 정도로 아득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헤어라인 모발이식 전 원래 이마라인이 어디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라인 자체가 직선이 아니라 기존 헤어라인에 맞춰주셔서 먼저 말하기 전까지 그 어느 누구도 아무도 못 알아 보고 심지어 알고 있었던 사람도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다 아차 머리심었지 할 정도로 몰라보게 자연스러워서 저도 만족하고 주변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원래 곱슬머리인데 이식한 모발들이 기존 머리의 결대로 자란 것 같아서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원장님의 세심함과 경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기존 모발들과 조화가 아주 잘 됩니다 이식 전에는 머리카락이 얇다고 생각이 들었다면 지금은 오히려 앞머리들이 더 튼튼하게 느껴집니다 절개라인도 희미해서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고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라 탈모로 고민중인 주변 지인들에게 절개로 무조건 추천하고 있습니다
2024.08.05 모발이식 조회 31,865 댓글 28
탈모 포토후기 (3,092건)
사진으로 보는 탈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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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4000모 시술 1년차 마지막 후기입니다
안녕하십니까?10월 연휴 잘 보내셨느지요?드디어 이식 수술을 모두 끝마쳤습니다.다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하네요사진으로 후기 공유드립니다.이건 이식전 사진입니다.이식전 상담때 디자인 하던 사진입니다. 1년 후 경과 사진입니다.1년후 옆면 사진입니다.1년후 옆면 전체 사진입니다.마지막으로 정면 부분입니다.이때는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이식전과 이식후 차이가 너무 납니다.처음 이식때는 걱정도 많이 해는데 결과적으로 저는 너무 좋습니다.여러분도 고민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빨리 이식을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저는 계속 약먹으면서 관리 하고 있습니다.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득모하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24.10.07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199 댓글 2 -
뉴헤어 부산점(장태호원장님) 수술 1년차 후기 (4500모)
벌써 모발이식 받은 지가 1년이 되었습니다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는거 같네요여기저기서 변화에 감탄이 많습니다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여러모로 추천합니다
2024.10.07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244 댓글 1 -
서진성형외과 모발이식 드디어 1년!! 입니다
이제 노컷 모발이식으로 서진성형외과에서 진행한지 이제 1년차 입니다. 넓었던 이마가 많이 커버되고 앞머리에 볼륨감이 더 생겨서 스타일링하기 좋네요.노컷 모발이식이 티나지않아서 특별하게 불편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수술했던 당시에도 티는 안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멀쩡합니다.도저히 삭발은 못하겠더라고요ㅎㅎ.. 노컷 강추합니다.
2024.10.04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398 댓글 1 -
모재성성형외과 비절개 3515모낭(7000모) 1년차 후기
모발이식 수술을 한지 벌써 1년이 지나서 이렇게 후기를 올리게 되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우선, 소회를 몇 줄로 요약하자면 "모발이식 수술하기 정말 잘했다." 그리고 "모재성 성형외과에서 하기를 정말 잘했다." 라는 것입니다. 오늘 1년차 점검과 두피 케어를 받고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처음 상담 받으러 갔을 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면,정말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인상이 바뀌었다.", "젊어보인다." 라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가정과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할 때도 이전보다 많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모재성 원장님과 실장님 등 병원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2세 계획으로 인해 모발약을 먹고 있지않는데 현재까지는 이전과 특별한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래도 모발이식 한 부분 이외의 모발이 빠질 수도 있다고 원장님께서 이야기해주셔서 가족계획 이후 빨리 약을 복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아무튼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계신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병원은 원장님이 한모한모 직접 이식해주시고, 수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잘 케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모재성 성형외과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압구정역 5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2024.10.02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967 댓글 4 -
모플러스 비절개 2000모 헤어라인 수술 1년차 후기 (드디어 최종결과!!!)
