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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러분은 탈모를 인지하신지 얼마만에 심각한 상태가 되셨나요?

  • 23년 전

  • 1,510
0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이제 어언 16년 정도 탈모가 되고 있지만
급격히 빠지지는 않고 아주 서서히 가늘고 힘이없어지면서 숱이 줄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탈모일까 아니면 건강이 안좋아서 일시적인 것인가 등 여러 위로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결국 대머리라는 결론을 낸 것은 최근에 어느 쪽으로 가르마를
타도 머리속이 비쳐 광이 새어나오게 된 후입니다. 그 때가 지난 겨울이었고
피부과 가서 프페처방받고 이제서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정가운데 가르마를 하다가 속이 비치니까 옆으로 가르마를 차츰 옮겼고
또 비치면 또 조금 옆으로 가르마를 옮겨갔지요. 그럼 이전 가르마 부분이 복구
될 줄 알았는데 어느 때 부터인가 전혀 복구가 안되고 있었어요.
사람들마다 대머리가 되는 형태는 많이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급격히 머리가 빠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왕성하게 발현되는 체질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몸을 너무 오랫동안 혹사시켜 (몸에 안좋다는 인스턴트 음식,
낮과밤이 바뀐 생활, 담배,예민하고 꽁한 성격,만성장염 등) 토양이 너무 안좋아져서
대머리에 이른 것 같습니다. 또 일단 머리가 빠져 숱이 적어진 부분은 스타일을 나오게
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더 혹사를 시켜 탈모가 가속되는 점도 있었고요.
아마 토양(몸)을 최적의 상태로 돌리려면 단기간 회복이 어려울테고 나이는 점점들어가니
40대 쯤이면 아무리 몸조리 잘한다고 해도 대머리에서 해방되지는 못하겠지요.
대머리라는 결과는 같지만 원인은 서로 다르다고 하니 대부분 서서히 대머리가 진행되가는
사람은 이런 부류가 아닐까요?
현대인의 스트레스 정도는 옛날보다 심하여 대머리되는 비율도 늘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
스트레스와 과로는 피할 수 없을 것같고 프페와 바르는 약, 영양제를 통해 급격히 머리를
회복하는 수밖에 지금은 없는 것 같네요. 프페먹으면서 호르몬 변화에 부작용으로 다른 피부가
나빠지는 것도 약화된 체질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사람은 특히 10대 후반이나 20 대 초반부터의 균형잡힌 섭생,운동 등이
탈모를 피하거나 늦추는 해답일 것입니다. 30대가 넘어 이미 체질이 많이 약화되었다면
약을 통한 치료와 건강관리를 병행해야 겠구요.
아! 체질약화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해도 이상없다고 하고 일상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체질약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손톱에 하얀 반달같은 것 있쟎습니까? 이게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는 10대 후반에 만성장염 걸린 이후 부터 엄지 손톱에 약간있고 다른 손가락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게된채로 지금까지 살고있습니다.
이론이 그럴싸 한가요?

>아직도 고민중인 머거마러입니다.. -_-
>전 처음 인지한것이 21살때부터였습니다.. 뭐 그전에는 다들 그렇듯이 머리카락 무지 많았죠.
>기억은 어렴풋하지만 머리감을때 많이 빠져서 고민도 하고 부모님께 물어도 보고 했지만..
>뭐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핀잔만 들었죠...
>결국 한 일년 지나니 왼쪽 엠짜 부위가 엄지손톱만큼 패이더군요...
>그뒤로 계속 빠졌습니다..
>지금은 27이니 6년째네요..
>엠짜에다 앞머리 숯도 좀 없어서 두피가 비치긴 하지만.. 아직 대놓고 대머리 소리는 않듣는 정도입니다.
>요새는 사람들이 좀 알아채고 있어요.. 더이상 엠짜를 못가려서 빈곳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상한 것이 저는 남들보다 일찍 시작된 편이고 시간도 6년이나 되었고 머리도 계속 빠지는 편인데..
>진행이 왜 이렇게 느린걸까요??? 다른 분들 보면 거의 1년안에도 엄청진행이 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던데요. 그래서 탈모인들께서는 진행속도가 얼마나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
>저는 혹시 남성형 탈모가 아닌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엠짜 머리 형태상 아닐순 없을 것 같아요.. 왜 그 단계나온 그림있자나요.. 노드우드인가? 전 2단계쯤에 해당됩니다..
>아버지가 2와 2a중간이시고(2에 가깝겠네요) 아버지도 젊었을때 저처럼 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프로페시아 복용이 망설여지고 있네요..
>혹시 이상태로 중년까지 가는게 아닐까??... 더이상은 않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부작용을 감수해가며 프로페시아를 복용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있네요..
>근데 이상태를 유지한다고 해도 숯이 많이 없는게 사실이고 머리는 계속 빠지고 이제 엠짜를 가릴수가 없기에 갈등이 되네요.. 차라리 초기에 복용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
>원래 다른분들은 진행속도가 얼마나 되셨는지 궁금해서 쓴글인데 제 고민 넋두리가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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