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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조합약 끊고 갈아타려고 하는데..

  • 7년 전

  • 1,432
8
여성 탈모로 고통 받고 있는 30세 여자입니다.
머리 숱이 없다는 걸 인지한지는 꽤 되었지만 탈모인가? 하고 걱정하기 시작한건 작년 부터인 것 같아요.
갑자기 가르마가 넓어지고 빛 아래 가면 반짝이며 더욱 돋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미녹3%를 발랐는데 꽤 꾸준히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3통을 썼으니 그래도 나름 많이 발랐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다 작년 8월 즈음 휴지기가 겹쳤는지 갑자기 엄청나게 빠지기 시작했어요.
덜컥 겁이 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울산에 유명한 의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대다모에 가입해서 이것저것 알아봤음 좋았으련만 하고 후회를 하고 있는데,
뭐 어쩌겠어요 이미 일어난 일인걸.

첫 시작이 조합약이다 보니 효과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머리 숱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에 이르렀고(뒷머리와 옆머리는 아주 풍성합니다. 이쪽은 원래도 탈모끼가 없었어요) 별다른 부작용도 없어 만족하며 지냈는데
최근 한달 새 다시 머리가 빠지기 사작하더라고요.
복용한지 10달이 좀 안된 시기입니다.
원인을 찾아보다 대다모에 들어왔는데,
조합약이 그렇게 몸에 안좋은 약인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탈모가 오느니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기에 건강을 팔아서라도 머리를 지키고 싶은 욕심은 있었지만
다른 방법들을 다 해본 후에 넘어갔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드네요.

조합약에 대해 검색하다 보니 조합약이 몸에 안좋은 걸 알고 끊고자 시도하신 분이 상당히 많은 걸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복용 전보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다시 조합약에 돌아갔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저도 아직 미혼여성이고 결혼, 출산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약을 바꿔볼까 생각을 했는데
후기를 읽으니 덜컥 겁이나 쉽사리 도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을 매일 할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서요.

그래서 우선 매일 먹던 약을 이틀에 한 번씩으로 천천히 줄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먹어도 별 이탈이 없는 걸 확인했을 때
바꾸려는 약들-판시딜 및 여성이 섭취 가능한 경구약과 엘크, 미녹-을 병행하면
바로 아예 끊어버리는 것 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간 조합약을 끊고 다른 약으로 환승을 시도하신 분들이 모두 약을 서서히 끊은 건지, 아님 단번에 끊어버린 건지 궁금합니다.
조합약에서 다른 약으로 별다른 이상없이 성공적으로 환승하신 분들이 계신지도 궁금하고요.

조합약을 처음 받으러 갈때 나이에 비해 탈모 정도가 심해서 2년은 꾸준히 먹어야한다고 하셨었는데,
그냥 이왕 먹기 시작한 거 2년 채우고 서서히 줄여가는게 좋은건가.. 싶기도 하네요.
현재 가발이나 흑채는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 그정도는 아니라서요.
여자는 이식도 힘들다고 하는데 정말 진퇴양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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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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