작년 이맘때 큰 결심하고 수술 받았는데 벌써 1년이나 지났네요암흑기.. 조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자라서많이 자연스러워졌고 불안했던 마음도 풀렸습니다상담부터 수술날, 경과 확인차 방문할 때마다 신경 많이 써주고 케어도 잘 받아서 금방 회복한 것 같아요 결과는 정말 대만족!!!!! 수술을 망설였던 시간이 아까울 정도네요이제 관리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그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2024.10.02 모발이식포토후기 조회 565 댓글 6
탈모톡톡 (4,684건)
탈모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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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6개월차 탈모약 솔직한 후기
약처방으로 따져봤을 때 1년 6개월치 였지 띄엄띄엄 대충 먹어서 제데로 약복용한지는 1년 정도로 봐야 할것 같습니다. 1년6개월 처방중 6개월은 프로페시아만 복용 했었습니다.(카피약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이때 당시 띄엄띄엄 똑바로 복용 하지 않아서 그런지 약효과는 아예 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에 가격적인 부분 + 정수리 탈모에는 아보다트가 좀 더 효과적이다 라는 정보를 얻게 되어 이번에는 제데로 복용해보자 하고 아보다트와 미녹시딜정 1/2을 처방받아 복용하게 되었고 탈모에 대한 정보를 좀더 찾다보니 카피약 드시는 분들이 매우 많아서 카피약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생기게 되어 아보다트에서 카피약으로 변경해서 현재까지 복용중인데 빠지는 머리카락을 봤을 때 예전에 비해 좀 굵어진건 사실입니다. 근데 저는 큰효과는 못본것 같습니다. 그래도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복용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2024.10.07 탈모의약품 조회 257 댓글 2 -
미녹정 5mg 1년 복용 후 단약, 그리고 1.25mg으로 재복약
저는 2022.12월~ 올해 초까지 미녹정 5mg을 복용하다가 단약 후, 탈모가 심해져 다시 1.25로 재복약중입니다. 9월 25일부터 다시 복용중이고 현재 쉐딩현상이 와서 좀 멘탈 갈리지만.. 제 경험/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 남깁니다 현재 대학생입니다.(20대 중반) 복용 시작: 원래 m자가 있던 터라 스무살부터 피나스테리드 복용 중이었음, m자는 잡았지만 머리숱이 적어져 군 전역 후 ㅎㄷ 앱을 통해 비대면 약 처방 받고 복용 시작.(당시 비대면 약 처방 및 택배배송 가능했었음) 당시에는 이 약의 부작용에 대해 많이 알아보지 않고 일단 머리숱을 위해 복용했습니다. 5미리로 무식하게 복용을 시작했었죠. 지금 생각하면 좀 생각없네요. 당시 저는 고혈압은 아니지만 군대에서 혈압 쟀을 때 좀 높게 나왔었습니다(130/80대였던걸로 기억). 그래서 당연히 미녹정이 고혈압 약으로 쓰였던거라면 나한테 두마리토끼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년 복용했습니다. 끊은 이유: 탈모약을 받기 위해 이제는 비대면 약 배송이 불가능해서, 근처 성지 병원(원래 피나 처방해줬던 병원, 비대면 약 처방의 존재를 알기 전에는 이 병원을 계속 다녔었음)에 찾아가 의사선생님께 아무 생각 없이 미녹정을 달라고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처방해준 적이 없는데 어디서 탔냐고 물어보셨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그리고 고혈압이나 저혈압이 있는지, 혹은 가족 중 고혈압/저혈압이 있는지 여쭤보셨는데, 이것도 솔직하게 군대에서 쟀을 때 조금 높게 나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화를 내시며 자신은 미녹정을 줄 수 없다며 다른 병원을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왜 혈압이 높은 사람도 먹으면 안되는지 여쭤보았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주셨습니다. 미녹정은 ”중증“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는 약의 용량을 줄인 약이며, 현재 “최후의 수단”으로 쓰이는 약이다. 그리고 현재는 고혈압약으로도 거의 쓰이고 있지 않다. 그래서 저는 집에 와서 미녹정에 대해 자세히 검색해보았고, 나름의 정리를 해봤습니다. -미녹정은 고혈압 환자를 위해 개발된 약. 