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글을 쓰는게 서툴러서 쓰다보니 길어져 두괄식으로 요약했습니다. 두서없이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해요ㅠ
'어렸을 때부터 두피를 혹사시켜 두피가 쓰레기이다. 늦게라도 관리하려고 하고있고, 해본 것은 별로 없지만 효과본 것은 머리를 감고나서 드라이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심한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는 이제 딱 서른이 된 남성입니다. 곱슬머리가 싫어서 중학생때부터 꾸준히 매직스트레이트를 해왔고 이 것도 모자라 매일 뜨거울 고데기로 머리를 펴고 다니느라 거의 10년 넘게 두피를 혹사시켰죠. 그 덕(?)분에 두피건강은 개나 줘버리고 살아왔습니다. 미용실에 갈때마다 두피가 빨갛다, 관리 하셔야한다, 이러다 탈모가 올 수도 있다라는 웃음섞인 경고를 받았는데,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3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두피에 빈 부분이 보이고 나서야 탈모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두피 건강을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다보니 제 두피는 쓰레기입니다. 우선 지루성 피부염이 있습니다. 두피 트러블이 자주 생기고 간지럽고 머리가 잘 떡집니다. 또한 두피에 열이 납니다. 겨울에 손이 추우면 머리를 살짝 들춰서 두피에 갖다대면 따뜻해집니다. 그거말곤 장점이란 없습니다. 여름에 더워 뒤집니다.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머리 숱이 적어지기 전에 가장 먼저 머리가 빠졌던 부위는 옆머리입니다.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옆머리가 먼저 빠지더라구요.
지루성피부염때문에 피부과, 두피관리실은 다녀봤지만 아직까지 '탈모'라는 고민을 가지고 병원은 가보지 않았습니다. 병원가기 너무 무섭습니다ㅠ 피부과가서 지루성 피부염으로 진단 받아서 약도 먹고 니조랄 샴푸도 써봤지만 별로 호전되지 않아서 포기하고 살까하다가 집 근처 닥터스*프 두피관리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특별히 탈모관리를 받은 것은 아니고 기본적인 두피 스케일링 및 적외선 치료 등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 관리받아서 한달에 50만원정도 들었던 것 같고 한달정도 지나니 가려움증이나 트러블은 정말 눈에 띄게 완화되었습니다. 두피관리실은 5~6개월정도 다니다가 그만다니게 되었습니다. 두피관리 해주시던 분이랑 눈 맞아서 5개월정도 교제하다가 헤어지게 되면서 그만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곳을 알아볼까 하다가 돈도 아낄겸 나름 셀프 관리?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그 이후로는 두피관리실 다니지 않고 혼자 관리합니다.
저의 두피 관리 노하우는 이렇습니다. (저의 두피 기준) 샴푸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피전용 샴푸를 쓰지 않고 여자친구가 쓰는 일반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다음 날 너무 간지럽고 트러블이 납니다. 예전 두피관리실 다닐때 구입하여 쓰던 샴푸를 계속 쓰다가 최근에는 이상민 샴푸로 유명세를 탄 프라메시 샴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샴푸할 때는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 어느정도 힘을 주어 깨끗이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샴푸합니다. 두피 전용 샴푸의 가장 큰 단점은 머리카락이 너무 뻣뻣해진다는 건데 저는 가끔 샴푸하기 전에 머리 끝부분만 먼저 트리트먼트하고 그 다음에 샴푸를 합니다. 그러면 나름 뻣뻣한 건 커버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젖은 머리를 꼭 찬바람으로 드라이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루성피부염에는 드라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피곤해서 머리 안말리고 자면 그 다음날 트러블이 생기고 너무 간지러워서 귀찮아도 꼭 드라이는 합니다. 남자치고는 머리가 어느정도 긴 편이라 찬바람으로 머리 말리는거 처음에는 진심 토나왔습니다. 하다보니 이젠 익숙해져서 머리 꼭 말리고 잡니다. 쓰고 나서 보니 정말 뻔하디 뻔한 관리법이네요..죄송합니다
SNS도 안해서 인터넷에 글쓰는게 익숙하지 않은데 쓰다보니 너무 두서없이 길게 쓰게 되었네요. 앞으로 대다모에서 많은 정보 알아가고 경험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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