효과는 혈관을 확장하는 것. 이 과정에서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음. - 미녹정의 ”부작용“으로 발모 효과가 나오는 것이고, 이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음. - 고혈압이든 저혈압이든, 혈압 관련 문제가 있다면 함부로 복용하면 안됨. -미녹정이 고혈압 치료제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이유는, 미녹정보다 현재 더 우수한 고혈압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임. 미녹정에는 콩팥과 심장을 보호하는 기능이 없음. 하지만 저용량의 미녹정은 심장과 콩팥에 큰 영향이 없다는 의견도 있음. -미녹정은 대규모/장기간 연구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하기 어려움. 개인마다의 편차가 큼(효과나 부작용 면에서) 즉, 미녹정은 고혈압치료제로써도 이미 사용되지 않는 약이고, 현재의 고혈압치료제가 듣지 않는 상황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쓰이는 약이라는 것입니다. 저용량의 미녹시딜은 안전하다는 연구가 점점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안전하다고 말하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 이후로 단약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겪은 부작용은 부종, 다모증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래 몸에 털이 많이 없어서 다모증도 얼굴에 솜털처럼 나는게 전부였고, 그 외에는 별로 체감하지 못했어요. 단약 후 재복약 전: - 당시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단약 2개월 쯤에 “너 좀 잘생겨졌다”라고 함. 그래서 뭔 소리냐 하고 예전 사진(복약중일때)이랑 당시 찍은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내가 안면 부종이었구나가 확실히 느껴짐. 복약 중에는 서서히 부종이 올라오다보니 잘 못 느끼는 듯.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함. 의사선생님께 물어보자 미녹정이 빠져야 할 머리를 붙잡고 있었는데, 이제 안 먹으니까 당연히 빠져야할게 빠지는거다. 라고 말씀. 당시 저는 미녹정과 피나로 자신감을 많이 얻은 상태였고, 미녹정 대신 영양제로 머리를 챙겨보자! 라는 마인드로 영양제를 복용했습니다. 먹은 영양제는 오메가3, 비오틴, 비타민d, 맥주효모, 멀티비타민이었습니다. 재복약 이유, 그리고 그 이후: 단약 후 빠질 머리가 빠지는 줄 알았는데, 너무 심하게 빠졌습니다. 단약 후 3개월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머리가 빠지다가 두파 탈모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게 미녹정 단약이 원인인지, 혹은 당시 준비하던 공모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제가 미녹정을 복용하기 전 사진과 비교했을 때보다 훨씬 심하게 가르마가 보였고, 윗머리를 손으로 눌렀을 때 볼륨감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전 미녹정을 복용하기 싫었습니다. 이유는 얼굴도 다시 부은채로 살기 싫었고, 그리고 제 혈압도 좀 높은 편이고, 두파탈모의 원인이 미녹정 단약이 원인이 아닐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파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을 하나하나 검사해보기 시작했습니다. 단백질 부족은 아닌지, 갑상선에 문제는 없는지, 교감신경은 문제없는지 등등 여러 검사를 진행했고, 거북목 교정운동과 라운드숄더 교정운동도 꾸준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면도 하루에 연속으로 7-8시간 자도록 수면패턴을 고쳤습니다. 하지만 제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이중에서 발견됐으면, 명확한 이유가 있으면 그걸 해결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미녹정을 끊으면 그때 또 쉐딩이 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쉐딩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도 않은 현상을 방치하면서, 이런 머리상태로 살 수는 없었습니다. 대학생이라 학교를 다니는데, 마음 편히 기다리면 회복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다닐 수는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원인파악보다 현상 극복이 먼저였고, 결국 절대 먹고싶지 않았던 미녹정을 다시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얼굴도 포기하기 싫었습니다. “너 잘생겨졌다” 한번 들으니까, 욕심이 너무 나더라고요. 실제로 제가봐도 사진상으로 얼굴 차이가 진짜 극명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1.25mg으로 재복용을 시작했고, 현재 2주차입니다. 이제 슬슬 쉐딩이 오는 것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머리 쓸면 좀 많이 빠집니다. 짧은 머리카락도 두피에 느껴집니다. 3-6개월 정도 먹어보고, 효과가 미미하면 2.5까지 올릴 생각입니다. 현재 복약중인 약, 내가 효과 본 영양제: 현재 저는 피나(4년차), 미녹정, 그리고 마이크로니들링(3주차)을 하고 있습니다. 영양제는 오메가3, 멀티비타민, 비오틴, 맥주효모, 비타민d, 칼슘-마그네슘 6개 먹고있습니다. 피나는 m자에 효과를 보고있고.. 미녹정은 1년 전 5미리로 복용 당시 확실한 효과를 봤었습니다. 복용 당시에는 정말 고등학교때만큼 숱이 많았었어요. 그리고 머리빠짐도 정말 많이 줄어듭니다. 진짜 피나만 복용했을 때는 그냥 m자 조금 진행된 사람이었다면, 미녹정 5미리 복용할 때는 정상인을 넘어서 머리숱 많은 사람이 됩니다. 1.25미리는 5미리에 비해 얼마나 효과가 떨어질진 모르겠지만, 일단 6개월정도 먹어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쉐딩 온거 보면 그래도 효과는 있나봐요. 마이크로니들링은 최근에 알게된 건데, 미국에서는 탈모인들이 바르는 미녹이랑 병행해서 하더라고요. 머리에 작은 상처를 내서 미녹 흡수를 돕는다는데, 저는 바르는 미녹은 쓰지 않지만 마이크로니들링 단독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상처부위를 회복시키기 위해 그쪽으로 혈류가 몰리는데, 이를 반복해주면 해당 부위의 모세혈관이 발달한다나 뭐라나.. 암튼 이것도 너무 자주하면 안되고, 1~2주에 한번 정도 소독용 에탄올로 소독 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부로 하면 상처부위에 염증이 올라올 수도 있는데, 그러면 탈모가 더 심해질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6개월정도 해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영양제는.. -오메가3: 지루성두피염에 큰 도움을 받았음. 아무래도 고기 위주 식단이다보니 효과를 크게 본듯. -비오틴: 모발이 힘이 나는거 같긴 함. 정확히는 모르겠음. -맥주효모: 좋다하니 일단 먹는중.. -비타민d: 확실히 체감됨. 지루성두피염에도, 모발 볼륨에도. -멀티비타민: 그냥 건강 목적. -칼슘-마그네슘: 건강에 좋다하니 먹는중.. 영양제는 제가 꾸준히 복용해본 결과,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루성두피염이나 영양 부족 등등,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에는 영향을 주지만, 탈모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는다“입니다. 모발 건강이나 두피 건강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결국 탈모는 머리빠짐이기 때문에.. 제가 처음 글을 써보다보니 카테고리를 어디에 써야할 지 모르겠어서.. 일단 미녹정 얘기가 많았으므로 미녹정 카테고리에 글 써봅니다. 암튼.. 미녹정에 대해 공부해본 결과.. 드시고 싶은 분들은 꼭 본인이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드세요. 저는 운이 좋게도 별 부작용이 없었지만, 운이 없으면 큰일나는 약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녹정의 기전이 혈관 확장에 의한 영양소 공급 원활
2024.10.06 탈모의약품 조회 298 댓글 9 -
탈모약 1년차입니다.
방심하다 더 늦게 먹을뻔한거 대다모 횐님덕분에 정수리 조금이나마 막을수 있었습니다. 늦기전에 먹는게 정답인거같아요 모두 탈모치료 화이팅입니다. 부작용 겁도 났지만 머리없는것이 더불안하고 자존감이 떨어지더라구요 ㅠㅠ 뒷통수 뜨끔한 암튼 모두 치료잘해나가보아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2024.10.02 탈모수다 조회 277 댓글 4 -
서울 모모성형의원에서 수술받고 모모타정 처방받아서 1년째 먹고있는데 다른분들은 효과가 좋으신지요?
m자탈모에 절개로 수술받고 1년째 먹고있는데 조금씩은 빠지고있는데 다른분들은 효과 좋으신지요?ㅠㅠ m자는 두타쪽이 더 낫은거같아서 이걸로 복용중인데 효과없으면 딴걸로 바꿔서 먹어야하나 고민되네요 도와주세요~
2024.09.30 탈모의약품 조회 135 -
대다모 가입 12년차 탈모약 복용 11년
어느덧 12년가까이 되었네요 머리카락은 지켰지만 여유증이라는 부작용을 남겼습니다. ㅎㅎ 계속 피나스테리드만 먹다가 중간에 1년정도 두타로 바꿨는데 그때 생긴 부작용같습니다. 다들 탈모약 처음 복용하고 발기부전같은 성적인 부작용을 걱정하시는데 이런 부작용들은 약 끊으면 되돌아옵니다. 여유증 같은건 이미 유선이 발달하기에 수술밖에 답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지난글 이후로 아이도 태어났고 요새는 바버샵에서 머리도 깎고 포마드까지 바를수 있게 되었네요. 요새 매일먹진 않고 일주일에 두세번정도만 먹는거 같습니다.(미녹같은건 안바릅니다) 아 그리고 1년전에는 스트레스 받을일이 많아서 신경을 많이 썼더니 뒤통수에 원형탈모가 한번 오긴했네요 ㅋㅋㅋ (스트레스 받을일 해결되고 스테로이드 주사 3번정도 맞으니까 흔적도 없이 복구됐습니다 ㅎㅎ) 다들 득모입니다...!
2024.09.25 탈모수다 조회 283 댓글 3
먹는탈모 (278건)
탈모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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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다트+미녹시딜 1년반정도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심각한 정수리 탈모 이후에 약처방을 받고 후기를 작성했었는데요! 1년정도 지난 시점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서 방금 사진찍어서 다시 올립니다. 한동안 좋아져서 2개월간 단약을 한 후에 다시 탈모가 진행하는것 같아서 다시 복용중에 있습니다. 초반 6개월간의 효과보다는 조금 떨어진건 사실인거같아요! 그래도 어느정도 선방을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약은 일주일동안 5회정도 복용하는것같아요. 아보다트 복용시 판토모나라는 영양제도 함께 복용합니다! 미녹시딜도 일주일 5회정도 (자기전에 하루 1회 바릅니다.) 먹는 미녹시딜은 안합니다! 금연은 너무 힘든 것 같아서 전자담배 사용하고있어요! 술은 원래 하지않았기때문에 하지 않습니다! 초반에 약 때문인지 가슴 몽우리가 아프거나 사정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는 지금 아예 없습니다! 피로감도 시간이 지나니 사라졌구요. 공고롭게도 과거 사진과 동일한 의상을 입고있네요! :) 좋은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2024.10.07 탈모의약품포토후기 조회 192 -
탈모약 1년 후기입니다
두타계열입니다. 작년 이맘 때 정수리 가 휑한거 심해져서 먹었네요 ㅜㅠ 부작용 걱정때문에 기피했지만 인정하고 먹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부작용은 둔해서 모르게 지나갔을 수도 있지만 크게 못느꼈습니다. 환절기 득모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2024.10.02 탈모의약품포토후기 조회 620 댓글 4 -
로게인폼 1년 사용 후기입니다
머리카락이 점차 얇아지고 많이 빠지는 듯 해서 병원 가서 상담받고 로게인폼을 추천받아 발랐습니다. 5%짜리로 구입했고, 2-3일에 한번씩 반컵 정도 짜서 실리콘 스패출러로 떠서 정수리 부위와 이마 앞쪽 잔머리 부위에 발랐는데, 잔머리는 보강이 됐는데 정수리는 효과보려면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발라야될거 같습니다. 사진상으론 정수리가 보강된거같아보이지만 조명 차이입니다;ㅔ
2024.07.20 탈모의약품포토후기 조회 4,928 댓글 23
샴푸&두피 (1,301건)
탈모샴푸, 두피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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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에서 두피문신 한지 거의 1년9개월? 됐네요
이전 글에서도 쓴 것 같지만 문신 후 만족하는지, 변색은 없는지, 현재도 리터치 하고 있는지 이런 거 궁금하실 것 같아 소식 전하려 왔습니다 만족 1000% 변색 없음 리터치 안 함 입니다 모발이식이 불가능하다고 진단 받으신 분들은 저처럼 두피문신을 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역시 수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아 두피문신을 받게 된 것이거든요 수술 생각하고 병원 갔다가 수술은 어렵다, 두피문신 추천한다는 말을 듣고 멘붕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래도 다나가 모발이식 뿐만 아니라 탈모치료랑 두피문신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저에 대해 정확히 진단해주시고 치료방법을 제안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관심사가 두피문신이였다보니 최근에 샵에서 광고하는 거 많이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제 생각은 아무래도 샵보다는 제대로된 의사한테 진단받고 치료방향을 잡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두피문신 생각 있으신 분들은 제가 시술 받은 다나 아니여도 꼭 병원에서 안전하게 시술 받는 거 추천드리고 싶네요
2023.12.27 두피문신포토후기 조회 2,407 댓글 12 -
벌써 시술받은지 1년정도 되서 리터치 받고왔습니다.ㅎㅎㅎ
예전에 두피문신 받고 자신감도 많이 얻고 여자친구도 만들고 인생이 달라진 기분입니다.ㅎㅎㅎ 무상으로 리터치도 해주셔서 오랜만에 원장님 얼굴도 뵙고 리터치도 많이 받고 깔끔해진 모습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네요 ㅎㅎ 하면 할수록 점점 자연스러워 지는것 같아서 더욱 만족중입니다 ㅎㅎ대구까지 왓다갓다하는 보람이 있네요 ㅎㅎ 지인분들도 소개 많이 해야겟습니다!ㅎㅎ 다들 탈모극복 하시길 바랍니다 홧팅!
2021.12.27 두피문신포토후기 조회 6,658 댓글 111 -
두피문신하고 1년 넘었습니다.
두피문신 한지 1년이 넘었네요 작년초에 처음 시술하고 리터치까지 다 받고 원장님이 1년되기 전에 한번 더 보자고 해서 몇달전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저는 헤어스타일을 빡빡 밀기도하고 기르기도 할꺼라서 두가지 모두 가능한 수지침미세도트로 시술받았고 처음에는 정확한 시술을 위해 바짝 깎고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일을 다니는중이라 머리를 길러 다닙니다. 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photo4&wr_id=22609 전에 글 확인하시면 시술전 사진 있습니다. 시술받기 전에는 머리기르면 갈라지고 두피가 휑하게 보여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래서 삭발머리로 다녔습니다. 탈모약은 약 7년정도 복용 중입니다. 아무리 잘 챙겨먹어도 정수리쪽은 확 좋아지지않고 유지하는 정도였습니다. 약은 앞으로도 쭉 먹을 계획입니다. 문신후에는 확실히 두피가 비어보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에서는 문신했냐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갑자기 왜 머리가 많아졌냐고 뭐 좋은거 먹냐고 친구들이 물어보기도합니다. 굳이 문신했다고 말할 필요 없어서 그냥 탈모약 열심히 먹고있다고 하는중이네요 ㅎㅎ 약은 원장님이 계속 처방해주셔서 1년에 한번씩 병원와서 1년치 처방받고 경과확인도 계속 받을 예정입니다. 항상 신경써주시고 가족처럼 대해 주셔서 연세미다인병원에 너무 감사하고 원장님 늘 말씀하시는 약만 잘 챙겨먹으면 머리 걱정안해도된다 라는말 명심하겠습니다!! ㅎㅎ 두피문신 고민하고 있으신분들은 상담 많이 다녀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좋은 병원 택해서 시술받으시면 정말 스트레스 안받으실수 있을겁니다. 그럼 1년뒤에도 한번 올리러 와보겠습니다. 모두들 득모하십시요!!
2021.04.27 두피문신포토후기 조회 12,027 댓글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